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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획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한 「꿈과 끼」 살리기 교육 실현

만나고 싶었습니다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최혜연

동아리 활동
진잠 뮤지컬 마술 동아리

역사 속으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김호연재
이달의 영상

여름내 푸르던 잎
보이기 싫은 속살 감추어

가으내 고운 자태
지나는 나그네 걸음 멈추고

나뭇잎 떨군 가지
시원한 속살 드러내
사진·글 김성룡
대전노은초등학교 교감

앙상한 가지 끝에 추위 머물고
바라보던 임 하얀 옷 입혀 주셨네
Contents

기획 Ⅱ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한 「꿈과 끼」 살리기 교육 실현

08

명품학교·명품교육
대전둔원고등학교
뉴스 focus
본청소식 등

18

만나고 싶었습니다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최혜연

20

동아리 활동
진잠 뮤지컬 마술 동아리

22

역사 속으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김호연재

24

특별기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26

건강지수 99.9
얼굴 속 붉은 도장 안면홍조증

28

의정소식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의원회 제211회 정례회

29

VOL.135

기획 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10

2014.1

꿈과 희망

04
06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교육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공용물의 사적 사용 금지

30

Wee 상담실 Q & A
그저 들어 주세요!

31

맛있는 책
초·중등 추천도서

32

음악의 향기
뮤지컬 <맘마미아>

34

공연 & 전시
공연 & 전시

35

에듀 notice
초등 방과후 돌봄

해오름달(1월)
새해 아침에 힘차게 오르는 달

사랑과 존경

Cover Story_
대전갈마유치원 원아들의 새해 인사

나눔과 배려
발행일 2014년 1월 1일 (제 135호·월간)
발행처 대전광역시교육청 www.dje.go.kr
	
302-703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89
	
(둔산2동 1294)
	
TEL. 042) 480-7584
발행인 대전광역시교육감
편집총괄 이병수 공보관
편집위원 정인기, 최재영, 안상호, 이현숙
한순자, 이경희, 나소영, 박정희
사진 이회상
※ 본 인쇄물은 시각장애인용 보이스아이,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꿈과 희망
기획 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글 이근주 중등교육과 장학사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도·지원이 단위학교에서 강화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지도·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을 학교 안팎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의 일환으로, 우리 교육청은 2012년 4월 학습종합클리닉
센터를 설치하여 요청하는 모든 학교의 기초학력미달 학생에게 찾아가는 학습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원 대상 학생

원청에서는 관할 초·중학교를, 시교육청 학습종합클리닉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원 대상은 기초학력미달 학생과

센터에서는 관할 고등학생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학습부진으로 학습 문제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

맞춤형 학습상담’을 지원한다.

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가 아닌, 경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기초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학

계선상의 학생들이기 때문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직접 지

습상담 및 코칭을 통한 학습부진을 예방하는 것에 일차적

원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인 목적을 두고 있다. 그에 따라 학습 전략 및 학습 기술 지

Wee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학교 부적응 문제에 학습 문제

도를 통한 부진 학생들의 개인별 학습 역량을 강화하며, 인

가 포함될 수는 있으나,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 문제

지·정서·행동적 요인의 진단·분석을 통한 종합적 지원

에 보다 초점을 두어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학교에서의 정상적

및 맞춤형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종목표를 둔다.
따라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Wee센터의 지원을 받을

학습전문상담사 및 학습코칭지원단 구성·운영

정도의 심각한 위기 학생으로 분류되지 않거나, 유관 센터

대전시교육청에서는 학습상담 및 코칭지원의 전문성 확

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보와 체계적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관리를 위하여

지원함으로써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 상황을 치유하기 위

‘학습전문상담사와 학습코칭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한 역할을 수행한다.

있다. 대전시교육청에는 학습전문상담사 4명, 동·서부지
역교육지원청에서는 각각 학습전문상담사 4명과 다수의 학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습코칭지원단을 구성하여 학습상담 및 컨설팅을 운영·지

대전지역 초·중·고 293개 학교에 대해 각 지역교육지

원하고 있다.

4
학습코칭지원단 연수

따뜻한 동행 캠프

학습바우처 협약식 체결

| 학습상담 및 컨설팅 지원 체계

단계

지원 내용

학습표준화검사
실시 및 해석

학습저해요인검사, 학습효율성검사, U&I학습유형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 실시 및 결과 해석 상담 및 1차 선별
학습표준화검사에서 1차 선별된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검사
실시 후 결과 상담 및 2차 선별

집단상담

1, 2차 검사 결과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대상 집단학습상담

개인상담

학습전문상담사(학습코칭지원단)와 정기적인
1:1 대면관계를 통한 개인학습상담

학습바우처 기관 연계

2차 선별 대상학생(고위험군)을
전문기관으로 연계 실시 후 결과 상담 및 2차 선별

학부모 및 교사

사후관리

대상 학생 상담 카드 작성 및 면담 실시

심층검사(투사검사)
실시 및 해석

학습상담

학습전문상담사가 신청 학교를 방문
맞춤형 학습 상담 협의

접수면접

진단 및 선별

학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홈페이지(http://clinic.edurang.net)를 통해 신청

