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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개요
등장인물
미래를 계획하며 열심히 살아오던 현재, 어느 날 꿈을 도둑맞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은 드림랜드. 현재는 무언가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현재는 무사히 현재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인가…!
단편영화
모모와 어린 왕자의 현대판 합작! 꿈을 잃은 어른들을 위한 영상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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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대 여대생. 한 때는 꿈 많은 소녀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현실과
타협한다. 지금은 몇 년 째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리며 하루하루를 버티지만, 어느 날 문득 이게 정말
자신이 원하던 길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B 현재에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아 달아난 누군가.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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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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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모두 동아리 누에 소속
친구들입니다.
누에란 1984년 창설된
이화여자대학의 중앙 영화패로,
영화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노정현 (21)
이화여자대학
언론홍보영상학
촬영
김지은 (21)
이화여자대학
경제학
편집 및 제작
김수지 (21)
이화여자대학
공간디자인
연출 및 제작
장유리나 (23)
이화여자대학
인문학
시나리오 및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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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배경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꿈은 선생님이었고 대통령이었고 슈퍼맨
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힘듭니다. 어른
이 되면 꿈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요? 무엇이 그들을 꿈꾸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요?
고민 끝에 저희가 찾은 답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였습니다.
저희의 꿈은 어른들이 꿈을 꾸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영상이 주는 메시지는 힘이 있습니다.
그간의 영화제작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이 꿈을 앗아가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저희가 만든 영상을 보고 어른들로 하여금 다시 꿈을 꾸게
하고 싶습니다.
영화 상영회 진행 후에는 꿈 전문가를 초빙하여 관객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꿈 토크
쇼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꿈에 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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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계획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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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 22 23 24 25 26
프리 작업 (촬영 장소 헌팅 및 상영회 장소 섭외 및 연사 섭외)
프리 작업 (콘티 작업 및 오디션)
프리 작업 (시나리오 수정)
프리 작업 (촬영 일정 작성)
배우 미팅 및 소품 준비
촬영 일정 조정 마무리 및 장비 대여
촬영
편집 작업
편집 작업 및 홍보 포스터 제작
유투브 및 SNS 홍보
유투브 및 SNS 홍보
오프라인 홍보 및 영화 상영회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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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계획
홍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중심으로 SNS와 대학 커
뮤니티를 통해 팜플렛과 영상물을 공유한다.
상영회 장소 근처의 번화가에서 포스터를 통해 홍
보하고 영상상영회를 개최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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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계획
꿈 실현 항목 금액
영상 제작
장비 대여 100만원
배우 섭외(8인) 80만원
장소 섭외 60만원
소품 제작 40만원
홍보 및 상영회
포스터 제작(500부) 10만원
상영회 장비 대여 30만원
상영회 장소 섭외 30만원
꿈 전문가 초빙 50만원
총계 400만원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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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효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꿈 없이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꿈을 일
깨우고 그것을 좇을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꿈에 관하여 공론화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어른들이 꿈을 꾸는 사회’를 위한 주춧돌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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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초안
드림랜드
풍선 묶음을 손에 꼭 쥔 채 신나게 달리고 있는
여대생 현재, 저 멀리 뒤따라오는 B를 연신 돌아보
며 “야, 너 왜 이렇게 느려~”라고 소리친다. 잠시
후, 깃털같이 가볍던 풍선이 조금 부담스러워진 듯,
품 안으로 옮겨 안는다. 발걸음도 조금은 느려진
느낌이다. 다시 얼마간이 흐른 후, 버거워진 무게
에 못 이겨 끈만을 간신히 쥔 채, 풍선 묶음을 바닥
에 질질 끌고 간다. 이제 현재의 걸음도 눈에 띄게
둔해진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뒤따라오던 B가 현
재의 풍선 묶음을 낚아채 빠르게 현재를 추월해 간
다. 당황한 현재, 풍선 묶음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
힘을 쓰며 끈을 잡아보지만 결국 손에서 힘없이 빠
져나가 버린다. 벌써 저만치 달아나버린 B를 뒤쫓
기 위해 현재는 정신없이 달린다. 하지만 곧, B는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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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전환 (ECC 동산)
현재는 B를 찾아 길을 헤매고 있다. 어딘가 묘
한 길이다. 어리둥절해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현재. 이상한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아본다. 한 남
자가 해괴한 수레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며 중얼거
린다. “달나라.. 달나라로..!!” 찰나의 순간, 현재와
눈이 마주치지만 남자는 흥분한 듯이 아랑곳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 한다. “별 미친놈을 다 보겠
네.” 현재는 속으로 내뱉는다. 그리고는 다시 갈
길을 재촉한다.
