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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 박사과정
                                      이    성   수




A   Study   on   The   Meaning       And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The doctor's course in Space Design, Hong Ik University
                                   Lee,    Sung   Soo




         이메일 : pico9@hanmail.net 전화번호 : 010-5413-5231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esign Culture


                                  한국디자인문화학회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And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목차                                                      as follow. It can be developed various form through
                                                        acceptance of user's needs. ‘Coworking Space’ has
                                                        many factors that The Company can use
                                                        'Coworking space' as 'Nomad office' with rapidly
Abstract




                                                        changing social and economic situation. If city
국문초록




                                                        makes the best use of ‘Coworking Space’ that has
Ⅰ.    서론




                                                        good possibility of Network-Hub of Creative Class,
      Ⅰ.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It is possible to make the influx of Creative Class.
      Ⅰ.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Each Company uses 'Coworking space' as ‘Smalt
Ⅱ.    ‘Coworking   Space’의 정의 및 형성배경




                                                        office’, It contribute to Earth's environment because
      Ⅱ.1.   ‘Coworking   Space’의 정의




                                                        of effective use of resources. So, I redefind
      Ⅱ.2.   ‘Coworking   Space’의 형성배경




                                                        ‘Coworking Space’ as ‘Local Open Collaboration
Ⅲ.    ‘Coworking   Space’의 가능성




                                                        Office’. In the future, 'Coworking space' may keep
      Ⅲ.1.   ‘Coworking   Space’의 개인요구   수용   가능성




                                                        various research and application to expansion and
      Ⅲ.2.   ‘Coworking   Space’의 기업요구 수용 가능성




                                                        more friendly in our life.
      Ⅲ.3.   ‘Coworking   Space’을 통한 도시발전 가능성


      Ⅲ.4.   ‘Coworking   Space’의 지구환경보호 가능성


IV.   결론


Reference                                               국문초록


Endnote


                                                          본 연구의 목적은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그
Abstract                                                활용 가능성을 찾는데 있다. 이를 위해 ‘Coworking
                                                        Space’의 정의를 살펴보고 그것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meaning     기존업무공간의 해체를 촉발시킨 원인을 디지털 네트
and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I study on the    워크의 발달, 신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1인 창조기업의
definition of 'Coworking Space' and the background      확산을 통해 살펴보고 이렇게 해체된 업무공간을 새로
of it through research on the cause of the breakup      운 방식으로 뭉치게 한 요인을 제3의 장소 그리고 프
of an established workplace based on the                리에이전트와 제3의 장소의 관계를 통해 알아보고자한
development of digital network, new economy and         다. 이를 통해 ‘Coworking Space’의 특성을 밝히고자
independent firm, and the cause of the reorganization   한다. 그리고 ‘Coworking Space’의 활용가능성을 이용
of workplace through the third place and the relation   자와 기업의 요구수용, 도시발전 그리고 지구환경보호
between third place and free agent. I intend to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정리하여 결론을 도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Coworking Space’         출하고자 한다.
through these. And I find the possibility of it           ‘Coworking’은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가치를 나누고,
through research on the acceptance side of user and     재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상생
company's demands, the growth of city and the           작용(Synergy)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
protection of environment side. So I conclude it from   회적 모임이다. 또한 재택근무하는 많은 프리랜서들이
these.                                                  느꼈던 고립감, 재택근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만함
   Coworking is the social gathering of a group of      으로부터의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그리
people, who are still working independently, but who    고 그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 ‘Coworking Space’이
share values, and who are interested in the synergy     다.
that can happen from working with talented people       ‘Coworking Space’의 가능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in the same space. It also offers a solution to the     ‘Coworking Space’는 이용자 개개인의 요구를 수용하
problem of isolation that many freelancers experience   는 과정에서 기능이 추가되거나 제거되면서 다양한 형
while working at home, while at the same time           태로 발전할 것이다. ‘Coworking Space’는 기업이 급
letting them escape the distractions of home. And       변하는 사회·경제상황에 맞추어 기업의 노마드 오피스
the room for them is 'Coworking Space'.                 (Nomad Office)로 활용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
   The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is summarized     다. ‘Coworking Space’는 창의적 계급의 네트워크 허
브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한                  2010년 2월 Ejang.net5)를 운영하며 ‘Coworking
다면 창의적 계급의 도시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               Space’를 한국에 도입하고자하는 양석원씨를 만나게
다. ‘Coworking Space’를 각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로        되었고 그로부터 알게 된 ‘Coworking Space’가 21세기
활용하여 자원의 효율적 이용하는 방향으로 지구의 환                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하나의 사무공간형태가 될
경의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이라는 생각에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Coworking Space’를 본 연구자는 ‘지역형 열린 협력        진행하게 되었다.
업무공간’으로 재정의하였다. 앞으로 이 공간은 지속적
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며 우리의 생활 속으로 더 깊
이 스며들도록 다방면의 연구와 적용이 요구된다.
                                            I.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본 연구는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그 활용 가
Key    Words                                능성을 찾아보기 위해 우선 ‘Coworking Space’의 정의
Office Space (사무 공간), 3rd Space (제3의 장소),   를 살펴보고 그것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고전적 직장
Coworking Space (공동작업 공간), Network (네트워     의 해체를 촉발시킨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구경제
크), Community (커뮤니티).                       에서 신경제로의 전화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을 알아보고 이렇게 해체된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뭉치게 하는 ‘제3의 장소’와 그곳에 모여드는
                                            프리에이전트(Free Agent)의 특성을 통해 ‘Coworking
I.   서론




                                            Space’의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앞에서 찾아낸
                                            ‘Coworking Space’의 특성을 기초로 활용가능성을 이
I.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1세기는 병목처럼 생긴, 깊은 강의 협곡과 같다. 인             용자 욕구측면에서 살펴보고 새롭게 주어진 기업의 환
류가 뗏목을 타고 강의 하류로 내려가야 한다. 우리는               경인 노마드 기업, 지식경제 그리고 유연근무제를 살
협곡을 향해가면서 점차 강렬해지는 변화의 속도에 대                펴 기업이 요구에 따른 응용가능성과 도시에서 창의적
처해야 한다. 협곡에 가까워질수록 물살은 더욱 빠르                계층의 흡수를 위한 활용방안으로서의 ‘Coworking
고 거칠어지면서 이리저리 요동친다. 바로 그때 인류                Space’의 가능성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치유를 위한
가 발명한 기술이 경이적인 속도로 이를 가속화한다.1)              ‘Coworking Space’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그 기술을 이용하는                 한다. 그리고 이를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
인류에게 그리고 인류가 생활하는 공간에도 많은 변화
를 몰고 올 것이다. 이러한 기술 가운데 하나는 디지               Ⅱ.     ‘Coworking   Space’의   정의   및 형성배경


털 정보통신 기술이다. 하비는 정보통신의 발달이 그
가 ‘시공간의 압축(Time-Space compression)’이라고      Ⅱ.1.    ‘Coworking   Space’의   정의


표현하는 시공간 개념과 경험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
다고 주장한다. 즉 생활의 속도가 빨라지고 공간적 장                 ‘Coworking’이란 용어는 1999년 베니 드코브(Bernie
벽을 극복하는 능력이 커지는 것이며 시공간의 객관적                DeKove)의 조어이며 2005년 브래드 노이버그(Brad
성질이 급격하게 변화하여 우리가 세상을 구성하는 방                Neuberg)가 샌프란시스코에 ‘Hot Factory’를 구성하였
법이 근본적인 변화를 격을 것이라는 것이다.2) 그중               는데 이는 세 명의 엔지니어의 집을 낮 시간에 일반이
하나가 디지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경제 사회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이를 물리적 공간에 적
안에서는 실제 어느 장소에 있는지가 경제활동에 미치                용한 첫 예이다.
는 영향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텔레프레젠                  ‘Coworking’이란 무엇일까? ‘Coworking’은 하나의
스3)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서 모든 것을 통제하               업무환경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또한 이것은 프리랜서,
고 전체 흐름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               재택근무자 등이 일하는 방법을 재정의 하는 것이다.
구라는 공간에서 그 어디든 유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                새로운 정의는 간단하다. ‘독립적으로 일하는 전문직
는 가능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                그리고 유동적인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혼자 일을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 이미 간격이 사라졌고, 어느 곳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다.6) 그렇
에서나 경제적인 공간이 같은 형태로 분배되기 때문이                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무환경과는 다르게 이러한
다.4) 이러한 상황은 사무공간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              ‘Coworking’은 하나의 조직이 아닌 개개인의 집합이다.
다.                                          이러한 공간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던 전문직 종사자,
개인사업자 또는 개별 사업자들, 자주 이동하는 사람
들이 사용한다. ‘Coworking’은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가
치를 나누고, 재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
는 것이 상생작용(Synergy)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모임이다.
  ‘Coworking Space’는 초기 노마딕 인터넷 사업가
(Nomadic Internet Entrepreneurs)가 커피숍이나 카페
에서 일하는 것, 재택근무하는 많은 프리랜서들이 혼
자 독립되어진 업무공간 또는 홈오피스(Home office)
에서의 작업이 발생시킬 수 있는 산만함, 인간관계의                             Fig. 2 Coworking Google Map
상실과 고립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찾은 한 가지 공
간적 대안으로 ‘Coworking’이 가능한 공간이었다.
[Fig. 1]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Coworking Space’      Ⅱ.2.   ‘Coworking   Space’의   형성배경




