1.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Focus
9월 미국정책 vs. 유럽 정치 불확실성
- 9월은 여러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높음. 대표적인 불안요인
은 미국의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의 동반 후퇴 가능성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발생 가능성으로 대표. 두
변수를 고려하면 월초반은 안도감이 더 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경계감이 커지는 양상으로 전개될 예상
- 미국은 통화, 재정 정책 모두 후퇴에 나설 가능성은 낮으며, 재정긴축 확대시에는 가장 큰 우려였던 양적완
화 후퇴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짐. 정책후퇴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예상
- 유럽은 이탈리아 및 독일 정치적 안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정치불안 발생시 회복세의 유럽 경제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
김승현. 769.3912 economist1@daishin.com
2. 2
투자포커스
9월, 미국정책 vs.
유럽 정치 불확실성
김승현
02.769.3912
economist1@dashin.com
노출된(?) 악재 9월 위기설 주목할 점은?
- 9월 금융시장 불안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높음. 여러 제기되는 변수들 중에서 경계할 요인은 미국
의 정책변화와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대표
- 미국 양적 완화 정책 하나로 집중해서 본다면, 이미 영향이 충분히 시장에 소화되었다는 시각이 가
능. 그러나 고려할 변수는 그보다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계심은 불가피
- 9월중 불안 요소를 감안하면 월초반은 안도감이 우위를 유지할 것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경계심이
높아질 예상
미국, 통화정책 vs. 재정정책
- 미국은 9월 FOMC회의(17~18일)에 양적완화 후퇴선언 여부뿐만 아니라 9월중에는 재정 긴축 이
슈가 동시에 부각될 것임. 9일부터 의회가 개원하면 새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 관련된 불확실성이
시장에 전달되기 시작할 것임
- 예산안은 올해 850억달러 시퀘스터에 이어 새로운 1,100억 달러의 지출 감축 확대가 예정. 부채한
도 소진된 가운데 새로운 한도 승인을 위해서도 사회보장 지출 축소와 같은 긴축이슈가 부각
- 미국 통화, 재정 정책의 동시 후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통화정책 후퇴의 지연과 긴축 정
책 확대의 조합 가능성이 더 높음. 이 경우 경기후퇴는 불가피하지만 유동성 축소 이슈는 진정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 9월 9일 이탈리아는 베를루스쿠니 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에 대한 심의가 예정. 현 정황대로 상원
의원직을 박탈할 경우 그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의 연정에서 이탈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는 불안요소가 있음. 대통령은 그의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
- 22일로 예정된 독일 총선에서도 현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연합정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확실하지 않
음.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이제껏 유럽 안정화와 경제정책을 주도해온 독일의 주도권 상실
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 이 경우 유럽경제 회복기대 후퇴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악재로
써의 영향력은 미국 정책이슈보다 더 커질 수 있음
그림 1. 미국 2 단계 시퀘스터 가동과 부채한도 협상을 같이 맞이 그림 2. 독일 총선에서 여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확실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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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억달러)(% YoY) 재정수지(우)
세수
지출
기민/사회당
연합, 39.0
자민당, 5.0
사민당,
26.0
녹색당,
14.0
좌파당, 8.0
기타, 8.0(%)
자료: CEIC, 대신증권리서치센터 자료: 대신증권리서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