한참을 걷다보니 또 누군가가 보인다. “윙가르디
움 레비오사~!!” 그 누군가는 나무로 된 요술 지
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중얼거리지만, 마법은커
녕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빛만 지지직거릴 뿐이다.
그는 현재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제 할 일만 한다.
또 다시 어리둥절한 현재. 하지만 곧 눈길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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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길을 걷기 시작한다.
잠시 후, 환경미화원이 유유히 비질에 열중하고 있
다. 현재, 용기를 내 다가가 말을 건다. “저기, 혹시
제 풍선을 들고 뛰어가는 사람 못 보셨나요?” “누
구? 글쎄.... 아 맞다! 본 것 같아. 저쪽으로 갔어!
그냥 미친 사람처럼 달려가던데. 절로 한번 가봐!”
급박하게 감사인사를 던지고, 현재는 그가 알려준
방향으로 다시 뛰기 시작한다.
정신없이 뛰다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진 현재. 안경
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손
을 뻗어 주위를 더듬어 보지만 찾을 수 없다. 이미
한참이 지났고, 마음이 급하지만 뜻대로 되질 않는
다. “제가 찾아드릴까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
리. “네? 그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한줄
기 희망을 찾은 듯 다급하게 답한다. 그는 이곳저
곳을 헤집으며 옷을 다 버렸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
히 안경을 찾는다.
손에 걸려오는 안경. “아, 찾았네요! 여기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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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 정말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
다! 그쪽 아니었으면 꼼짝도 못할 뻔 했어요.” 감
격에 찬 목소리로 화답하는 현재. “뭘요ㅎㅎ그럼
조심히 살펴가세요!” 그는 쑥스러운 듯 하면서도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배어 있다.
감격에 젖어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 현재. 어디선
가 밝고 높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 1학년 7반
여러분~ 오늘은 ‘나의 장래희망’에 대해서 발표해
보아요~ 누가 먼저 발표해 볼 사람 없나요? 거기
미래? 미래가 한번 발표해보자!” 한 여자가 아기
자기한 인형들을 앞에 앉혀두고 신나게 재잘거린
다. 현재는 황당하지만 흥미로운 듯이 갈 길을 잊
고 잠시 그 여자를 유심히 지켜본다. “네, 선생님!
저는 선생님처럼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도
예쁘고, 애들도 좋아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울
거에요!!” 여자는 아이 흉내를 내며 목소리를 높
인다. 지켜보던 현재, 문득 기분이 묘해진다. 다시
정신을 차리며 발걸음을 뗀다. 드디어 동산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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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이고, 동산 밖으로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지만,
잠시 뒤를 돌아본다. 동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
시 앞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장면전환 (포도길)
밝고 화사한 동산과는 전혀 다르게 어둡고 음침
한 분위기의 길이 나타난다. 또 누군가가 보인다.
좀 전의 동산에 있던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이다. 그는 긴박해 하면서 땅을 파고 있다. 그의 옆
에는 흙주머니들이 한가득 쌓여 있다. “조금 더..
조금 더..” 그는 중얼거리며 흙을 모아 주머니에 넣
는다. “여기서 뭐 하세요?” 현재가 물었다. “뭐 하
냐고? 흙 모으고 있어”
그는 현재 쪽으로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계속 일
하며 대답했다. “그거 왜 하는 건데요?”
“왜 하냐고? 음.... 왜 하냐니..... 됐어! 나 바쁘니까
저리 가. 귀찮게 하지마!” 그가 퉁명스럽게 쏘아붙
이자 현재는 흠칫 놀라며 다시 길을 걷는다.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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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니 누군가 다시 눈에 들어온다. 가까
이 다가가서 보니 그는 아까 동산에서 만난 환경
미화원이다. “어? 아직 못 찾은 거야? 절로 가면
된다니까. 뭐해? 꾸물거릴 거야? 망설이지 말고
언능 가봐!” 그가 말한다. “네? 네..” 그의 말에 현
재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얼마 쯤 걸었을까. 희미하게 알록달록한 무언가
쌓여 있는 것이 보인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
니 풍선 더미다. 누군가가 풍선을 하나씩 집어들
며 터뜨리고 있다. 풍선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안
에 들어 있던 물이 쏟아져 나와 바닥에 스며든다.
그가 한 풍선을 집어 들었다. 눈을 비비고 보니 그
것은 현재의 풍선이다. 풍선을 터뜨리는 누군가는
아까 전에 현재의 풍선을 들고 도망한 B였다. 다
급하게 달려간 현재. 그의 어깨를 홱 잡아채며 고
개를 돌린다. 나타나는 그의 얼굴을 보며 소스라
치게 놀라는 현재. 얼굴이 아닌, 시계가 붙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