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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총무부장 임성우
노동조합 활동가가 왜 영상을 배웠나?
■ 노동조합의 상황
○ 활동 기록이 없다.
○ 사진은 찍는데 활용이 안된다.
○ 조합원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활동이 어렵다.
노동조합 활동가가 왜 영상을 배웠나?
■ 누구나 영상제작 교실에 대한 기대
○ ‘누구나’할 수 있다고 하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
○ 특별히 추가 자원 없이 현재 수준에서 영상 제작 가능
○ 노동조합 활동의 기록으로서 가치있는 영상 제작 가능
○ 조합원들을 주인공으로!
노동조합 활동가가 왜 영상을 배웠나?
■ 실제 교육과정에서
○ 기획안 구성, 촬영, 편집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기획안 수시 변경
○ 촬영을 해야될 때에 정작 내가 해야할 담당 업무로 인해 촬영 불가
○ 기획안과 달리 그리 녹록치 않은 현실

영상제작
포기 위기

* 교육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꽤 큰 재능이 있다고 착각 하기도..

까만화면
흰 글씨
영상인지
문서인지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우리도 우리 목소리를 크게 내자!
○ 법을 가볍게 무시하는 불법적인 노동조합 탄압
○ 현장 노동자들은 탄압으로 고통 받아도 하소연조차 할 곳 없는 현실
○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면 잊혀지는 현실

우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알리자!!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다양한 목적의 영상 제작
○ 응원 메시지 전하기
유성지회가 노조파괴에 맞서 싸운지 1년 즈음해서 전국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 영상으로 제작. 조합원들에게 응원의 기운 전달.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다양한 목적의 영상 제작
○ 우리의 투쟁과정을 기록
노동조합 1년의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대의원대회에서 상영.
문서로만 보고했던 활동보고를 영상을 활용함으로써 지난 1년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됨.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다양한 목적의 영상 제작
○ 조합원의 목소리를 담는다
간부 중심으로 이뤄지는 노동조합 활동을 벗어나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직접 전해지는 영상을 제작하여 투쟁문화제를 통해 상영.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 다양한 조합원들의 이야기가 터
져나오게 만드는 계기.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제작된 영상 퍼뜨리기
○ 인터넷 팟캐스트 ‘복지갈구화적단’방영
- 2013년 1월 2일 ‘타겟’ 방영
- 2013년 5월 4일 ‘유성지회의 두번째 봄’방영

○ 충북지역 케이블 방송사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방영 시도
- 현대HCN충북방송 ‘시청자 VJ세상’에 응모했으나 방송불가 판정
현장의 반응과 의미
■ 촬영할 때 반응
○ “나 같은 사람 찍어서 뭐해~”
○ “난 말 잘 못해. 저기 말 잘하는 사람 있다.”

(회피)
(떠넘기기)

○ “집안문제는 없으세요?” “ 요즘 집에 가면 이러쿵저러쿵..”
“현장 분위기 어때요?” “ 현장에서 이런일 저런일..”
○ “그래서 이게 저렇고 저게 이렇게 $%&@*$@”
○ “이거 나 방송 나가는거야?^^”

(질의응답)
(이야기 폭발)
(기대)
현장의 반응과 의미
■ 촬영할 때 반응
○ 카메라 앞에 서는게 부끄러운 조합원들
콘티넨탈지회의 조합원들은 거의 대부분 인터뷰 거절.
결국 카메라를 꺼놓은 것으로 위장하여 ‘도촬’(^^;)
카메라가 꺼지자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여 정말 진솔한
이야기가 쏟아짐.
현장의 반응과 의미
■ 상영할 때 반응
○ “야! 000 나온다!”
보통은 화면에 ‘나’또는 ‘아는 사람’이 나온다는 사실에 신기해함.
○ 다른 조합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들으면서 서로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노동조합의 유대감, 연대감 형성에 도움.
○ 영상을 통해 현실을 돌아보게 됨.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운 희망을 보기도 함.
현장의 반응과 의미
■ 현장노동자들이 영상을 직접 만드는 의미
○ 고립감 해소
현장에서 투쟁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 ‘고립감’
우리는 생존권이 걸려있지만 주변에서 아무도 모른다는 ‘불안감’
영상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에 더 알리고 사회적 연대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형성.

비록 SNS나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선전, 홍보하는 것이 기존의 언론
이나 대형 매체에 비해 영향력은 작을 수 있지만 조합원들에게는

‘내 이야기’가 직접 사회에 전달된다는 안도감을 줌.
현장의 반응과 의미
■ 현장노동자들이 영상을 직접 만드는 의미
○ 소통의 강화
노동조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조합원 간의 소통.
소통이 잘 되어야 공감대도 형성되고 연대의식이 생김.
영상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조합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표출되었고 이것이 작게나마 소통의 경로가 되었음.
아쉬운 점과 이후 계획
■ 현실적인 한계
○ 노동조합 활동에서 개인마다 맡은 역할이 있기 때문에 활동 과정을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
○ 보유하고 있는 기기의 성능상 음향이 항상 문제.
자막이 없으면 영상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가 없음.
○ 제작한 영상을 널리 선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함.