의 한 예이다.                                        ‘Coworking Space’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20세기
                                             전통적 직업과 사무공간의 해체를 촉발시킨 주요원인
                                             가운데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신경제로의 변화, 1인
                                             창조기업을 살펴보고 이렇게 생겨난 독립적으로 일하
                                             는 전문직 종사자, 개인사업자 또는 개별 사업자들이
                                             왜 다시 모여 코워킹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Coworking
                                             Space’안에 재조합되었는가를 알아보고자한다.
                                             1. 전통 사무공간의 해체원인
     Fig. 1 샌프란시스코의 ‘Coworking Space’          전통 사무공간의 해체는 여러 가지 사회, 경제, 기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Business Accelerators), 비즈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원인으로 인한 새로운 사무
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s) 그리고 임원전        공간의 요구로 인해 이루어 졌으나 본 연구에서는
용 집무실(Executive Suites)과 같이 폐쇄적이고 관행         ‘Coworking Space’와 연관이 깊은 디지털 네트워크,
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은 ‘Coworking’이 추구하는 사회            신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1인 창조기업을 살펴보도록
적이고 협력적이며 비형식적인 업무형태를 수용할 수                  하겠다.
없어 코워킹 모형(Coworking Model)으로 적합하지 않          (1)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다. ‘Coworking’은 물리적 공간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미래의 사람들은
라 우선 코워킹 커뮤니티(Coworking Community)의          매우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
형성에 대한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코워킹 커뮤니                 이 될 것이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지만 어디에도 집
티(Coworking Community)는 가정의 거실 또는 카페,        은 없을 것이다.”라고 30년 전 캐나다의 미디어 연구
미술관 또는 다기능 공간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벌어지                 가 마셜 맥루언(Marshall McLuhan)은 미래의 세계를
는 우연한 코워킹 이벤트(Coworking Event)를 통해           예견했다. 이는 일부 현실이 되었다. 디지털 네트워크
형성된다. 이러한 우연한 코워킹 이벤트(Coworking              에 연결된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인해 인간은
Event)를 통해 참여자들은 그것의 효과를 체험하고 이              물리적 장소에서 자유로워졌다. 이는 기존 고정된 사
후 진입장벽이 낮은 ‘Coworking Space’에 모여 서로를         무공간에 대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점차 강화될
알게 되는 것이다.7) ‘Coworking Space’는 그 위치를        것이다. 또한 정보와 판매대상이 디지털화되면서 자신
알려주는 Coworking Google Map인 [Fig. 2]에서 볼      들이 만든 내용을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자체
수 있듯이 세계 곳곳의 도시에 생겨나고 있다.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대표적인 예는 애플
                                             (Apple)이 운영하는 앱스토어(App Store)8)의 많은 애
                                             플리케이션이다. [Fig. 3]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앱
                                             스토어에 접속한 화면이다. 이러한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은 급변하는 상황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출 수 있
는 소형기업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였고 기업규모의 축          자신의 회사를 차려 독자적으로 사업하기를 원하는 사
소와 전문화를 강화시키고 있다.                     람들이 급증하면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4월 한국정부는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우
                                      수한 콘텐츠를 갖춘 1인 창조기업에 대해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그 수를 현재 3만4000개에서 2014년
                                      까지 5만개로 육성할 방침이다.12)

(2) 신경제로의 전환 3 App Store
             Fig.
   산업시대의 경제는 분명한 계급 조직을 갖춘 기계적
시스템이며 한정된 지역에서 활동하며 구체적인 자원
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신경제는 더 이상 기계처럼
돌아가지 않는다. 이는 살아 있는 조직체의 시스템과
비슷해서,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사업들이 그물처럼
엮여 있다. 이 같은 시스템에서는 혼자서 독주하는 기          [Fig. 4]와Fig. 4 전통적 노동조직의 변화 구경제구
                                                  같이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과
업이나 시장이 없이 서로 촘촘하게 연결된, 다차원적          조에서 신경제구조로 변환에 의해 기존의 구경제의 직
이며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          업구조의 붕괴는 과속화될 것이고 1인 창조기업으로
다. 이는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대표되는 프리에이전트의 비중은 날로 높아질 것이다.
주고받는 망과 같다. 이런 네트워크 안에서는 고도의          2. 새로운 사무공간을 통한 재조합
유동성, 대담한 공개성, 치열한 경쟁과 강력한 혁신이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9) 또한 고용과 업무에 관련해서          프리에이젼트를 위한 업무공간으로 홈오피스(Home
유연성이 요구된다. 미래 기업이 고용문제로 질식당하          Office), 위성오피스(Satellite Office), 임대 오피스
지 않으려면 아웃소싱을 통해 혁신적인 인력을 자유           (Rental Office) 등의 사무공간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시장 여기저기에서 효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           이러한 공간에서 엽무에 대한 집중력 결여, 인간관계
다.10)                                 의 상실 그리고 고립감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3) 1인 창조기업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체를
   어제의 노동계는 시간을 표준 길이로 일괄 처리했         거듭하며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던 사무공간을 새로운
다. 이에 비하여 오늘날의 신흥 경제(Emergent         방식으로 조합하여 만들어진 ‘Coworking Space’의 형
Economy)는 집합시간 대신 맞춤시간으로 이동하여 어       성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의 표준 시간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다시 말해          (1) 제3의 장소
우리는 상품과 시장이 개인화되는 움직임과 병행하여             1990년대 와서야 미국인들은 유럽의 도시들이 매우
비개인화된 시간에서 개인화된 시간으로 이동 중이다.          소중히 여기는 무엇인가가 자신의 도시에는 빠져 있다
다이엘 핑크(Daniel H. Pink)는 그의 저서 <프리에이   는 것을 떠올렸다. 그것은 공공장소들 안에서 아무런
전트의 시대(Free Agent Nation)>에서 스스로 자기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행동하고 여가를 즐기
시간을 설정하는 프리에이전트, 즉 단독으로 활동하는          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도심을 다시 활성화하는 프로
전문가, 프리랜서, 독립된 계약자, 컨설턴트, 수백만 명       그램들이 시작되었으며, “일과 후의 활기(Alive after
의 자유업자들의 노동력이 중심인 시대를 묘사했다.           Five)”라는 구호 아래 무료 음악연주회와 문화 행사들
그는 미국에는 이미 노동력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을 개최하는 구상이 나왔다. 그러나 도심 안에서 사람
3,300만 명의 프리에이전트 또는 조직 이탈자가 있으        들이 더욱 필요로 하는 것은 1990년대에 큰 성공을 거
며, 이는 제조업 근로자 수의 2배, 노동조합 위원의 2       둔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Friends)>에 나오는 커다랗
배라고 지적했다. 또한 통계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          고 쾌적한 스튜디오식 거실처럼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
만 “아미 프리에이전트의 절반 이상이 프로젝트나 커          한 연관이 있는 실용적인 음식점 같은 시설들이었다.
미션에 따라 또는 시간이 아닌 다른 근거를 바탕으로          특히 하루 종일 거대한 회사 사무실의 칸막이 속과 교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11) 이러한 현상은       외에 있는 개인주택 사이를 오가며 보내는 대도시 사
현재 세계적 경제난으로 인한 실업이 증가하면서 어렵          람들은 도심 지역에 새로 생겨난 이런 식의 ‘제3의 장
고 불안정한 취업을 하기보다 최소 인원과 비용으로
소’13)를 고맙게 여겼다. 이러한 ‘제3의 장소’의 대표적    싶었다고 한다. “창조적인 직업은 자유가 최대한 주어
인 예는 바로 스터벅스이다.[Fig. 5 참조]           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각자는 소외될 수가
                                     있지요.”라고 말하며 자신과 같은 창조적인 직업을 가
                                     진 프리랜서들이 관계를 맺을 장소의 필요성을 강조하
                                     며 한때 교회였던 곳을 그들을 엮어주는 단체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로 만들었다. 이 ‘베이비(Baby)’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유연한 장소다. 사무실, 식
                                     당, 자신을 소개하는 무대, 파티 공간이자 회의실이기
                                     도 하다. 프리랜서들은 이곳에서 사업상의 아이디어를
  옛날 Fig. 5 제3의 즐겨 찾던 유럽의 카페가 최근에는
      보헤미안이 장소의 특성을 갖은 스터벅스          실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일
스터벅스로 변해서 기업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이룬         도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그들은 앞으로 같이 일
본보기가 되었다. 스타벅스와 그것을 모방한 커피숍들         하게 될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는데, 이 교회에 오면
의 성공은 겉으로 볼 때 커피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분위기다.14) 이것이 갖       알려져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이다. 벌써 많은 회사들
고 있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고 자유로우며          이 여기서 많은 프로젝트들을 계약했고 좋은 아이디어
개방적인 분위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를 사기도 했다. 이처럼 르네 엘러의 컨셉이 성공한
모여드는 ‘제3의 장소’가 갖고 있는 요소이다.           사례를 통해서 보더라도, 이메일과 채팅룸, 가상 네트
(2) 프리에이전트와 제3의 공간                   워크의 시대에도 실제로 만나는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되자 외부의        지 알 수 있다.16) 즉 ‘제3의 장소’의 특성을 갖은 물리
생활에 참여하면서 일하고 싶어 하게 되었다. 그들이         적 장소에서 스스로의 참여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프
찾는 곳은 다름 아닌 많은 사람들이 서로 참여할 수         리에이전트가 겪을 수 있는 소외, 정보의 정체, 교류의
있는 공공장소인 카페와 같이 ‘제3의 장소’의 특성을        부제 등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으며 창조
갖은 곳이다. 이처럼 제3의 장소에서 작업하는 것도         적 사고, 정보의 교류 그리고 유연한 공조 등을 가능
사무실이라는 넓게 확산된 공동체 안에서 팀을 조성해         하게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제3의 장소’ 가운
서 서로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함께 일할 때 효과를         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Coworking Space’인 것이다.
거두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능을 한다는 점이 중요하          이러한 제3의 장소로서의 ‘Coworking Space’의 특성을
다. 같은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고무시키         정리하면 다음 [Fig. 6]과 같다
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렇
게 일을 하면서 함께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비록 그
들 중 한 사람은 건축모형을 아교로 붙여서 조립하고,
다른 사람은 팝음악 밴드에 대한 기사를 쓰더라도 말
이다. 내용적으로는 협력하지 않더라도 이런 식으로
함께 일하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바람직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혼자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들은 서서
히 퇴락해갈 위험에 빠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막아
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 창의
적인 사람들은 그들에게 맞는 장소를 찾아내고, 그 안
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공간은
어느 정도 사무실의 기능을 도입한 것이라고 말할 수               Fig. 6 제3의 장소로서 Coworking Space
있을 것이다. 커피를 끓이는 부엌에서부터 작업을 용
이하게 해주는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통제하          Ⅲ.   ‘Coworking   Space’의   가능성