교사 협의회

신청 및 접수

신청

학부모와 교사를 통한 지속적 연계

기타 프로그램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기관 맞춤형 연계

추수상담

상담 종결 이후 지속적 관리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5
꿈과 희망
기획 Ⅱ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한
「꿈과 끼」 살리기 교육 실현
글 정주일 중등교육과 장학사

고등학교 진로변경 전입학제도란?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일반고,

직업 위탁 교육 강화,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의 전·입학

특성화고)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정된 시기에 학교장의 추

허용 확대, 적성에 맞는 맞춤식 진로진학지도로 꿈과 끼를

천을 받아 교육감이 타계열의 학교로 일괄 전·입학 배정하는 제

키우는 진로 교육 활성화, 고등학교의 전·입학 업무에 대

도이다. 우리 교육청이 2013년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행정제

한 교육청의 지원 행정으로 서비스를 강화하였다.

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안전행정부장관상을 받았다.

추진 배경

일반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자율형공립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특성화고

일반고
방송통신고

고등학교 진학 후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중도 탈락하는
학생 수가 증가하고, 원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해 학교생활
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생겨났으며 전·입학 허가 절
차가 어려워 전·입학 관련 민원 역시 다수 발생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위
탁 교육기관 확대,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직업 교육과정 및

6

※ 진로변경 신청 시 최대 4개 학교(학과)까지 신청 가능
시행 시기와 절차
1학년은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6월에, 2학년은 학년 초인 3월에 진로변경제를 시행한다. 그 이유는 전·입
학 배정 후, 학교 간 교육과정 편제의 차이에 의한 미이수 과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변경
전·입학제 시행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순

시행절차

방 법

담당

1

학교별, 학과별 전·입학 허가 가능 인원
조사 및 공고

전체 학교의 전·입학 정보 통합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

교육청 학교

2

전·입학 희망 학생 진로상담

진로 적성 확인 및 희망 학교
교육과정 운영 안내

학교

3

전·입학 배정 원서 제출(4희망까지 선택)

학교 단위로 교육청에 제출

학교

전·입학 배정 심사 후 학교 및 학과 배정

출결 상황, 학업성적, 진로 적성 등을 평정하여
배정 순위 결정

교육청

전·입학 배정 후 진로 적응 프로그램 운영

학교 적응 진로 캠프 및 미이수 과목 이수 과정 운영

교육청 학교

4
5

그 결과, 학업 중단 학생이 46% 감소(2013년 9월 말 현재 2012년도 대비 605명 감소, 2012년 1,306명 →
2013년 701명)하였고, 고등학교에서의 전·입학 허가 비율이 전년도보다 23% 증가(2012년 59% → 2013년
82%)하여 교육부에서 우수 정책으로 채택되고 타시·도 교육청에 일반화 되었다.

성공 요인
전체 학교의 전·입학 정보 통합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하여, 수요자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
였다. 추수 지도로 전·입학 희망 학생에 대한 진로 상담을 강화하여 진로 적성 확인 및 희망 학교 교육과정 운
영을 안내하였다. 아울러 전·입학생 진로 적응 프로그램과 학교 적응 진로 캠프 및 미이수 과목 이수 과정 운
영을 위하여, 8개 고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입학 배정 후 적응 프로그램 운영
전입 학교 적응을 위한 「주말 진로캠프」 운영을 전·입학 배정 직후(1학년 6월, 2학년 5월)로 하였다. 내용은
자기 이해, 전·입학 학교 관련 직업 탐색 및 체험, 진로 설계 등이다. 또한, 교육과정 변경으로 인한 「미이수
과목 이수 과정」을 운영하였다.
대상은 일반고 및 특성화고의 2학년 진로변경 전·입학 학생으로, 수업은 평일 온라인 수강, 휴일 및 방학 중
집합 교육 등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기대효과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간, 계열 간 전·입학 기회 확
대로 학생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입학 배정 후 진로 적응 프로그램 제공으로 진로 개발 능력을 향
상시켜 전·입학 행정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지원 강화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7
꿈과 희망
명품학교·명품교육

