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5살 때였어요. 눈가리고 술래잡기 게임을 하는데 도대체
어디인지를 모르겠는 거예요. 막 뛰어가다보니 뒷마당에 엄
마가 보여서, 엄마에게 도대체 왜 엄마가 여기있냐고 물었더
니 엄마께서 너 왜 그러냐고.....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이 사실을 숨기고 살았는데, 스물 아
홉살 때 오빠네 집에 가는 길에 두 블럭
남기고 길을 잃었어요. 오빠는 이 사실
에 충격을 받고 저는 울면서 고백을 했
답니다.”
“병원에 가서 모든 검사를
해보았지만 별다른 이상 없는
심리적인 문제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Sharon Roseman
7. Dr. Giuseppe Iaria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TV에서 한 박사님을 보았고
그것을 계기로
지형-인지 시뮬레이션 게임과
MRI검사를 받아보았어요.
8. Dr. Giuseppe Iaria
“MRI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건 증상입니다. DTD라고 하죠. 뇌 속 해마의 특정부분
뇌세포가 발달하지 않은 것인데, 비슷한 사람들도 있어요.”
26. 언어학자 Dr. Lera Boroditsky 는
비둘기처럼 방향 지각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언어를 발견했습니다.
: 호주의 폼푸라 원주민의 언어
그들은“How are you?”를
“Which way are you going?”
이라고 말한다고...
Dr. Lera Boroditsky
27. “의자 좀 북북서로 옮겨줘.”
이 사람들의 언어는,
- 왼쪽/오른쪽이라는 말이 없고
- 방향에 관한 언어만 열여덟 개
- 바깥 뿐만 아니라 집에 이렇게 사용(일상적)
28. 세상의 7000개 언어 중
폼푸라 족의 언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1/3 이
이들은 개미나 새가 지닌 슈퍼 파워도 없고,
우리와 똑같은 인지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는 것일까요?
여기에서 “슈퍼파워”
-> dead reckoning(추측항법) :집으로 잘 찾아가는 능력
34. 수업 추가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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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셀(grid cell)이 지형을 삼각형으로 좌표화 하고, 플레이스 셀(place cell)이
우리가 기억하려는 대상을 그리드에 점화(fire) 함으로, 우리가 아는 길을 안다고 인지 하고
기억하게 돼”
“우리가 생각하는 그리드를 네비게이션에 접목하면, 과연 네비게이션의 효용성이 증가할까?”
“사람들은 사과를 보는 것보다 사과 사진을 보는 것을 혼란스럽게 생각한다. 네비게이션에 그리
드 셀을 접목시키면, 우리에게 더 혼란을 줄수도...”
Bird’s eye view
“비둘기는 monogamy라 집으로 길을 찾아 돌아가는 데에 더 효과적”
“호주, 알라스카와 같이 눈이 많은 지역이나 사막 등 랜드마크가 별로 없는 지역에서 쓰는 언어
들이 폼푸라 족의 언어와 같아(항상 자신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 인지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맵은 무엇인가? 어떤 다이얼로그, 방법 등을 주어야 해결될 수 있는가?”
“폼푸라 부족의 약속아닌 약속처럼 네비게이션에도 약속 아닌 약속이 있다면?”
“동물이나 길찾기를 못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네비게이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