며 함께 일하는 소규모 공동체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
한 가치를 지닌다.15) 이러한 예는 르네 엘러가 만든       ‘Coworking Space'의 가능성을 그 공간을 직접 이용
‘베이비(Baby)’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는 개인들의 요구 수용측면과 그것을 지원할 기업,
  르네 엘러는 서로 네트워크되며, 창조적인 사고와         도시의 요구 수용측면 그리고 지구환경 보호측면에서
긴장해소,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Ⅲ.1.   ‘Coworking   Space’의   개인요구   수용 가능성   니스는 그야말로 다기능적·다능력적·다국가적 기업이
                                              라고 부를 수 있다. 즉 분권화되어 있고, 유연하며 자
  어떤 장소에 담겨 있는 정신은 장소라는 공간 자체                 주적인 개체가 여러 경제 분야에 종사하면서, 비공식
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머물고 이용하는 사                 적이고 역동적인 네트워크로 조직되어 있는 셈이다.
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특히 ‘Coworking Space’와          무리를 지어 사는 유목민 시스템은 구조적으로 볼 때
같이 자주적 이용자에 의해 형성되어진 공간은 더욱이                  혁신적인 회사와 비슷하다. 민첩하고, 가볍고, 국경을
이용자의 특성이나 요구를 수용하며 탄력적으로 변화                   넘나들며 연결되어 있어서 항시 유동적일 수 있다는
하여 다양한 기능의 확장이 가능하다.                          점에서 말이다.17) 민첩하고 가벼운 기업들은 값비싼
  Cubes & Crayons([Fig.7] 참조)의 경우 자녀를 둔       사무실을 쓰지 않는다. 직원들 중에는 재택근무를 하
여성들이 일을 하면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는 이들도 있다. 기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들은 각자
위한 탁아시설과 어머니를 위한 업무공간이 공존하는                   다른 도시에 살면서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이런 기업
‘Coworking Space’이다.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이 일을          은 가상 기업일 수도 있다. 유동적인 기업은 개개인들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문제인 육아에 대한 욕구, 일하                 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적절한 메커
면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지만 아이                  니즘을 이용해 자신의 결정을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
들의 방해는 받지 않으며 자신의 일을 할 수 있기를                  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달라질 세상에서 기업들의 기
바라는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공간이 구성되어진 경우                  본 모토는 “작고, 똑똑하고, 변하기 쉽고, 평평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어야 한다. ‘평평하다’는 것은 기업의 구성 요소나 경
                                              쟁 목표가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도처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18)
                                              2. 지식 경제
                                               전통적으로 회사를 평가하던 기준인 자본, 기계, 종
                                              업원의 수 그리고 부동산들은 점차 그 의미를 잃어가
                                              고 있고 오히려 가치를 하락시키는 불편한 짐으로 간
                                              주되고 있는 형편이다. 오래 전부터 분석가들은 기업
  다른 예로는 Fig. 7 CUBES‘In CrayinsCompany’의 경
              뉴욕에 있는 & Good                   이 보유한 지식의 가치에 따라 해당 기업의 시장가치
우 여성들만의 업무공간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공간                  를 측정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으로 구성되어있고 ‘Paragraphny’도 뉴욕에 있는데 이            있는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모든 사람에
곳은 글을 쓰는 작가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렇듯                    게 더 유용하며 가치 있는 것이 된다. 이것이 바로 지
‘Coworking Space’는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특성           식 경제의 공식이자 성공의 열쇠이다.
에 맞게 발전해 갈 것이며 이용자 개인의 욕구에 따라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
무수한 많은 결합과 분리가 일어나 다양한 공간을 형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큼 지식의 가치
성할 것이다.                                       가 커지게 된다. 예전의 지식은 권력자들이 독차지했
                                              고 관리자급들만 접할 권리가 있는 극비 사항에 속했
Ⅲ.2.   ‘Coworking   Space’의   기업요구   수용 가능성   다. 하지만 정보의 디지털화와 세계를 연결하는 데이
                                              터망의 건설은 외양상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게
1. 노마드 기업                                     전통적인 경제 이론들을 뒤흔들었다. 지식은 더 이상
                                              소수 특권층만이 누리는 비밀 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생존의 안정을 위해 유목민들은 사회적·경제적 그리                정보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곧바로 지식이
고 생태적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이러는 가운데                  되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묶어서 작업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였다. 또한 그들은 국경이 없는                  분류한 후에야 지식이 될 수 있다. 지식은 성능이 뛰
상거래를 해왔다. 그러나 이들은 국경을 넘어 상품을                  어난 데이터뱅크와 저장 공간 외에 교환가치와 서로
팔기 위해 제품을 보관해둘 창고라든가 본사 또는 종                  연결되는 맥락이 필요하다. 아이디어가 커질 수 있으
업원들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러한 그들의 특성을                  려면, 모든 사람이 지식이라는 자원에 쉽게 접근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할 때, 많은 유목민들의 패밀리 비즈                  촘촘한 망을 통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제품화하는 일, 문제를 해결하고             작고, 똑똑하고, 변하기 쉽고, 평평해져야 한다. 지식은
컨셉을 만드는 일은 비싼 기계와 수많은 종업원, 강력            공개되어져야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느슨하
한 관리부서, 창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정보라는 원           고 동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야 한다. 다양한 지식
자재는 몇 초 만에, 거의 공짜로 세계를 누빌 수 있다.          과 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접하며 커뮤니케이션해야한
따라서 이 원자재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모든 사람            다. 또한 근무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요소를 수용하여
에게 정보의 가치는 더욱 값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기            야 한다. 기업이 ‘Coworking Space’를 활용한다면 많
업 자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산은 어떤 직원들을 고            은 부분의 변화방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본사를 최소
용하고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자산은 중             화하고 직원들을 각각의 지역에 형성된 ‘Coworking
앙에 모아 둘 수도 없고, 오히려 느슨한 관계와 커뮤            Space’에서 원격근무를 하도록 한다면 부동산에 투자
니케이션을 통해 부서와 직급과는 무관하게 증가하게              해야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Coworking Vis
된다. 지식의 물결은 경직된 구조와 엄격한 경영이라             a’21)를 활용한다면 연계된 세계 어느 지역에 있는
는 댐을 만나게 되면 멈춰 버리는 특징이 있다. 이 물           ‘Coworking Space’라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이동성을 확
결이 막히지 않고 흐를 수 있는 환경은 다양한 사람들            보할 수 있다. 지식경제적인 면에서는 ‘Coworking
이 참여하는 느슨하고 동적인 네트워크 안이다. 다양             Space’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한 지식과 다양한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             사람과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더 많
다. 획일성, 평범한 것과 단일문화는 지식을 황폐하게            은 지식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다.
만드는 조건이다. 인간은 자신이 지닌 다양한 능력, 즉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욕구, 창의력, 상상력과 정열적            Ⅲ.3.   ‘Coworking   Space’을   통한   도시발전 가능성


인 호기심 같은 능력은 경제적 사고와 행동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19)                  1. 창의적 계층
3. 유연근무제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
                                         는 일부 특별한 계층을 ‘창의적인 계층(Creative
   ‘유연근무제’란 정형화된 근무형태에서 탈피하여 출           Class)’22)이라고 부르면서 이들의 존재 여부에 따라 어
퇴근시간, 근무장소, 근무형태 등을 다양화함으로써 생            느 지역이 경제적인 번영을 누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
산성을 제고하려는 조직관리 전략이다. 좁게는 근무시             는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23) 이는 특정 시점에 특
간·근무장소 등의 다양화에서부터 넓게는 근무복장·근             정한 지역들에서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서로를 자
무방식등 근무문화(Culture)의 유연화도 포함한다. 지         극하며 발전해 왔으며 원자로의 중성자가 다른 중성자
난 2010년 2월 행정안전부 보도자료에서 5개 분야 총          의 방출을 야기하는 것처럼, 일부 특별한 도시들은 새
9개 유형인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탄력 근무제, 선           로운 아이디어가 다른 아이디어를 이끄는 창의도시가
택적 근무제, 집약 근무제, 재량 근무제, 집중 근무제,          되어왔음에서 알 수 있다.24) 그리하여 도시연구가인
유연복장제, 시간제근무를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필 우드(Phil Wood)가 그의 논문 <창의성의 주기, 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원격 근무제인 스마트 오피스             시의 창의성 순환>에서 “모든 도시는 근본적으로 그
(Smart Office)20)는 2010년에 수도권 외곽 및 교통요   도시의 주민들에게 주어져 있는 창의성과 얼마나 교류
지의 공공기관 공간을 활용하여 시범구축 및 실증실험             하느냐에 그 운명이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            한다. 도시는 이러한 창의성을 인지하고, 인정하며, 그
이다. 미국의 경우 총무청은 2008년 현재 원격근무 인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육성하여 그것을 유용하게
원이 45%에 달하며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적으            만들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이것을 수익이 창출되도
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격근무              록 이용하고, 제도로 유지하며, 마침내 그 가치를 평가
적극 도입 및 확대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전 사            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세계
업체의 49%가 원격근무 실시중이며, 금융업과 비즈니            적인 경쟁의 바람 속에서 살아남는 도시가 될 것이
스 서비스업에 집중되어있다.                          다.”25)라며 도시는 창의적 계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서
                                         로의 장점을 발휘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4. 소결                                    있는 환경을 하며 그들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환경에서 기업은 변해야한다. 기업은
2. 창의적인 계층과 장소                     어떤 도시의 성공 여부는 네트워크 허브의 기능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29)
 리처드 플로리다는 “기술 미래주의자들은 정보화 시
대가 장소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었다는 견해를       4. 소결
종종 피력하지만 실제로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와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는 경         앞으로 도시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는 바로 도
우가 많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장소의 중요성을 강       시 내에서 활동하는 창조적인 계층이다. 물론 이것만
조하고, 사람은 창의적이고 자극을 주는 환경 속에서       으로 도시의 흥망을 예측할 수는 없으나 그들의 존재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추측하      가 도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디지털
는 것과 달리 창의적인 계층에 속하는 많은 사람들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장소의 중요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직장에 따라 거주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살       예상은 어긋났고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이것에 새로운
만한 장소를 찾은 다음에 거기에서 일자리를 찾아 나       기준을 추가하였다. 바로 네트워크 허브이다. 창조적인
선다. 그리고 어떤 지역의 경제성장은 직업 종사자 가      계층이 바라는 환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자
운데 창의적인 계층이 차지하는 비율과 직접적인 관계       연환경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고, 개방적인 분위기, 안
가 있다. 따라서 플로리다의 해석에 따르면 고도의 전      전한 삶 등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네트워크 허브의 기
문적인 자격을 갖춘 지식근로자들은 기업이 위치한 장       능도 포함될 것이다. 도시의 곳곳에서 이러한 네트워
소에 따라 삶의 터전을 옮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크 허브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Coworking Space’를
어떤 지역을 의식적으로 피하기도 한다. 그리고 특정       제안하고자한다. 이는 디지털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지역은 매력적인 장소로 인식하여 창의적인 계층의 사       있는 허브의 기능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에서 창조
람들이 일부러 찾아가서 정착하기도 한다. 이런 지역       적인 계층의 대면장소로 업무의 공간으로 휴식의 공간
은 곧 번성한다는 것이다.26) 즉 도시는 기업에게 알맞    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은 경영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       도시는 이러한 ‘Coworking Space’가 얼마나 다양한 창
게 창의적 계층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조적인 계층의 요구를 수용하고 좋은 ‘Coworking
매우 중요하다.                           Community’를 가지고 있느냐에 의해 그들에게 매력을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3. 네트워크와 공간
                                   Ⅲ.4.   ‘Coworking   Space’의   지구환경보호   가능성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서 도시
내의 특정 구역에서는 바(Bar)같은 곳에 들어가면 머       21세기는 지구 파괴단계에서 치료단계로 옮겨가야한
물면서 이메일을 몇 개씩 써서 보내고, 자신의 블로그      다. 인류에 의해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고 남용되어온
에 글을 몇 줄 적어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며 지속가능한 생활
료로 접속할 수 있는 무선 랜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방식으로 지구를 되살려야한다. 하지만 20세기의 생활
창조적인 계층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그들은 그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인류가 지구에게 피해를 최소
도시 위에 걸쳐진 2진법의 망판을 따라서 움직인다.       화하는 질 높은 생활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자
‘인터넷 접속 가능’ 또는 ‘인터넷 접속 불가능’이라는     원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변해야 한다. 자원 생산성을
코드가 그들로 하여금 그 장소에 머물지 말지의 여부       강조하는 에너지 효율성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아모
를 가리는, 눈에 안보이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리 로빈스(Amory Lovins)가 소장으로 있는 로키마운
다.27) 이처럼 디지털 시대의 공간은 네트워크의 접속     틴연구소의 동료들은 지구의 파괴를 막기 위해 ‘팩터
가능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터널 효과(Tunnel     4 (Factor 4)’를 하루속히 실행해야한다고 주장한다.
Effect)’로 일컬어지는 도로나 통신망 같은 네트워크가   ‘팩터 4 (Factor 4)’란 우리는 핵심 자원의 사용을 절반
초래하는 불균등한 거리 극복 능력으로 인해 네트워크       까지 줄여야 하고, 동시에 그것에서 얻는 총 가치를
의 결정점은 입지적 이점을 얻지만, 네트워크가 우회       거의 배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팩터
하는 곳은 네트워크가 근접해도 아무런 혜택을 얻지        4’의 대부분의 사례에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
못한다.28) 중요한 것은 근접이 아니라 네트워크가 연     다는 것이다. 운송 생산성은 꼭 필요한 행동이나 활동
결되느냐에 달려있다. 혜택이 가장 많은 곳은 네트워       만 함으로써 사람이나 재화의 수송을 줄이거나 피하는
크가 교차하는 결절점, 즉 허브(Hub)다. 디지털 시대    것과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재화나 재료를 더 짧은
거리, 더 효율적인 경로로 운송하는 것을 의미한다.30)           용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Coworking
이것은 우리 인간의 이동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일반             Space’는 창의적 계급의 네트워크 허브로 충분한 가능
적인 직장인들은 비슷한 시간에 시내를 향해 출퇴근을              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창의적 계급
하며 교통체증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자원을 써가며               의 도시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Coworking Space’를 각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로 활용
비용은 우리나라만 해도 연간 25조원으로 추정되고 있             하여 자원의 효율적 이용하는 방향으로 지구의 환경의
다. 이러한 우리의 20세기적 생활방식을 바꿔야한다.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직장을 각자의 주거지 주변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Fig. 9]와 같다.
이것을 실현시키는 방법가운데 하나가 바로
‘Coworking Space’이다. 주거지의 인구에 비례하여
‘Coworking Space’가 배치시켜 각자 자신의 주거지와
가까운 곳으로 걸어서 출근을 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31)를 통해 본사와 같은 업무환경을
구현해놓고 업무를 진행한다면 [Fig. 8]과 같이 통근거
리는 변화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팩터 4’의 한 예가
될 것이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21세기 생활                        Fig. 9 ‘Coworkin Space’의 가능성
방식의 변화인 것이다.                                이처럼 ‘Coworking Space’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은
                                          새로운 공간이다. 이러한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가능성을 기초로 새롭게 정의하자면 [Fig. 10]과 같이
                                          ‘지역형 열린 협력 업무공간(Local Open Collaboration
                                          Office)’라 할 수 있을 것이다.