대전둔원고등학교

둔원 C.P. I .
교육과정으로
꿈과 끼가 자라는
행복 학교 실현
대전둔원고등학교(교장 김광분)는 2003년 개교하여 총 11회, 약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현재
교원 70명을 포함한 83명의 교직원이 31학급 1,208명의 학생들과 함께 창의성·인성·지성을 겸비한 21
세기 융합인재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둔원고등학교만의 특성화된 C.P.I. 교육과정을 통해 각종 특색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3학년도 교육과정 100대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 함께 만들어 가는 맞춤형 교육과정
C.P.I. 교육과정은 ‘Creativity(창의성)’, ‘Personality(인성)’, ‘Intelligence(지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세 영역에서 각각의 특색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reativity(창의성)의 신장을 위해서 ‘전문가 멘토링 소그룹 연구·창작활동’ 및 ‘생각 키움 소그룹별 현장체험활
동’, 과학창의동아리 중심 ‘Creative Festival’, 재능기부 창의적 봉사활동, NIE 활용 교과 및 동아리 활동 등 실천
중심의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eronality(인성) 함양을 위해 학생회가 학교 행사 기획 및 추진을 자치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으며, ‘감나무 봉사단’ 활동, ‘또래 중재 프로그램’ 및 ‘애플데이’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들
의 정책 발표대회 등을 열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Intelligence(지성) 교육을 위해 기초·심화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트랙을 다양화하고, 영어·수학 교과에
서 ‘N+2(3개 학급을 5개 학급으로 재편성)’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으며, 매주 교과별 학력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력 Refill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력부진학생의 학업을 보완
하고 있으며, ‘내 친구 멘토-멘티제’를 통해 또래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학업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키
자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 꿈과 끼를 키우는 체험·진로활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진로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다
양한 체험활동 및 진로활동을 계획하여 실천해 가고 있다. 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과학 창의동아리활
동과 함께 ‘사이언스 데이’ 및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부스 운영, 천체관측교실 참여 등을 통해 재능 기부와 함
께 미래의 꿈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당 1시간씩 운영되는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소그룹 연구·창작활
동 프로그램을 진로희망과 관심 분야 중심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체험 중심 진로교육으로는 교육학, 동물

8
학, 숲 관리, 광고디자인, 연극,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한 후, 온라인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강좌를 선

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누거나 신문사, 문학

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심층 구술면접’

관, 솔로몬파크, 직업 월드 등의 직업현장 방문을 통해 진

수강 희망자를 위해서는 인근 2개 학교와 연합하여 강좌

로를 탐색하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자율적인 동아리 활

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동을 통해 국립 현충원 봉사활동, 환경지킴이 봉사활동 등

또한, 심화 학습프로그램인 ‘알파-오메가 프로그램’을

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나눌 줄 아는 자세를 실천하도

학업수준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

록 하고 있다.

다. 학생들의 희망을 조사하여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또한, 학생들의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교내 스포츠클럽

과학탐구 과목을 중심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알파-오메가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독려 한 결

프로그램’은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겨울방학에

과, ‘전국 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및 ‘줄넘기 대회’에서 우수

도 예비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어학과 과학 분야에서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

대전둔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자

여 ‘2013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와 ‘제7회 반기문 영어경시

라게 하는 행복 학교 실현을 위해 교원들과 학부모, 학생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에서는

들이 서로 믿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대상을 받아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였다.

앞으로도 창의성·인성·지성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
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

▣ 공감과 배려를 확산하는 인성교육
현대 사회에서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매우 중
요하다. 학생들이 이러한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다 함께
웃어요’라는 사제동행 미소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학생 및
교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 24일을 ‘애플데
현충원 봉사활동

이(둘이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정하여 캠페인 활동
과 함께 서로 사과의 편지를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평화의 메신저 ‘또래 조

감나무봉사단

정자’를 선정하고, 12회의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소
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되도록 하였다. 한편, 학교 폭력 예
방을 위한 정책 발표대회 등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한 결과, ‘안전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에

배구우승

서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 ‘따돌림이 없는 학교’라
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서로 배려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학생의 요구를 수용하는 맞춤형 강좌 개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방과후학교 운영을 선택형 수준별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강 희망 강좌를 조사하여 강좌를 개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9
꿈과 희망

NEWS FOCUS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대폭 감소
대전시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하여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2차 학교폭력온라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의 피해 응답률은 2012년 2차 실태조사 대비 79%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응답 건수(중복응
답)는 언어폭력(75.8%),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35.6%), 신체 폭행(24.3%),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20.4%) 순으
로 많이 발생하였다.
이번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 건수는 18.7%, 사회봉사 이상 중한 처분 발생 건수는 45.3%
감소하여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는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경우는 지
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현장의 자율적인 맞춤형 예방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
획이다.

학생들이 기다리고 환호하는 원격 화상 수업!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보고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9일(목)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글로벌 현
장학습 참가학생 50명과 2014년도 참
가희망 학생과 학부모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특성화고 글로
벌 현장학습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대전시교육청은 2013년 특성화고 3
학년 학생들을 글로벌 역량과 실무능
력을 겸비한 글로벌 기술 기능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대전교육청과 호주브

대전시교육청은 12월 5일 원격 화상 영어수업 개선을 위한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었다.
대전시교육청 4층 브리핑 룸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원어민 강
사 맥스, 보조교사, 14개 초등학교의 원격 화상수업 담당자, 장학
담당 장학관, 지역교육청 장학사가 참석하였다.