■ 이후 계획
○ 노동조합에 영상 제작이 가능한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 노동문제를 다룬 영상 상영회를 통해 영상의 효과와 의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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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hangeON@공룡] 노동+비영리미디어 노동조합과 미디어활동(임성우)

  • 1. 노동조합,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총무부장 임성우
  • 2. 노동조합 활동가가 왜 영상을 배웠나? ■ 노동조합의 상황 ○ 활동 기록이 없다. ○ 사진은 찍는데 활용이 안된다. ○ 조합원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활동이 어렵다.
  • 3. 노동조합 활동가가 왜 영상을 배웠나? ■ 누구나 영상제작 교실에 대한 기대 ○ ‘누구나’할 수 있다고 하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 ○ 특별히 추가 자원 없이 현재 수준에서 영상 제작 가능 ○ 노동조합 활동의 기록으로서 가치있는 영상 제작 가능 ○ 조합원들을 주인공으로!
  • 4. 노동조합 활동가가 왜 영상을 배웠나? ■ 실제 교육과정에서 ○ 기획안 구성, 촬영, 편집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기획안 수시 변경 ○ 촬영을 해야될 때에 정작 내가 해야할 담당 업무로 인해 촬영 불가 ○ 기획안과 달리 그리 녹록치 않은 현실 영상제작 포기 위기 * 교육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꽤 큰 재능이 있다고 착각 하기도.. 까만화면 흰 글씨 영상인지 문서인지
  • 5.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우리도 우리 목소리를 크게 내자! ○ 법을 가볍게 무시하는 불법적인 노동조합 탄압 ○ 현장 노동자들은 탄압으로 고통 받아도 하소연조차 할 곳 없는 현실 ○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면 잊혀지는 현실 우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알리자!!
  • 6.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다양한 목적의 영상 제작 ○ 응원 메시지 전하기 유성지회가 노조파괴에 맞서 싸운지 1년 즈음해서 전국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 영상으로 제작. 조합원들에게 응원의 기운 전달.
  • 7.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다양한 목적의 영상 제작 ○ 우리의 투쟁과정을 기록 노동조합 1년의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대의원대회에서 상영. 문서로만 보고했던 활동보고를 영상을 활용함으로써 지난 1년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됨.
  • 8.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다양한 목적의 영상 제작 ○ 조합원의 목소리를 담는다 간부 중심으로 이뤄지는 노동조합 활동을 벗어나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직접 전해지는 영상을 제작하여 투쟁문화제를 통해 상영.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 다양한 조합원들의 이야기가 터 져나오게 만드는 계기.
  • 9. 교육 이후 영상 활용 ■ 제작된 영상 퍼뜨리기 ○ 인터넷 팟캐스트 ‘복지갈구화적단’방영 - 2013년 1월 2일 ‘타겟’ 방영 - 2013년 5월 4일 ‘유성지회의 두번째 봄’방영 ○ 충북지역 케이블 방송사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방영 시도 - 현대HCN충북방송 ‘시청자 VJ세상’에 응모했으나 방송불가 판정
  • 10. 현장의 반응과 의미 ■ 촬영할 때 반응 ○ “나 같은 사람 찍어서 뭐해~” ○ “난 말 잘 못해. 저기 말 잘하는 사람 있다.” (회피) (떠넘기기) ○ “집안문제는 없으세요?” “ 요즘 집에 가면 이러쿵저러쿵..” “현장 분위기 어때요?” “ 현장에서 이런일 저런일..” ○ “그래서 이게 저렇고 저게 이렇게 $%&@*$@” ○ “이거 나 방송 나가는거야?^^” (질의응답) (이야기 폭발) (기대)
  • 11. 현장의 반응과 의미 ■ 촬영할 때 반응 ○ 카메라 앞에 서는게 부끄러운 조합원들 콘티넨탈지회의 조합원들은 거의 대부분 인터뷰 거절. 결국 카메라를 꺼놓은 것으로 위장하여 ‘도촬’(^^;) 카메라가 꺼지자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여 정말 진솔한 이야기가 쏟아짐.
  • 12. 현장의 반응과 의미 ■ 상영할 때 반응 ○ “야! 000 나온다!” 보통은 화면에 ‘나’또는 ‘아는 사람’이 나온다는 사실에 신기해함. ○ 다른 조합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들으면서 서로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노동조합의 유대감, 연대감 형성에 도움. ○ 영상을 통해 현실을 돌아보게 됨.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운 희망을 보기도 함.
  • 13. 현장의 반응과 의미 ■ 현장노동자들이 영상을 직접 만드는 의미 ○ 고립감 해소 현장에서 투쟁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 ‘고립감’ 우리는 생존권이 걸려있지만 주변에서 아무도 모른다는 ‘불안감’ 영상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에 더 알리고 사회적 연대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형성. 비록 SNS나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선전, 홍보하는 것이 기존의 언론 이나 대형 매체에 비해 영향력은 작을 수 있지만 조합원들에게는 ‘내 이야기’가 직접 사회에 전달된다는 안도감을 줌.
  • 14. 현장의 반응과 의미 ■ 현장노동자들이 영상을 직접 만드는 의미 ○ 소통의 강화 노동조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조합원 간의 소통. 소통이 잘 되어야 공감대도 형성되고 연대의식이 생김. 영상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조합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표출되었고 이것이 작게나마 소통의 경로가 되었음.
  • 15. 아쉬운 점과 이후 계획 ■ 현실적인 한계 ○ 노동조합 활동에서 개인마다 맡은 역할이 있기 때문에 활동 과정을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 ○ 보유하고 있는 기기의 성능상 음향이 항상 문제. 자막이 없으면 영상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가 없음. ○ 제작한 영상을 널리 선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함. ■ 이후 계획 ○ 노동조합에 영상 제작이 가능한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 노동문제를 다룬 영상 상영회를 통해 영상의 효과와 의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