  Fig. 8 ‘Coworking Space’활용을 통한 통근거리변화
Ⅳ.   결론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신경제로의 변화, 1인 창조
기업 등으로 인한 고전적 의미의 직장과 직업의 해체
되고 프리에이전트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들이 홀로
작업하면서 고립감과 산만함, 정체감 등을 느끼게 되                ‘지역형(Local)’은‘Coworkin Space’의 재정의 형성되
                                                 Fig. 10
                                                            업무공간의 기업 중심으로
었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는 것이 아닌 업무를 수행할 개인의 활동지역을 중심
창조적인 사고와 긴장해소 그리고 독립적 작업을 할               으로 형성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업무수행공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다. 이러한 요구를             이 각각의 지역으로 분산됨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지
수용해 만들어진 것이 ‘Coworking Space’인 것이다.       역 도시의 발전가능성 및 업무수행자 동선의 감소를
‘Coworking’은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가치를 나누고, 재        통한 업무효율 향상 및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가능성을
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상생작              내포하고 있다.
용(Synergy)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           ‘열린(Open)’은 이전의 폐쇄적 업무공간이 모든 변화
적 모임이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                가능성의 수용과 기업의 폐쇄적 네트워크에서 범세계
‘Coworking Space’이다.                      적 개방형 네트워크형성 그리고 특정 그룹 또는 기업
  이렇게 형성된 ‘Coworking Space’의 가능성을 정리      을 위한 누구든 사용가능한 업무공간구성을 의미한다.
하면 다음과 같다. ‘Coworking Space’는 이용자 개개      이는 업무수행자 개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인의 요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기능이 추가되거나 제              있는 가능성과 기업이 다양한 근무유형과 세계화된 경
거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제사회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내포한
‘Coworking Space’는 기업이 급변하는 사회·경제상황       다.
에 맞추어 기업의 노마드 오피스(Nomad Office)로 활         ‘협력(Collaboration)’은 이전의 경쟁적 개별적 업무수
                                          행이 아닌 협업을 통한 업무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즉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형성된                            0)
네트워크통한 서로의 협업으로 ‘Coworking Space’의                      〔13〕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
가장 중요한 효과 가운데 하나인 상생작용(Synergy)을                        no=179544 (2010.06.20)
통한 발전의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돈
템스코트와 앤서니 윌리스엄스가 집필한 「위키노믹                              Endnote


스」에서 협업이 작동하기 위한 요소로 개방성, 동등
계층생산인 피어링(Peering) 그리고 공유를 들었는데                         1) 제임스 마틴, 류현 역,「제임스 마틴의 미래학 강의」,
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 기업 그                          김영사, p.20, 2009
리고 도시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주는 업무공간의 의미                             2) 하비, 구동회, 박영민 역,「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
를 내표한다.                                                 한울, pp.194∼195, 1994
 ‘지역형 열린 협력 업무공간’에 대한 물리적 시스템
적 제악은 공간의 특성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디지                           3)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원격현장감)는 공간적으로
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사                            떨어져 있는 장소나 가상의 장소와 컴퓨터 통신으로 연결
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디지털 네트워크에 접                            해서 상호작용함으로써 신체적으로 가지 않으면서도 마치
속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은 기본적                            다른 장소에 존재하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한
으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또한 ‘지역형 열린 협력 업                          다.
무공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물리                            4)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디지털 보헤미
적 공간이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다양하게 등장할 것                            안」, (주) 웅진씽크빅, p.171, 2007
이다. 앞으로 이 공간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                           5) http://www.ejang.net/tt/ (2010.05.10)
이며 우리의 생활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 것이다. 이                           6) http://coworking.pbworks.com/ (2010.06.18)
러한 현상이 올바르게 그리고 빠르게 일어날 수 있도                            7) http://en.wikipedia.org/wiki/Coworking (2010.04.2
록 더 많은 발전적인 연구와 토의가 있어야 할 것이                            0)
다.                                                      8) 일반 이용자는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
                                                        어를 통해 등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애플
                                                        과 개발자 계약을 한 후, 인텔의 CPU가 탑재된 매킨토시
Reference
                                                        의 Mac OS X 10.5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Xcode, 아이폰
                                                        SDK 등의 개발도구를 이용하여 작성한 뒤, 앱스토어를
〔1〕강현수, 「도시, 소통과 교류의 장」, 삼성경제연구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개발
소, 2007                                                 자로서 등록하는데는 연간 99달러의 비용이 든다. 유료
〔2〕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잡노마드 사회」, 문예                        애플리케이션의 판매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매길 수
출판사, 2007                                               있으며, 판매 수익의 30%를 애플이 수수료 및 호스팅 비
〔3〕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윤미나 역, 「위키노                        용으로 받는 형태이다.
믹스」, 21세기 북스, 2009                                      9) 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잡노마드 사회」, 문예출
〔4〕마티아스 호르크스, 백종유 역, 「미래를 읽는 8가지                        판사, p.63, 2007
조건」, 청림출판, 2006
〔5〕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김중웅 역, 「앨빈 토플                        10) 마티아스 호르크스, 백종유 역, 「미래를 읽는 8가지
러, 부의 미래」, 청림출판, 2006                                   조건」, 청림출판, p.75, 2006
〔6〕제임스 마틴, 류현 역, 「제임스 마틴의 미래학 강                         11)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김중웅 역, 「앨빈 토플
의」, 김영사, 2009                                           러, 부의 미래」, 청림출판, pp.94∼95, 2006
〔7〕조위덕, 「u-Service Design」, 중앙 M&B, 2009                12)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
〔8〕하비, 구동회, 박영민 역, 「포스트모더니티의 조                          =179544 (2010.06.20)
건」, 한울, 1994                                            13) 2001년에 일본의 소니사가 개발해서 대단한 성공을
〔9〕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디지털 보헤미                        거둔 ‘프레이스테이션2’를 광고하는 캠페인에서도 ‘제3의
안」, (주) 웅진씽크빅, 2007                                     장소’라는 것을 호소했다. 그것을 가상공간이라는 의미로
〔10〕http://coworking.pbworks.com/ (2010.06.18)          바꿔놓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그 개념을 직장과 개인
〔11〕http://www.ejang.net/tt/ (2010.05.10)               집 사이에 있는 실제의 ‘제3의 장소’로 이해했다. 그것은
〔12〕http://en.wikipedia.org/wiki/Coworking (2010.04.2
거실의 연장이면서 동시에 회의장소가 되고, 아무 제약
없이 일도 하며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의미했다.
14)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op.cit., pp.183∼
185
15) Ibid., pp.189∼191
16) 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op.cit., pp.128∼130
17) Ibid., pp.51∼53
18) 제임스 마틴, 류현 역, op.cit., pp.392∼396
19) 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op.cit., pp.64∼68
20) 도심에 있는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
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
21) ‘Coworking Visa’는 서로 연계된 세계 각국의
‘Coworking Space’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워
킹 비자는 여행 및 출장시 다른 ‘Coworking Space’을 무
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22) <창의적인 계층의 부상(The Rise of the Creative
Class)>이라는 저서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활동성이 높은
계층을 탄생시키는 전제조건과 그 변화의 움직임을 깊이
있게 연구했다. 플로리다는 이 책에서 창의성에 대해서
매우 폭넓게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이른바 지식노동과
거의 같은 개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23)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op.cit., p.35
24) 제임스 마틴, 류현 역, op.cit., pp.562∼563
25)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op.cit., p.181
26) Ibid., pp.171∼174
27) Ibid., p.188
28) 터널은 두 지점을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다. 터널이 완공되면 터널이 연결하는 두 지
점은 접근성이 향상되지만, 터널이 옆으로 지나가는 지점
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 공항이 없는 항공기 운항 경로
아래 지역이나, 나들목이 없는 고속도로 주변 지역이 아
무런 혜택을 얻지 못하는 것이 바로 터널 효과이다.
29) 강현수, 「도시, 소통과 교류의 장」, 삼성경제연구소,
pp.70∼71, 2007
30) 제임스 마틴, 류현 역, op.cit., pp.401∼403
31)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웹사이트를
비롯한 어플리케이션, 스토리지, API 등을 유틸리티형 데
이터센터에 통합한 뒤 PC나 휴대폰으로 이 같은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웹기반 SW서비스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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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rking의미가능성