리즈번시청, 팬틱튼 교육청간의 협약
을 통한 정부협약형 현장실습 프로그
램을 추진한 바 있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요리, 용접, 자동
차 정비 분야 35명, 캐나다에서 전기·

원격 화상 영어수업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

전자, 상업, 농업분야 15명 등 모두 50

규 영어교육과정과 방과 후 영어시간에 실시되며 1주일에 정규

명의 학생이 실용영어교육 4주, 직무영

시간 13시간, 방과 후 시간 5시간을 운영하는 중이며, 참여 학생

어교육 4주, 현지기업에서 4주간 전공

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실무에 대한 현장실습을 진행한 후 귀

2014년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과 후 원격 화상 수업으로
다양한 영어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10

국하였다.
본청소식

자유학기제 성공은 선생님으로부터!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1일 오페라 컨벤션홀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도 제고 및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일반화하
기 위해 관내 중학교 교감과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포럼 및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제1부 특강에서 류정섭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장은 자유학기제 정책이 대두된 배경과 추진 방향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
해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고, 제2부에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의 탐
색’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렸으며, 제3부에서는 연구학교 4개교의 성과보고회가 있었다.

고3 학생들, 고마운 선생님을 가슴에 품고 힐링열차 타다
대전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고
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3학년생 47명이 미래의 삶
을 넓혀 준 고마운 선생님 여덟분을 모시고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힐링열차 프로그램을 12월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하였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동안 산림청과 코레일의 지원을 받아 힐링열차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이번에 운영되는 열 번째 힐링
열차는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라는 콘셉트로
힘겨운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사제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중 3학년 학생을 위한 2017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6일 오후 6시에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중 3학년 학생, 교사, 학부모 800명이 참석한 가운
데 ‘중3 학생을 위한 2017 대전시교육청-EBS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중학교 3학년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며, 2017 수능 주요 영역별 학습법, 대입 제도변화 및 대
응전략, EBS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였다.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에게 미리 2017학년도 입시 정보를 안내하여 학생들에게 자신
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학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학생별 맞춤형 입시 지도로 중학교 단계에서 대입 지도 역량의 초석을 다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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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OCUS
동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 결실을 맺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은 4·5·6학년 교과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 3차 기초학력향상
도평가(DTBS)에서 목표 도달률(60%)보다 무려 14%를 초과한 74%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올 해 특색사업으로 학력신장 『꿈채움 맞춤형 학력책임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과제로 DTBS를 활용한 학습부진학생 ZERO화를 실현하고, 단위학교 교수력 및 학력 증진을 지원하였으며, 맞춤
형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공모·운영하는 등 3가지를 선정해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KBS방송국 견학” 사회적응훈련 실시

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윤형수) 특수교육지원센
터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치료지원대상자 6명
과 함께 12월 12일(목) 오후 2시 만년동 KBS방송국에

한 번의 페인트칠로 만들 수 있는
태양전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은 12월
13일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비밀문서를 써보자’라는
주제로 대전정림초등학교 양승옥 교사가 진행하

다녀왔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 실시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사회체험활동은 장애로 인한 결함 보충 및 생활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특수교육
대상자의 장애 개선을 통한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키는

였다. 비타민C와 요오드의 화학반응으로 글씨
가 사라졌다가 녹말분자를 만나면 다시 글씨가
나타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문주호 교수의
‘태양전지, 이젠 페인트를 칠해서 만들자!’라는 주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로 진행하였다.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차
세대 에너지원인 태양전지가 주목받고 상용화
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벽이나 지붕에 페인트칠만 해도 태양전지
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12
지역교육청 + 직속기관 소식

대전평생학습관 부설 산성도서관 개관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윤문학)은 12월 10
일(화) 부속시설로 운영하는 산성도서관을 개관
하였다.
그동안은 테미도서관을 운영하였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하여 중구 산서로 62번
길 53(사정동)에 산성도서관으로 도서관명을 변
경하고 신축 이전하였다.
산성도서관은 연면적 2,318.55㎡의 지상 3층
420석 규모로 약 3만 권의 장서를 구비하였다.
인터넷 정보 검색 및 DVD 감상을 할 수 있는 디
지털자료실, 쾌적한 개인학습을 위한 일반열람
실, 독서문화 강좌 운영을 위한 어린이강좌실과
교육강좌실, 숲속을 연상시키는 친환경적 인테
리어로 유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유아자료실

환경개선공사 진행

과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종합자료실(간행물
코너)이 마련되어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동엽)은 환경
개선 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자하여 2013년 12월
17일부터 2014년 1월 16일까지 사용자 중심
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환경 조성 공사를 진

