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 터지는 암 치료,
이제 바꿉시다!
이지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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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 가족은 전/현재 암환자가 4명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들(S, S, S)을 다녀본 결과,
속이 타들어가고 열불이 터집니다.
3. 문제점 1. 외래 이야기
00:00 – 문 열고 들어감
00:05 – 누워보세요
00:35 – 재발인 거 같은데? CT 일정 잡아놔
01:00 – 재발 확실할까요? 진짠가요?
01:45 – 문 닫고 나옴
4. 문제점 2. 수술 이야기
정기검진 – “재발입니다. 나흘 뒤에 수술합시다.”
수술 전날 밤 – “저녁 7시 수술이고요. 집도의는 내일 와보실 거에요.”
당일 11시 – 병원 성당에서 기도. 그 사이에 집도의 병실 왔다감.
당일 4시 – 수술 5시로 앞당겨졌다고 통보.
당일 5시 – 수술 시작.
5. 문제점 3. 의사 간 소통 부재
재발 원인 모름
집도의: “수술은 또 하기 어렵고…”
항암 담당의: “항암제 다음주부터 반드시…”
주치의: “교수님들이 말씀 안 하셨어요? 6개월에서 1년….”
6. S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고백
“제가 하루에 200명씩 봐요. 환자별로 맞춤진료 당연히 안 되죠.”
“제가 암 걸리면 항암 날짜, 횟수 다 제가 정할 겁니다.
제 몸상태 봐서 그 이상은 죽어도 안 할 겁니다.”
암 전문의 271명에게 자신이 암에 걸리면 항
암제를 투여할 것인가 하고 질문했을 때 270
명이 “아니요” 라고 대답했다.
7. 환자는 고생한다 1. 심적/육체적 고통
암환자가 느끼는 심적, 육체적 고통
= 사지절단 수술 환자가 느끼는 고통
8. 환자는 고생한다 2. 고립감
병원에 가면 유일하게 좋은 점
=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 나보다 좀 더 먼저 낫고 있는 사람을 본다
9. 환자는 고생한다 3. 인생설계의 대격변
일상 파괴
죽음의 공포
퇴직/실직 고민
지난 인생에 대한 회한
노후 계획의 전폭적인 수정
10. 병원이 해주는 일
암인가?
수술한다
수술 + 항암제 + 방사선 + 약 처방
+ 다음 검진 일정 잡기 재발했나?
재수술
항암제
방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