  • 1.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 박사과정 이 성 수 A Study on The Meaning And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The doctor's course in Space Design, Hong Ik University Lee, Sung Soo 이메일 : pico9@hanmail.net 전화번호 : 010-5413-5231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esign Culture 한국디자인문화학회
  • 2.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And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 3. 목차 as follow. It can be developed various form through acceptance of user's needs. ‘Coworking Space’ has many factors that The Company can use 'Coworking space' as 'Nomad office' with rapidly Abstract changing social and economic situation. If city 국문초록 makes the best use of ‘Coworking Space’ that has Ⅰ. 서론 good possibility of Network-Hub of Creative Class, Ⅰ.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It is possible to make the influx of Creative Class. Ⅰ.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Each Company uses 'Coworking space' as ‘Smalt Ⅱ. ‘Coworking Space’의 정의 및 형성배경 office’, It contribute to Earth's environment because Ⅱ.1. ‘Coworking Space’의 정의 of effective use of resources. So, I redefind Ⅱ.2. ‘Coworking Space’의 형성배경 ‘Coworking Space’ as ‘Local Open Collaboration Ⅲ. ‘Coworking Space’의 가능성 Office’. In the future, 'Coworking space' may keep Ⅲ.1. ‘Coworking Space’의 개인요구 수용 가능성 various research and application to expansion and Ⅲ.2. ‘Coworking Space’의 기업요구 수용 가능성 more friendly in our life. Ⅲ.3. ‘Coworking Space’을 통한 도시발전 가능성 Ⅲ.4. ‘Coworking Space’의 지구환경보호 가능성 IV. 결론 Reference 국문초록 Endnote 본 연구의 목적은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그 Abstract 활용 가능성을 찾는데 있다. 이를 위해 ‘Coworking Space’의 정의를 살펴보고 그것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meaning 기존업무공간의 해체를 촉발시킨 원인을 디지털 네트 and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I study on the 워크의 발달, 신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1인 창조기업의 definition of 'Coworking Space' and the background 확산을 통해 살펴보고 이렇게 해체된 업무공간을 새로 of it through research on the cause of the breakup 운 방식으로 뭉치게 한 요인을 제3의 장소 그리고 프 of an established workplace based on the 리에이전트와 제3의 장소의 관계를 통해 알아보고자한 development of digital network, new economy and 다. 이를 통해 ‘Coworking Space’의 특성을 밝히고자 independent firm, and the cause of the reorganization 한다. 그리고 ‘Coworking Space’의 활용가능성을 이용 of workplace through the third place and the relation 자와 기업의 요구수용, 도시발전 그리고 지구환경보호 between third place and free agent. I intend to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정리하여 결론을 도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Coworking Space’ 출하고자 한다. through these. And I find the possibility of it ‘Coworking’은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가치를 나누고, through research on the acceptance side of user and 재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상생 company's demands, the growth of city and the 작용(Synergy)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 protection of environment side. So I conclude it from 회적 모임이다. 또한 재택근무하는 많은 프리랜서들이 these. 느꼈던 고립감, 재택근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만함 Coworking is the social gathering of a group of 으로부터의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그리 people, who are still working independently, but who 고 그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 ‘Coworking Space’이 share values, and who are interested in the synergy 다. that can happen from working with talented people ‘Coworking Space’의 가능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in the same space. It also offers a solution to the ‘Coworking Space’는 이용자 개개인의 요구를 수용하 problem of isolation that many freelancers experience 는 과정에서 기능이 추가되거나 제거되면서 다양한 형 while working at home, while at the same time 태로 발전할 것이다. ‘Coworking Space’는 기업이 급 letting them escape the distractions of home. And 변하는 사회·경제상황에 맞추어 기업의 노마드 오피스 the room for them is 'Coworking Space'. (Nomad Office)로 활용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 The possibility of Coworking space is summarized 다. ‘Coworking Space’는 창의적 계급의 네트워크 허
  • 4. 브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한 2010년 2월 Ejang.net5)를 운영하며 ‘Coworking 다면 창의적 계급의 도시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 Space’를 한국에 도입하고자하는 양석원씨를 만나게 다. ‘Coworking Space’를 각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로 되었고 그로부터 알게 된 ‘Coworking Space’가 21세기 활용하여 자원의 효율적 이용하는 방향으로 지구의 환 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하나의 사무공간형태가 될 경의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이라는 생각에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Coworking Space’를 본 연구자는 ‘지역형 열린 협력 진행하게 되었다. 업무공간’으로 재정의하였다. 앞으로 이 공간은 지속적 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며 우리의 생활 속으로 더 깊 이 스며들도록 다방면의 연구와 적용이 요구된다. I.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본 연구는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그 활용 가 Key Words 능성을 찾아보기 위해 우선 ‘Coworking Space’의 정의 Office Space (사무 공간), 3rd Space (제3의 장소), 를 살펴보고 그것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고전적 직장 Coworking Space (공동작업 공간), Network (네트워 의 해체를 촉발시킨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구경제 크), Community (커뮤니티). 에서 신경제로의 전화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을 알아보고 이렇게 해체된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뭉치게 하는 ‘제3의 장소’와 그곳에 모여드는 프리에이전트(Free Agent)의 특성을 통해 ‘Coworking I. 서론 Space’의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앞에서 찾아낸 ‘Coworking Space’의 특성을 기초로 활용가능성을 이 I.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1세기는 병목처럼 생긴, 깊은 강의 협곡과 같다. 인 용자 욕구측면에서 살펴보고 새롭게 주어진 기업의 환 류가 뗏목을 타고 강의 하류로 내려가야 한다. 우리는 경인 노마드 기업, 지식경제 그리고 유연근무제를 살 협곡을 향해가면서 점차 강렬해지는 변화의 속도에 대 펴 기업이 요구에 따른 응용가능성과 도시에서 창의적 처해야 한다. 협곡에 가까워질수록 물살은 더욱 빠르 계층의 흡수를 위한 활용방안으로서의 ‘Coworking 고 거칠어지면서 이리저리 요동친다. 바로 그때 인류 Space’의 가능성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치유를 위한 가 발명한 기술이 경이적인 속도로 이를 가속화한다.1) ‘Coworking Space’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그 기술을 이용하는 한다. 그리고 이를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 인류에게 그리고 인류가 생활하는 공간에도 많은 변화 를 몰고 올 것이다. 이러한 기술 가운데 하나는 디지 Ⅱ. ‘Coworking Space’의 정의 및 형성배경 털 정보통신 기술이다. 하비는 정보통신의 발달이 그 가 ‘시공간의 압축(Time-Space compression)’이라고 Ⅱ.1. ‘Coworking Space’의 정의 표현하는 시공간 개념과 경험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 다고 주장한다. 즉 생활의 속도가 빨라지고 공간적 장 ‘Coworking’이란 용어는 1999년 베니 드코브(Bernie 벽을 극복하는 능력이 커지는 것이며 시공간의 객관적 DeKove)의 조어이며 2005년 브래드 노이버그(Brad 성질이 급격하게 변화하여 우리가 세상을 구성하는 방 Neuberg)가 샌프란시스코에 ‘Hot Factory’를 구성하였 법이 근본적인 변화를 격을 것이라는 것이다.2) 그중 는데 이는 세 명의 엔지니어의 집을 낮 시간에 일반이 하나가 디지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경제 사회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이를 물리적 공간에 적 안에서는 실제 어느 장소에 있는지가 경제활동에 미치 용한 첫 예이다. 는 영향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텔레프레젠 ‘Coworking’이란 무엇일까? ‘Coworking’은 하나의 스3)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서 모든 것을 통제하 업무환경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또한 이것은 프리랜서, 고 전체 흐름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 재택근무자 등이 일하는 방법을 재정의 하는 것이다. 구라는 공간에서 그 어디든 유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 새로운 정의는 간단하다. ‘독립적으로 일하는 전문직 는 가능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 그리고 유동적인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혼자 일을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 이미 간격이 사라졌고, 어느 곳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다.6) 그렇 에서나 경제적인 공간이 같은 형태로 분배되기 때문이 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무환경과는 다르게 이러한 다.4) 이러한 상황은 사무공간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 ‘Coworking’은 하나의 조직이 아닌 개개인의 집합이다. 다. 이러한 공간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던 전문직 종사자,