‘주변국의 역사왜곡’ 교원 직무연수

행 중이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노후 시설을 보
수·정비하는 등 유휴공간을 수요자들의 요구
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특히
유해물질을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면서 이
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석면 천정을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고, 지하 1층 화장실과 다목적 문화·
예술 강좌실을 신설하였으며, 시청각실을 전
면 보수하여 2014년 1월 17일(금)에 개원할
예정이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김정모)은 초·중등 교
원 160명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탐구 주변국의
역사왜곡 직무연수’를 1월 14일에서 24일까지 시
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방학 중에 운영되는 이 연수는 교원들
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교수·학습 방법에 도
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연수 과정은 총 2일로 1
일 차는 강의, 2일 차는 현장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은 일본 및 중국의 역사왜곡 및 동북아 영
토분쟁 실태, 역사왜곡 관련 양국의 대내외적 정책
및 행보,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대응전략 및 역사교
육의 방향이다. 답사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
산근대건축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밭교육박물관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3
NEWS FOCUS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UCC 및 사진 공모전’ 4개 부문 수상
대전갈마초등학교(교장 유완준) 스포츠클럽팀이 ‘2013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종목별 UCC 및 사진 공모전’에서 프리테니스 부
문 UCC와 사진 두 부문에서 최우수상, 배드민턴과 플로어볼 사진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두는 쾌거를 거두었다.
8월부터 11월까지 교육부와 대한체육회 주최로 초·중·고 통
합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대전갈마초등학교 스포츠클럽팀(지
도교사 임대림)은 자신들이 가진 열정과 끼를 주제로 평소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모습을 담은 UCC 및 사진을 제작하였으며 종목
주관단체 선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전갈마초등학교

찾아가는 통일 교육
시립합창단 수석 테너와 함께 하는
‘재미+재능 나눔 노래교실’
대전도마초등학교(교장 이기헌)는
12월 6일 ‘재미+재능 나눔 노래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음악적 끼와 기량을 마음
껏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원래 대전
도마초등학교 예술동아리인 ‘도마 리코더
엘 시스테마’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12월 13일 통일부 통

획되었으나, 4~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일교육원 박효진 강사의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전시립합창단 수석 테너 류방열 선생님

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의 재능 나눔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개방
하였다.

이날 교육은 OX퀴즈를 통한 북한생활의 이해, 북한 어린이
의 학교생활, 통일의 의미, 통일의 이로움에 관한 내용을 영

일일 특별 수업 시간 동안 예술동아리

상으로 보여주며 실감나게 진행되었다.

학생을 포함한 30여 명은 호흡법, 발성,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

노래 연습은 물론 유명한 오페라 및 성악

라의 현실에서 이번에 받은 통일 교육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

가들의 노랫가락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다”며 “이 교육을 통해 북한 어린이의 학교생활을 잘 이해하게

즐거움과 재능을 키울 수 있었다.

되었고, 통일이 주는 여러 가지 이로움도 많이 알게 되어 기쁘

대전도마초등학교

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도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대전법동초등학교

14
학교소식 (초 + 중)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 참가
안전한 교육현장을 위한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대전중리초등학교(교장 백승재)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
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12월 11일 2시부터
4시간 동안 학교 강당에서 49명의 유치원·
초등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
처치교육을 실시하였다.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원준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은 심장 정지 발생 시 교사들이 신속하고

대전관저중학교(교장 임부빈)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효과적으로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

aT센터에서 열린 가정-학교-사회가 연계하는 인성교육 실천 분

술과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기본으로

위기 확산을 위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에 참가

하고, 새롭게 바뀐 심폐소생술을 순서에 맞춰

하였다.

실습하였다. 또한 이물질에 대한 기도폐쇄 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은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

유용한 하임리히법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

다’라는 주제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성 연구학교들의 인성교육에

습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

관한 전시관 운영, 체험·공연, 세미나·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착하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하트세이
버 자격을 갖출 수 있게 진행되었다.
대전중리초등학교

대전관저중학교는 자신 존중 인성 프로그램, 타인 존중 인성 프로
그램, 더불어 사는 인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하여 많
은 관심과 호응을 거두었다.
대전관저중학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갑천마당에!

대전갑천중학교(교장 이정호)는 12월 10일 본교 운동장
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기능보유자 박용
순 응사님을 모시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사냥 체험활동을 실
시하였다.
매사냥 시연은 대덕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진행하는 ‘찾
아가는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능보유자인 박용
순 응사(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대표)가 직접 매사냥 시연과 함
께 매사냥의 유래와 특징을 설명하고 퀴즈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와 무형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
응을 얻었다. 평소에 무형문화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들은 운동장에 나타난 매의 자태만으로도 많은 호기심과
대전갑천중학교

관심을 가졌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5
NEWS FOCUS

전국 최초 음향시설 갖춘 체육시설 설치

꿈&끼 동아리 발표회 실시

회덕중학교(교장 박귀미) 1학년 학생들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013학년도 꿈&끼 동아리 발표회
대전맹학교(교장 이화순)는 전국 최초로 시각

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된 동아리 발표회는 기타반, 오카리나

장애인을 위한 음향시설을 갖춘 체육시설을 운동장

반 등의 ‘끼동아리’와 18개의 학생 맞춤형 ‘꿈동아

에 완공하였다. 이번에 완공된 체육시설은 염홍철

리’에서 한 학기 동안 진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대전시장이 대전맹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 및

들이 직접 발표내용을 구성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

학부모와의 면담에서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
한 체육시설 설치 약속에 따른 것이다.