  • 5. 개인사업자 또는 개별 사업자들, 자주 이동하는 사람 들이 사용한다. ‘Coworking’은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가 치를 나누고, 재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 는 것이 상생작용(Synergy)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모임이다. ‘Coworking Space’는 초기 노마딕 인터넷 사업가 (Nomadic Internet Entrepreneurs)가 커피숍이나 카페 에서 일하는 것, 재택근무하는 많은 프리랜서들이 혼 자 독립되어진 업무공간 또는 홈오피스(Home office) 에서의 작업이 발생시킬 수 있는 산만함, 인간관계의 Fig. 2 Coworking Google Map 상실과 고립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찾은 한 가지 공 간적 대안으로 ‘Coworking’이 가능한 공간이었다. [Fig. 1]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Coworking Space’ Ⅱ.2. ‘Coworking Space’의 형성배경 의 한 예이다. ‘Coworking Space’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20세기 전통적 직업과 사무공간의 해체를 촉발시킨 주요원인 가운데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신경제로의 변화, 1인 창조기업을 살펴보고 이렇게 생겨난 독립적으로 일하 는 전문직 종사자, 개인사업자 또는 개별 사업자들이 왜 다시 모여 코워킹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Coworking Space’안에 재조합되었는가를 알아보고자한다. 1. 전통 사무공간의 해체원인 Fig. 1 샌프란시스코의 ‘Coworking Space’ 전통 사무공간의 해체는 여러 가지 사회, 경제, 기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Business Accelerators), 비즈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원인으로 인한 새로운 사무 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s) 그리고 임원전 공간의 요구로 인해 이루어 졌으나 본 연구에서는 용 집무실(Executive Suites)과 같이 폐쇄적이고 관행 ‘Coworking Space’와 연관이 깊은 디지털 네트워크, 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은 ‘Coworking’이 추구하는 사회 신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1인 창조기업을 살펴보도록 적이고 협력적이며 비형식적인 업무형태를 수용할 수 하겠다. 없어 코워킹 모형(Coworking Model)으로 적합하지 않 (1)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다. ‘Coworking’은 물리적 공간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미래의 사람들은 라 우선 코워킹 커뮤니티(Coworking Community)의 매우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 형성에 대한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코워킹 커뮤니 이 될 것이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지만 어디에도 집 티(Coworking Community)는 가정의 거실 또는 카페, 은 없을 것이다.”라고 30년 전 캐나다의 미디어 연구 미술관 또는 다기능 공간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벌어지 가 마셜 맥루언(Marshall McLuhan)은 미래의 세계를 는 우연한 코워킹 이벤트(Coworking Event)를 통해 예견했다. 이는 일부 현실이 되었다. 디지털 네트워크 형성된다. 이러한 우연한 코워킹 이벤트(Coworking 에 연결된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인해 인간은 Event)를 통해 참여자들은 그것의 효과를 체험하고 이 물리적 장소에서 자유로워졌다. 이는 기존 고정된 사 후 진입장벽이 낮은 ‘Coworking Space’에 모여 서로를 무공간에 대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점차 강화될 알게 되는 것이다.7) ‘Coworking Space’는 그 위치를 것이다. 또한 정보와 판매대상이 디지털화되면서 자신 알려주는 Coworking Google Map인 [Fig. 2]에서 볼 들이 만든 내용을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자체 수 있듯이 세계 곳곳의 도시에 생겨나고 있다.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대표적인 예는 애플 (Apple)이 운영하는 앱스토어(App Store)8)의 많은 애 플리케이션이다. [Fig. 3]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앱 스토어에 접속한 화면이다. 이러한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은 급변하는 상황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출 수 있
  • 6. 는 소형기업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였고 기업규모의 축 자신의 회사를 차려 독자적으로 사업하기를 원하는 사 소와 전문화를 강화시키고 있다. 람들이 급증하면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4월 한국정부는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우 수한 콘텐츠를 갖춘 1인 창조기업에 대해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그 수를 현재 3만4000개에서 2014년 까지 5만개로 육성할 방침이다.12) (2) 신경제로의 전환 3 App Store Fig. 산업시대의 경제는 분명한 계급 조직을 갖춘 기계적 시스템이며 한정된 지역에서 활동하며 구체적인 자원 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신경제는 더 이상 기계처럼 돌아가지 않는다. 이는 살아 있는 조직체의 시스템과 비슷해서,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사업들이 그물처럼 엮여 있다. 이 같은 시스템에서는 혼자서 독주하는 기 [Fig. 4]와Fig. 4 전통적 노동조직의 변화 구경제구 같이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과 업이나 시장이 없이 서로 촘촘하게 연결된, 다차원적 조에서 신경제구조로 변환에 의해 기존의 구경제의 직 이며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 업구조의 붕괴는 과속화될 것이고 1인 창조기업으로 다. 이는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대표되는 프리에이전트의 비중은 날로 높아질 것이다. 주고받는 망과 같다. 이런 네트워크 안에서는 고도의 2. 새로운 사무공간을 통한 재조합 유동성, 대담한 공개성, 치열한 경쟁과 강력한 혁신이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9) 또한 고용과 업무에 관련해서 프리에이젼트를 위한 업무공간으로 홈오피스(Home 유연성이 요구된다. 미래 기업이 고용문제로 질식당하 Office), 위성오피스(Satellite Office), 임대 오피스 지 않으려면 아웃소싱을 통해 혁신적인 인력을 자유 (Rental Office) 등의 사무공간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시장 여기저기에서 효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 이러한 공간에서 엽무에 대한 집중력 결여, 인간관계 다.10) 의 상실 그리고 고립감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3) 1인 창조기업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체를 어제의 노동계는 시간을 표준 길이로 일괄 처리했 거듭하며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던 사무공간을 새로운 다. 이에 비하여 오늘날의 신흥 경제(Emergent 방식으로 조합하여 만들어진 ‘Coworking Space’의 형 Economy)는 집합시간 대신 맞춤시간으로 이동하여 어 성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의 표준 시간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다시 말해 (1) 제3의 장소 우리는 상품과 시장이 개인화되는 움직임과 병행하여 1990년대 와서야 미국인들은 유럽의 도시들이 매우 비개인화된 시간에서 개인화된 시간으로 이동 중이다. 소중히 여기는 무엇인가가 자신의 도시에는 빠져 있다 다이엘 핑크(Daniel H. Pink)는 그의 저서 <프리에이 는 것을 떠올렸다. 그것은 공공장소들 안에서 아무런 전트의 시대(Free Agent Nation)>에서 스스로 자기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행동하고 여가를 즐기 시간을 설정하는 프리에이전트, 즉 단독으로 활동하는 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도심을 다시 활성화하는 프로 전문가, 프리랜서, 독립된 계약자, 컨설턴트, 수백만 명 그램들이 시작되었으며, “일과 후의 활기(Alive after 의 자유업자들의 노동력이 중심인 시대를 묘사했다. Five)”라는 구호 아래 무료 음악연주회와 문화 행사들 그는 미국에는 이미 노동력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을 개최하는 구상이 나왔다. 그러나 도심 안에서 사람 3,300만 명의 프리에이전트 또는 조직 이탈자가 있으 들이 더욱 필요로 하는 것은 1990년대에 큰 성공을 거 며, 이는 제조업 근로자 수의 2배, 노동조합 위원의 2 둔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Friends)>에 나오는 커다랗 배라고 지적했다. 또한 통계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 고 쾌적한 스튜디오식 거실처럼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 만 “아미 프리에이전트의 절반 이상이 프로젝트나 커 한 연관이 있는 실용적인 음식점 같은 시설들이었다. 미션에 따라 또는 시간이 아닌 다른 근거를 바탕으로 특히 하루 종일 거대한 회사 사무실의 칸막이 속과 교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11) 이러한 현상은 외에 있는 개인주택 사이를 오가며 보내는 대도시 사 현재 세계적 경제난으로 인한 실업이 증가하면서 어렵 람들은 도심 지역에 새로 생겨난 이런 식의 ‘제3의 장 고 불안정한 취업을 하기보다 최소 인원과 비용으로
  • 7. 소’13)를 고맙게 여겼다. 이러한 ‘제3의 장소’의 대표적 싶었다고 한다. “창조적인 직업은 자유가 최대한 주어 인 예는 바로 스터벅스이다.[Fig. 5 참조] 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각자는 소외될 수가 있지요.”라고 말하며 자신과 같은 창조적인 직업을 가 진 프리랜서들이 관계를 맺을 장소의 필요성을 강조하 며 한때 교회였던 곳을 그들을 엮어주는 단체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로 만들었다. 이 ‘베이비(Baby)’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유연한 장소다. 사무실, 식 당, 자신을 소개하는 무대, 파티 공간이자 회의실이기 도 하다. 프리랜서들은 이곳에서 사업상의 아이디어를 옛날 Fig. 5 제3의 즐겨 찾던 유럽의 카페가 최근에는 보헤미안이 장소의 특성을 갖은 스터벅스 실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일 스터벅스로 변해서 기업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이룬 도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그들은 앞으로 같이 일 본보기가 되었다. 스타벅스와 그것을 모방한 커피숍들 하게 될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는데, 이 교회에 오면 의 성공은 겉으로 볼 때 커피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분위기다.14) 이것이 갖 알려져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이다. 벌써 많은 회사들 고 있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고 자유로우며 이 여기서 많은 프로젝트들을 계약했고 좋은 아이디어 개방적인 분위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를 사기도 했다. 이처럼 르네 엘러의 컨셉이 성공한 모여드는 ‘제3의 장소’가 갖고 있는 요소이다. 사례를 통해서 보더라도, 이메일과 채팅룸, 가상 네트 (2) 프리에이전트와 제3의 공간 워크의 시대에도 실제로 만나는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되자 외부의 지 알 수 있다.16) 즉 ‘제3의 장소’의 특성을 갖은 물리 생활에 참여하면서 일하고 싶어 하게 되었다. 그들이 적 장소에서 스스로의 참여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프 찾는 곳은 다름 아닌 많은 사람들이 서로 참여할 수 리에이전트가 겪을 수 있는 소외, 정보의 정체, 교류의 있는 공공장소인 카페와 같이 ‘제3의 장소’의 특성을 부제 등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으며 창조 갖은 곳이다. 이처럼 제3의 장소에서 작업하는 것도 적 사고, 정보의 교류 그리고 유연한 공조 등을 가능 사무실이라는 넓게 확산된 공동체 안에서 팀을 조성해 하게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제3의 장소’ 가운 서 서로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함께 일할 때 효과를 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Coworking Space’인 것이다. 거두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능을 한다는 점이 중요하 이러한 제3의 장소로서의 ‘Coworking Space’의 특성을 다. 같은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고무시키 정리하면 다음 [Fig. 6]과 같다 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렇 게 일을 하면서 함께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비록 그 들 중 한 사람은 건축모형을 아교로 붙여서 조립하고, 다른 사람은 팝음악 밴드에 대한 기사를 쓰더라도 말 이다. 내용적으로는 협력하지 않더라도 이런 식으로 함께 일하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바람직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혼자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들은 서서 히 퇴락해갈 위험에 빠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막아 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 창의 적인 사람들은 그들에게 맞는 장소를 찾아내고, 그 안 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공간은 어느 정도 사무실의 기능을 도입한 것이라고 말할 수 Fig. 6 제3의 장소로서 Coworking Space 있을 것이다. 커피를 끓이는 부엌에서부터 작업을 용 이하게 해주는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통제하 Ⅲ. ‘Coworking Space’의 가능성 며 함께 일하는 소규모 공동체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 한 가치를 지닌다.15) 이러한 예는 르네 엘러가 만든 ‘Coworking Space'의 가능성을 그 공간을 직접 이용 ‘베이비(Baby)’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는 개인들의 요구 수용측면과 그것을 지원할 기업, 르네 엘러는 서로 네트워크되며, 창조적인 사고와 도시의 요구 수용측면 그리고 지구환경 보호측면에서 긴장해소,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8. Ⅲ.1. ‘Coworking Space’의 개인요구 수용 가능성 니스는 그야말로 다기능적·다능력적·다국가적 기업이 라고 부를 수 있다. 즉 분권화되어 있고, 유연하며 자 어떤 장소에 담겨 있는 정신은 장소라는 공간 자체 주적인 개체가 여러 경제 분야에 종사하면서, 비공식 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머물고 이용하는 사 적이고 역동적인 네트워크로 조직되어 있는 셈이다. 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특히 ‘Coworking Space’와 무리를 지어 사는 유목민 시스템은 구조적으로 볼 때 같이 자주적 이용자에 의해 형성되어진 공간은 더욱이 혁신적인 회사와 비슷하다. 민첩하고, 가볍고, 국경을 이용자의 특성이나 요구를 수용하며 탄력적으로 변화 넘나들며 연결되어 있어서 항시 유동적일 수 있다는 하여 다양한 기능의 확장이 가능하다. 점에서 말이다.17) 민첩하고 가벼운 기업들은 값비싼 Cubes & Crayons([Fig.7] 참조)의 경우 자녀를 둔 사무실을 쓰지 않는다. 직원들 중에는 재택근무를 하 여성들이 일을 하면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는 이들도 있다. 기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들은 각자 위한 탁아시설과 어머니를 위한 업무공간이 공존하는 다른 도시에 살면서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이런 기업 ‘Coworking Space’이다.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이 일을 은 가상 기업일 수도 있다. 