12월 2일의 ‘끼동아리 발표회’는 1부에는 작품 전
시를, 2부에는 오카리나반, 기타반의 합주, 보컬트

이에 따라 평행봉, 시소, 정글짐, 철봉, 그네, 조합

레이닝반의 밴드 연주, 방송 댄스반의 공연을 관람

놀이대 등 6종의 체육시설물과 각 시설물의 위치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12월 3일에 실시한 ‘꿈동

를 점자와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촉지도가 설치되

아리 발표회’는 18개 꿈동아리별로 자신의 꿈 발표

어 있다. 시설물별 버튼을 직접 누르거나 먼 거리에

와 동아리별 직업 소개 및 1차, 2차 직업 체험 활동

서 시각장애인용 리모콘을 누르면 음성송출기로부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루어졌다.

터 안내 유도 멘트가 출력되어 시각장애인 스스로
원하는 체육시설물을 찾아가 운동을 할 수 있다.

회덕중학교

대전맹학교

‘2013 Gao 학교로 찾아오는 대학입시 박람회’ 개최
대전가오고등학교(교장 김정용)는 12월 3일 대전가오고등
학교 본관의 17개 교실에서 ‘2013 Gao 찾아오는 대학입시 박람
회’를 개최하였다.
충남대, 충북대 등 대전·충청권 17개 주요 대학이 참가한 이
번 행사를 통해 대전가오고등학교 학생들은 1대학 1교실로 꾸
며진 홍보 부스에서 각 대학의 입학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정확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전가오고등학교

16
학교소식 (중 + 고)

‘나는야 카페 CEO’ 직업체험활동 실시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교장 윤려중)에서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나는야 카페 CEO’라는 주제로 직업체험활동을 실시
하였다. 교사와 학생이 협업하여 오븐에 빵을 굽고 음료를 내
가는 등, 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는 공업계 특성화고지만, 다양한 직
업체험활동을 통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타 직종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며 인성교육을 겸하
고 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학교에 오는 즐거움을 느끼
고 있어서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전년도 대비 50% 이상 감
소하였다.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

35m 국기게양대 설치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임명규) 최진영 교사는 고등
분야 수학·과학 교육부문 ‘2013년도 올해의 과학교사

대전한빛고등학교(교장 이상국)는 새천년미래관(체

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

육관) 앞에 높이 35m(깃면 5.4m×3.6m)의 대형 태극기

상하였다.

게양대를 설치하였다.

최 교사는 지구온난화의 위기에 대응하는 기후조절 관

‘산처럼 바다처럼 드높고 깊은 나라 사랑으로 이 땅의

련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하였고, 과학반(e.s.c) 학생들

영원한 등불이 되라’는 취지에서 설치한 대형 태극기 게

과 신약개발을 주제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하면서 제2회

양대에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국기에 대한 존엄성과 나

SCH의약바이오제전 은상, 제46회 전국과학전람회 금상

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기르게 하

등 발군의 성과를 냈다. 또한 TRIZ과정을 학교현장에 맞

자는 대전한빛고등학교 홍사건 이사장의 뜻이 담겨 있

게 다듬어 방과 후 학교 및 지역연합영재학교 발명영재

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워줄 좋은

반을 대상으로 적용하였으며, 해양과학기술원의 오철홍,

계기도 될 수 있고, 대전한빛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박건후 박사와 공동 진행한 학교자체개발 유전공학실험

사회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코스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전한빛고등학교
대전제일고등학교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7
사랑과 존경
만나고 싶었습니다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최혜연

교육가족에게 인사 한 말씀
안녕하세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입니다. 현재
대전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피아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섯 살 때 언니를 따라 피아노 학원에 갔는데 호기
심에 피아노를 쳐보니까 재미있어서 계속 치게 되었습
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계속 치다가 5학년이 되었을 때

희망을
전하는 소녀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방송이 나간 이후로 사람들

팔꿈치 피아니스트

의 시선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피아노를 그만두었습니

최혜연 학생을

다. 그 후로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찾아보았지만

만나보았다.

역시 피아노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다시 피
아노를 시작하였습니다.

18
꿈을 소개한다면
제 꿈은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세계의 많은
사람과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하여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
해서 더 큰 감동을 드리는 피아니스트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와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주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희망을 전하게 된 계기는
이 세상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
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 중 희망이 없어 절망적인 삶을 사
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그럼에
도 불구하고’라는 희망과 ‘할 수 있다!’ 라는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에게 제가 희망이 된다면 굉장히 기쁠
것입니다.

이번 독주회 때 저의 스승이신 정은현 선생님과 임호열
피아니스트와 함께 ‘1 Piano 6 Hands’로 연주했는데, 두
남자 선생님 사이에 제가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의 연주였
습니다.
외관상으로 좀 웃겼던 데다 자리가 좁아서 연주하기 불
편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연주였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때 고향 영덕에서 연주회를 했었
는데, 연주회가 끝나고 아이들과 친구들이 사인해 달라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그런 감동적인 연주를 하는지

고 종이를 들고 와서 정신없이 사인한 적이 있습니다. 사
인하느라 힘들었지만, 매우 기억에 남고 소중한 시간이

오른팔 팔꿈치 아래로 뾰족하게 뼈가 있는데 그 부분으

었습니다.