유동적인 기업은 개개인들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문제인 육아에 대한 욕구, 일하 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적절한 메커 면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지만 아이 니즘을 이용해 자신의 결정을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 들의 방해는 받지 않으며 자신의 일을 할 수 있기를 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달라질 세상에서 기업들의 기 바라는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공간이 구성되어진 경우 본 모토는 “작고, 똑똑하고, 변하기 쉽고, 평평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어야 한다. ‘평평하다’는 것은 기업의 구성 요소나 경 쟁 목표가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도처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18) 2. 지식 경제 전통적으로 회사를 평가하던 기준인 자본, 기계, 종 업원의 수 그리고 부동산들은 점차 그 의미를 잃어가 고 있고 오히려 가치를 하락시키는 불편한 짐으로 간 주되고 있는 형편이다. 오래 전부터 분석가들은 기업 다른 예로는 Fig. 7 CUBES‘In CrayinsCompany’의 경 뉴욕에 있는 & Good 이 보유한 지식의 가치에 따라 해당 기업의 시장가치 우 여성들만의 업무공간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공간 를 측정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으로 구성되어있고 ‘Paragraphny’도 뉴욕에 있는데 이 있는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모든 사람에 곳은 글을 쓰는 작가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렇듯 게 더 유용하며 가치 있는 것이 된다. 이것이 바로 지 ‘Coworking Space’는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특성 식 경제의 공식이자 성공의 열쇠이다. 에 맞게 발전해 갈 것이며 이용자 개인의 욕구에 따라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 무수한 많은 결합과 분리가 일어나 다양한 공간을 형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큼 지식의 가치 성할 것이다. 가 커지게 된다. 예전의 지식은 권력자들이 독차지했 고 관리자급들만 접할 권리가 있는 극비 사항에 속했 Ⅲ.2. ‘Coworking Space’의 기업요구 수용 가능성 다. 하지만 정보의 디지털화와 세계를 연결하는 데이 터망의 건설은 외양상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게 1. 노마드 기업 전통적인 경제 이론들을 뒤흔들었다. 지식은 더 이상 소수 특권층만이 누리는 비밀 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생존의 안정을 위해 유목민들은 사회적·경제적 그리 정보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곧바로 지식이 고 생태적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이러는 가운데 되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묶어서 작업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였다. 또한 그들은 국경이 없는 분류한 후에야 지식이 될 수 있다. 지식은 성능이 뛰 상거래를 해왔다. 그러나 이들은 국경을 넘어 상품을 어난 데이터뱅크와 저장 공간 외에 교환가치와 서로 팔기 위해 제품을 보관해둘 창고라든가 본사 또는 종 연결되는 맥락이 필요하다. 아이디어가 커질 수 있으 업원들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러한 그들의 특성을 려면, 모든 사람이 지식이라는 자원에 쉽게 접근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할 때, 많은 유목민들의 패밀리 비즈 촘촘한 망을 통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
  • 9.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제품화하는 일, 문제를 해결하고 작고, 똑똑하고, 변하기 쉽고, 평평해져야 한다. 지식은 컨셉을 만드는 일은 비싼 기계와 수많은 종업원, 강력 공개되어져야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느슨하 한 관리부서, 창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정보라는 원 고 동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야 한다. 다양한 지식 자재는 몇 초 만에, 거의 공짜로 세계를 누빌 수 있다. 과 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접하며 커뮤니케이션해야한 따라서 이 원자재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모든 사람 다. 또한 근무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요소를 수용하여 에게 정보의 가치는 더욱 값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기 야 한다. 기업이 ‘Coworking Space’를 활용한다면 많 업 자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산은 어떤 직원들을 고 은 부분의 변화방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본사를 최소 용하고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자산은 중 화하고 직원들을 각각의 지역에 형성된 ‘Coworking 앙에 모아 둘 수도 없고, 오히려 느슨한 관계와 커뮤 Space’에서 원격근무를 하도록 한다면 부동산에 투자 니케이션을 통해 부서와 직급과는 무관하게 증가하게 해야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Coworking Vis 된다. 지식의 물결은 경직된 구조와 엄격한 경영이라 a’21)를 활용한다면 연계된 세계 어느 지역에 있는 는 댐을 만나게 되면 멈춰 버리는 특징이 있다. 이 물 ‘Coworking Space’라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이동성을 확 결이 막히지 않고 흐를 수 있는 환경은 다양한 사람들 보할 수 있다. 지식경제적인 면에서는 ‘Coworking 이 참여하는 느슨하고 동적인 네트워크 안이다. 다양 Space’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한 지식과 다양한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 사람과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더 많 다. 획일성, 평범한 것과 단일문화는 지식을 황폐하게 은 지식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다. 만드는 조건이다. 인간은 자신이 지닌 다양한 능력, 즉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욕구, 창의력, 상상력과 정열적 Ⅲ.3. ‘Coworking Space’을 통한 도시발전 가능성 인 호기심 같은 능력은 경제적 사고와 행동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19) 1. 창의적 계층 3. 유연근무제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 는 일부 특별한 계층을 ‘창의적인 계층(Creative ‘유연근무제’란 정형화된 근무형태에서 탈피하여 출 Class)’22)이라고 부르면서 이들의 존재 여부에 따라 어 퇴근시간, 근무장소, 근무형태 등을 다양화함으로써 생 느 지역이 경제적인 번영을 누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 산성을 제고하려는 조직관리 전략이다. 좁게는 근무시 는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23) 이는 특정 시점에 특 간·근무장소 등의 다양화에서부터 넓게는 근무복장·근 정한 지역들에서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서로를 자 무방식등 근무문화(Culture)의 유연화도 포함한다. 지 극하며 발전해 왔으며 원자로의 중성자가 다른 중성자 난 2010년 2월 행정안전부 보도자료에서 5개 분야 총 의 방출을 야기하는 것처럼, 일부 특별한 도시들은 새 9개 유형인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탄력 근무제, 선 로운 아이디어가 다른 아이디어를 이끄는 창의도시가 택적 근무제, 집약 근무제, 재량 근무제, 집중 근무제, 되어왔음에서 알 수 있다.24) 그리하여 도시연구가인 유연복장제, 시간제근무를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필 우드(Phil Wood)가 그의 논문 <창의성의 주기, 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원격 근무제인 스마트 오피스 시의 창의성 순환>에서 “모든 도시는 근본적으로 그 (Smart Office)20)는 2010년에 수도권 외곽 및 교통요 도시의 주민들에게 주어져 있는 창의성과 얼마나 교류 지의 공공기관 공간을 활용하여 시범구축 및 실증실험 하느냐에 그 운명이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 한다. 도시는 이러한 창의성을 인지하고, 인정하며, 그 이다. 미국의 경우 총무청은 2008년 현재 원격근무 인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육성하여 그것을 유용하게 원이 45%에 달하며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적으 만들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이것을 수익이 창출되도 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격근무 록 이용하고, 제도로 유지하며, 마침내 그 가치를 평가 적극 도입 및 확대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전 사 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세계 업체의 49%가 원격근무 실시중이며, 금융업과 비즈니 적인 경쟁의 바람 속에서 살아남는 도시가 될 것이 스 서비스업에 집중되어있다. 다.”25)라며 도시는 창의적 계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서 로의 장점을 발휘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4. 소결 있는 환경을 하며 그들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환경에서 기업은 변해야한다. 기업은
  • 10. 2. 창의적인 계층과 장소 어떤 도시의 성공 여부는 네트워크 허브의 기능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29) 리처드 플로리다는 “기술 미래주의자들은 정보화 시 대가 장소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었다는 견해를 4. 소결 종종 피력하지만 실제로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와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는 경 앞으로 도시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는 바로 도 우가 많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장소의 중요성을 강 시 내에서 활동하는 창조적인 계층이다. 물론 이것만 조하고, 사람은 창의적이고 자극을 주는 환경 속에서 으로 도시의 흥망을 예측할 수는 없으나 그들의 존재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추측하 가 도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디지털 는 것과 달리 창의적인 계층에 속하는 많은 사람들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장소의 중요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직장에 따라 거주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살 예상은 어긋났고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이것에 새로운 만한 장소를 찾은 다음에 거기에서 일자리를 찾아 나 기준을 추가하였다. 바로 네트워크 허브이다. 창조적인 선다. 그리고 어떤 지역의 경제성장은 직업 종사자 가 계층이 바라는 환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자 운데 창의적인 계층이 차지하는 비율과 직접적인 관계 연환경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고, 개방적인 분위기, 안 가 있다. 따라서 플로리다의 해석에 따르면 고도의 전 전한 삶 등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네트워크 허브의 기 문적인 자격을 갖춘 지식근로자들은 기업이 위치한 장 능도 포함될 것이다. 도시의 곳곳에서 이러한 네트워 소에 따라 삶의 터전을 옮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크 허브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Coworking Space’를 어떤 지역을 의식적으로 피하기도 한다. 그리고 특정 제안하고자한다. 이는 디지털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지역은 매력적인 장소로 인식하여 창의적인 계층의 사 있는 허브의 기능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에서 창조 람들이 일부러 찾아가서 정착하기도 한다. 이런 지역 적인 계층의 대면장소로 업무의 공간으로 휴식의 공간 은 곧 번성한다는 것이다.26) 즉 도시는 기업에게 알맞 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은 경영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 도시는 이러한 ‘Coworking Space’가 얼마나 다양한 창 게 창의적 계층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조적인 계층의 요구를 수용하고 좋은 ‘Coworking 매우 중요하다. Community’를 가지고 있느냐에 의해 그들에게 매력을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3. 네트워크와 공간 Ⅲ.4. ‘Coworking Space’의 지구환경보호 가능성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서 도시 내의 특정 구역에서는 바(Bar)같은 곳에 들어가면 머 21세기는 지구 파괴단계에서 치료단계로 옮겨가야한 물면서 이메일을 몇 개씩 써서 보내고, 자신의 블로그 다. 인류에 의해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고 남용되어온 에 글을 몇 줄 적어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며 지속가능한 생활 료로 접속할 수 있는 무선 랜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방식으로 지구를 되살려야한다. 하지만 20세기의 생활 창조적인 계층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그들은 그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인류가 지구에게 피해를 최소 도시 위에 걸쳐진 2진법의 망판을 따라서 움직인다. 화하는 질 높은 생활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자 ‘인터넷 접속 가능’ 또는 ‘인터넷 접속 불가능’이라는 원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변해야 한다. 자원 생산성을 코드가 그들로 하여금 그 장소에 머물지 말지의 여부 강조하는 에너지 효율성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아모 를 가리는, 눈에 안보이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리 로빈스(Amory Lovins)가 소장으로 있는 로키마운 다.27) 이처럼 디지털 시대의 공간은 네트워크의 접속 틴연구소의 동료들은 지구의 파괴를 막기 위해 ‘팩터 가능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터널 효과(Tunnel 4 (Factor 4)’를 하루속히 실행해야한다고 주장한다. Effect)’로 일컬어지는 도로나 통신망 같은 네트워크가 ‘팩터 4 (Factor 4)’란 우리는 핵심 자원의 사용을 절반 초래하는 불균등한 거리 극복 능력으로 인해 네트워크 까지 줄여야 하고, 동시에 그것에서 얻는 총 가치를 의 결정점은 입지적 이점을 얻지만, 네트워크가 우회 거의 배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팩터 하는 곳은 네트워크가 근접해도 아무런 혜택을 얻지 4’의 대부분의 사례에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 못한다.28) 중요한 것은 근접이 아니라 네트워크가 연 다는 것이다. 운송 생산성은 꼭 필요한 행동이나 활동 결되느냐에 달려있다. 혜택이 가장 많은 곳은 네트워 만 함으로써 사람이나 재화의 수송을 줄이거나 피하는 크가 교차하는 결절점, 즉 허브(Hub)다. 디지털 시대 것과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재화나 재료를 더 짧은