로 연주합니다. 연주곡의 편곡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
니다.
첫 번째는, 왼손을 위한 곡을 연주하는 것입니다. 양손
으로 연주하는 곡이 제일 많지만 한 손을 위한 곡도 여러
곡 있습니다. 그 곡들을 찾아서 연주하는 것입니다. 두 번
째는, 쇼팽의 <에튀드 혁명>처럼 오른손을 왼손이 도와주
거나, 오른손의 화음을 없애고 멜로디만 연주하는 것입니
다. 세 번째는, 저만을 위한 곡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11월 24일 첫 독주회를 마친 소감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
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열정적으로 박수쳐 주시는
관객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곡까지 연주하고
박수를 받을 때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감
동받았다고,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했습
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박수
쳐 주셔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의 감사함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9
사랑과 존경
동아리 활동

뮤지컬 마술 운영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강화
글 최광호 진잠초등학교 교사

자기 표현력의 중요성 인식

하여 학생들이 평소에 어려워하는 과학 원리(자석, 원심력,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 속에

빛의 굴절, 화학약품, 착시현상 등)를 스스로 찾아내어 쉽게

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의사소통하며 살아가게 된다. 초등

이해하고 해법을 찾아낸다.

학생들이 자기 생각이나 감정, 알고 있는 사실을 표현하는 주

둘째, 적극적인 마음과 자기 표현력 향상을 위해 스스로 배

된 곳은 학교이며, 대인관계 역시 학교생활에서 많이 이루어

운 안무와 마술을 융합해 뮤지컬 형태의 무대공연으로 만들

진다. 그러나 몇몇 학생들은 수줍음, 사교성 부족, 자신감 결

어, 교내·외 및 각종 초청공연 및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여함

여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위축되어 있거나 자신을 표

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현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자기표현

셋째, 학교폭력 근절과 인성 함양을 위하여 노인복지관과

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자기 생각을 두려움 없

자매결연하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주변 정화활동, 뮤지컬

이 표현하도록 지도하여 자기 생각, 느낌, 의견을 솔직하게

마술 위문 공연)을 펼침으로써 효 교육과 바른 인성 함양에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적극적인 자기표현을 유도해 자

앞장서고 있다.

신감을 향상시키는 한편,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해 주
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뮤지컬 마술 동아리 활동이 이러

끼를 펼치고 꿈을 키워주는 행복한 동아리 활동

한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

교내 행사 참여를 통한 발표의 장 마련

이 추진하였다.

학생들이 가진 끼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주기 위해 진잠초등학교는 교내 발표 한마당 행사를 계

진잠 뮤지컬 마술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획·운영하였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진잠초등학교

진잠초등학교 15명의 희망 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컬 마술 동

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진잠 졸업 6·25 참전용

아리는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운영되는 학생 주도 동아리다.

사 모교 명패 증정식, 부모님과 함께하는 열린 운동회, 가족

2012년 3월, 4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후 현재는 5

사랑 행복 캠프, 민속놀이 체험활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년째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내

진잠 애향 축제, 입학식과 졸업식 등 학교문화개선 연구·선

년에 4학년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해 전통과 명맥을 이어나갈

도학교로서 많은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특히 뮤지컬 마술부

예정이다.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은 진잠 교육가족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뮤지컬 마술 동아리 활동은 크게 다음과 같다.

해주는 동시에 진잠의 마스코트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

첫째, 창의력 신장을 위해 마술 활동과 과학적 원리를 융합

톡히 하였다.

20
개교 100주년 기념식 초청 공연

각종 동아리 경연대회 입상으로 학교 위상 UP
2013년도 뮤지컬 마술 동아리의 가장 큰 성과는 제3회 창의체험페스티
벌에서 교육부장관 금상을 받은 일이다. 2012학년도에는 은상을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에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
하여 당당히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생종합문화예술축제에서도
2012, 2013년 2회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01
02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를 통한 동아리 홍보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의 ‘끼’를 주제로 한 KBS 전국 특별 생방
송(9월 26일 오후 2시)에 뮤지컬 마술부가 소개되었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교내 공연 참여 장면과 함께 마술을 활용한 교과 수업장면이 소개
되어 진잠의 뮤지컬 마술 동아리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박람회 동안 전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설무대 공연 초청으로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

03

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동아리 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
동아리 활동의 최종적인 목표는 바른 인성 함양이다. 따라서 진잠초등
학교는 서로 협력하고 배려심을 키우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교 1노인복지관 결연행사로 사랑의 집과 자매결연하였다. 동
아리 학생들은 복지관 주변 환경정화활동에서부터 복지관 어르신 안마
해 드리기, 뮤지컬 마술 공연 등 분기별로 복지관을 방문하여 ‘효’를 실천
하고 있으며, 진참초등학교는 이러한 봉사·효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알게 하는 한편 바른 인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01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 금상
(교육부장관상) 수상
02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 전시/
체험 부스 앞에서 부교육감님과 함께
03 2013 청소년 종합문화예술축제 참가 대상(교육감상) 수상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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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역사 속으로

History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김호연재
글 이예선 대전정림중학교 교사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으며 송용억 가옥이라 불린다. 현재 시·도민속자료로 등록되어 있다.