  • 11. 거리, 더 효율적인 경로로 운송하는 것을 의미한다.30) 용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Coworking 이것은 우리 인간의 이동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일반 Space’는 창의적 계급의 네트워크 허브로 충분한 가능 적인 직장인들은 비슷한 시간에 시내를 향해 출퇴근을 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창의적 계급 하며 교통체증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자원을 써가며 의 도시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Coworking Space’를 각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로 활용 비용은 우리나라만 해도 연간 25조원으로 추정되고 있 하여 자원의 효율적 이용하는 방향으로 지구의 환경의 다. 이러한 우리의 20세기적 생활방식을 바꿔야한다.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직장을 각자의 주거지 주변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Fig. 9]와 같다. 이것을 실현시키는 방법가운데 하나가 바로 ‘Coworking Space’이다. 주거지의 인구에 비례하여 ‘Coworking Space’가 배치시켜 각자 자신의 주거지와 가까운 곳으로 걸어서 출근을 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31)를 통해 본사와 같은 업무환경을 구현해놓고 업무를 진행한다면 [Fig. 8]과 같이 통근거 리는 변화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팩터 4’의 한 예가 될 것이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21세기 생활 Fig. 9 ‘Coworkin Space’의 가능성 방식의 변화인 것이다. 이처럼 ‘Coworking Space’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은 새로운 공간이다. 이러한 ‘Coworking Space’의 의미와 가능성을 기초로 새롭게 정의하자면 [Fig. 10]과 같이 ‘지역형 열린 협력 업무공간(Local Open Collaboration Office)’라 할 수 있을 것이다. Fig. 8 ‘Coworking Space’활용을 통한 통근거리변화 Ⅳ. 결론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 신경제로의 변화, 1인 창조 기업 등으로 인한 고전적 의미의 직장과 직업의 해체 되고 프리에이전트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들이 홀로 작업하면서 고립감과 산만함, 정체감 등을 느끼게 되 ‘지역형(Local)’은‘Coworkin Space’의 재정의 형성되 Fig. 10 업무공간의 기업 중심으로 었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는 것이 아닌 업무를 수행할 개인의 활동지역을 중심 창조적인 사고와 긴장해소 그리고 독립적 작업을 할 으로 형성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업무수행공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다. 이러한 요구를 이 각각의 지역으로 분산됨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지 수용해 만들어진 것이 ‘Coworking Space’인 것이다. 역 도시의 발전가능성 및 업무수행자 동선의 감소를 ‘Coworking’은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가치를 나누고, 재 통한 업무효율 향상 및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가능성을 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상생작 내포하고 있다. 용(Synergy)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 ‘열린(Open)’은 이전의 폐쇄적 업무공간이 모든 변화 적 모임이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 가능성의 수용과 기업의 폐쇄적 네트워크에서 범세계 ‘Coworking Space’이다. 적 개방형 네트워크형성 그리고 특정 그룹 또는 기업 이렇게 형성된 ‘Coworking Space’의 가능성을 정리 을 위한 누구든 사용가능한 업무공간구성을 의미한다. 하면 다음과 같다. ‘Coworking Space’는 이용자 개개 이는 업무수행자 개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인의 요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기능이 추가되거나 제 있는 가능성과 기업이 다양한 근무유형과 세계화된 경 거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제사회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내포한 ‘Coworking Space’는 기업이 급변하는 사회·경제상황 다. 에 맞추어 기업의 노마드 오피스(Nomad Office)로 활 ‘협력(Collaboration)’은 이전의 경쟁적 개별적 업무수 행이 아닌 협업을 통한 업무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 12. 공간을 의미한다. 즉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형성된 0) 네트워크통한 서로의 협업으로 ‘Coworking Space’의 〔13〕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 가장 중요한 효과 가운데 하나인 상생작용(Synergy)을 no=179544 (2010.06.20) 통한 발전의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돈 템스코트와 앤서니 윌리스엄스가 집필한 「위키노믹 Endnote 스」에서 협업이 작동하기 위한 요소로 개방성, 동등 계층생산인 피어링(Peering) 그리고 공유를 들었는데 1) 제임스 마틴, 류현 역,「제임스 마틴의 미래학 강의」, 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 기업 그 김영사, p.20, 2009 리고 도시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주는 업무공간의 의미 2) 하비, 구동회, 박영민 역,「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 를 내표한다. 한울, pp.194∼195, 1994 ‘지역형 열린 협력 업무공간’에 대한 물리적 시스템 적 제악은 공간의 특성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디지 3)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원격현장감)는 공간적으로 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사 떨어져 있는 장소나 가상의 장소와 컴퓨터 통신으로 연결 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디지털 네트워크에 접 해서 상호작용함으로써 신체적으로 가지 않으면서도 마치 속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은 기본적 다른 장소에 존재하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한 으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또한 ‘지역형 열린 협력 업 다. 무공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물리 4)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디지털 보헤미 적 공간이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다양하게 등장할 것 안」, (주) 웅진씽크빅, p.171, 2007 이다. 앞으로 이 공간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 5) http://www.ejang.net/tt/ (2010.05.10) 이며 우리의 생활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 것이다. 이 6) http://coworking.pbworks.com/ (2010.06.18) 러한 현상이 올바르게 그리고 빠르게 일어날 수 있도 7) http://en.wikipedia.org/wiki/Coworking (2010.04.2 록 더 많은 발전적인 연구와 토의가 있어야 할 것이 0) 다. 8) 일반 이용자는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 어를 통해 등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애플 과 개발자 계약을 한 후, 인텔의 CPU가 탑재된 매킨토시 Reference 의 Mac OS X 10.5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Xcode, 아이폰 SDK 등의 개발도구를 이용하여 작성한 뒤, 앱스토어를 〔1〕강현수, 「도시, 소통과 교류의 장」, 삼성경제연구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개발 소, 2007 자로서 등록하는데는 연간 99달러의 비용이 든다. 유료 〔2〕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잡노마드 사회」, 문예 애플리케이션의 판매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매길 수 출판사, 2007 있으며, 판매 수익의 30%를 애플이 수수료 및 호스팅 비 〔3〕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윤미나 역, 「위키노 용으로 받는 형태이다. 믹스」, 21세기 북스, 2009 9) 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잡노마드 사회」, 문예출 〔4〕마티아스 호르크스, 백종유 역, 「미래를 읽는 8가지 판사, p.63, 2007 조건」, 청림출판, 2006 〔5〕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김중웅 역, 「앨빈 토플 10) 마티아스 호르크스, 백종유 역, 「미래를 읽는 8가지 러, 부의 미래」, 청림출판, 2006 조건」, 청림출판, p.75, 2006 〔6〕제임스 마틴, 류현 역, 「제임스 마틴의 미래학 강 11)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김중웅 역, 「앨빈 토플 의」, 김영사, 2009 러, 부의 미래」, 청림출판, pp.94∼95, 2006 〔7〕조위덕, 「u-Service Design」, 중앙 M&B, 2009 12)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 〔8〕하비, 구동회, 박영민 역, 「포스트모더니티의 조 =179544 (2010.06.20) 건」, 한울, 1994 13) 2001년에 일본의 소니사가 개발해서 대단한 성공을 〔9〕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디지털 보헤미 거둔 ‘프레이스테이션2’를 광고하는 캠페인에서도 ‘제3의 안」, (주) 웅진씽크빅, 2007 장소’라는 것을 호소했다. 그것을 가상공간이라는 의미로 〔10〕http://coworking.pbworks.com/ (2010.06.18) 바꿔놓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그 개념을 직장과 개인 〔11〕http://www.ejang.net/tt/ (2010.05.10) 집 사이에 있는 실제의 ‘제3의 장소’로 이해했다. 그것은 〔12〕http://en.wikipedia.org/wiki/Coworking (2010.04.2
  • 13. 거실의 연장이면서 동시에 회의장소가 되고, 아무 제약 없이 일도 하며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의미했다. 14)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op.cit., pp.183∼ 185 15) Ibid., pp.189∼191 16) 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op.cit., pp.128∼130 17) Ibid., pp.51∼53 18) 제임스 마틴, 류현 역, op.cit., pp.392∼396 19) 군둘라 엥리슈, 이미옥 역, op.cit., pp.64∼68 20) 도심에 있는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 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 21) ‘Coworking Visa’는 서로 연계된 세계 각국의 ‘Coworking Space’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워 킹 비자는 여행 및 출장시 다른 ‘Coworking Space’을 무 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22) <창의적인 계층의 부상(The Rise of the Creative Class)>이라는 저서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활동성이 높은 계층을 탄생시키는 전제조건과 그 변화의 움직임을 깊이 있게 연구했다. 플로리다는 이 책에서 창의성에 대해서 매우 폭넓게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이른바 지식노동과 거의 같은 개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23)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op.cit., p.35 24) 제임스 마틴, 류현 역, op.cit., pp.562∼563 25) 홀름 프리베·사샤 로보, 두행숙 역, op.cit., p.181 26) Ibid., pp.171∼174 27) Ibid., p.188 28) 터널은 두 지점을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다. 터널이 완공되면 터널이 연결하는 두 지 점은 접근성이 향상되지만, 터널이 옆으로 지나가는 지점 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 공항이 없는 항공기 운항 경로 아래 지역이나, 나들목이 없는 고속도로 주변 지역이 아 무런 혜택을 얻지 못하는 것이 바로 터널 효과이다. 29) 강현수, 「도시, 소통과 교류의 장」, 삼성경제연구소, pp.70∼71, 2007 30) 제임스 마틴, 류현 역, op.cit., pp.401∼403 31)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웹사이트를 비롯한 어플리케이션, 스토리지, API 등을 유틸리티형 데 이터센터에 통합한 뒤 PC나 휴대폰으로 이 같은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웹기반 SW서비스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