2014년은 말띠 해다.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발랄하고 인기와 지조가 있으며, 예로부터 말은 힘과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
를 상징해왔다. 그런데 유독 말띠 여성들에게만은 이러한 진취성이 충동적이고 고집스러운 기질로 폄하되어 팔자가 사납다
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져 왔으니, 아마도 이는 그동안의 남성 중심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다. 조선 시대 가
부장제 하에서 학문적인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도 지조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우
리 지역의 한 여성이 있다. 그녀의 삶을 통해 말띠 여성들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조선 여성의 삶, 다시 보고 다시 읽기

유롭게 구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기도 하

우리 역사의 절반은 여성의 몫이었다. 하지만 기록이 거

였다. 이러한 기록은 조선 여성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자

의 없고 이 또한 조선 시대 남성들에 의해 재구성되어 전

료가 되는 동시에 조선 시대의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는 데

달되다보니 여성은 그저 어머니와 아내로서 인내와 내조,

에 큰 도움이 된다. 실례로, 사대부 여성인 김호연재(1681

절개만이 강조되어 ‘착한 여자’ 아니면 ‘나쁜 여자’의 이원

∼1722)는 “평생 나 홀로 속물로 구석 없어, 너희 댁과는

론적 가치로만 존재할 뿐이었다. 화가와 현모의 불편한 동

기쁘지 못한 일이 많았다(平生自無適俗韻, 類與高門多不

거로 이미지화된 신사임당, 홀로 한평생 살아간 여인에게

悅). 눈썹을 낮추고 조심하여 수고를 감내했으나, 부지중

족쇄처럼 표상된 열녀문, 화사한 웃음과 재치를 남성들에

창자 속에 불길이 솟곤 했다(低眉小必甘勞苦, 不覺烟焰陽

게 접대하도록 길러진 기생 등 조선의 여성은 남성의 입장

內熱)”고 아들에게 시집 식구들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고

에서 철저하게 이원적으로 재구성되었다.

백하는 장편의 시를 남겼다.

그러나 담 밖으로 여성들의 목소리가 넘어가서는 안 되
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조선 여성들은 한글과 한문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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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성의 삶을 다시 보고 다시 읽는 것은 여성을 주체
로 되살리는 가치 있는 작업이다. 이 과정을 통해 조선 시
대 자유분방한 여걸들은 현대 여성들에게 삶의 지표를 보여

호연재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

주는 당당한 선배로 명예를 회복할 것이며, 현대 여성들의

관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처한 삶의 조

학문적 정당성 역시 조선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을 포기하지

건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극복하면서 끊임없이 사유하고,

않았던 여성들의 학문적 태도로부터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

성찰하고, 기록하면서 자존감을 지켰다.

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호연재가 을유년(1705) 12월 14일 시숙 송요경에게 보낸 편지
호연재가 집안의 큰살림을 도맡아 처리해야만 했던 상황이 잘 드러나 있다.

붓 주머니. 선비들이 붓을 넣어 차고 다니는 주머니로 조선 여성들에게는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글 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일부 여성들은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호연재는 마흔둘 짧은 생애에 세상을 떠났다. 짧은 생
김호연재의 열린 가족, 호방한 정신

애라는 사실로만 보더라도 그녀의 삶이 녹록치 않았음을

김호연재(1681∼1722)는 김성달과 연안 이씨의 5남 4녀 중

짐작할 수 있다. 호연재는 여자로 태어난 현실을 속상해

여덟째로서 딸로는 막내였다. 호연재 집안은 남녀가 유별

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자기 지조를 지키며 살아가는

하던 시대에 온 집안 식구가 함께 어울리면서 시를 짓고, 이

일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였다. 그가 말한 지

를 모아 문집으로 남긴 자유분방하고 편견 없는 집안이었

조는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높은 자존감이자 부모·

다. 그들에게 가족 시회(詩會)는 서로의 재능을 이해해주며

형제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자아였다. 그

소통하던 하나의 놀이였으며, 시회를 통해 자녀들은 끈끈한

것은 자신이 평생 간직한 믿음과 가치였다.

우애를 보여주는 자유롭고 친밀한 가정 분위기 속에서 성장
할 수 있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가정 분위기는 집안 내력에
서 비롯되었는데, 아버지 김성달은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김상용의 후손으로, 김상헌 등 학자와 대문호를 배
출한 집안 출신이었다. 어머니 연안 이씨 또한 소현세자빈
강빈의 아버지, 강석기의 외손녀였다.
호연재의 시가도 당대 명문가였다. 시가는 우암 송시열과
함께 서인 예론을 주도하던 동춘당 송준길 집안으로 남편인
송요화(1682∼1764)는 송준길의 증손이다. 하지만 호연재

말띠 해의 여성이 팔자가 사납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는, 단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가 낳은 결과
물일 뿐이다. 이제 피상적인 ‘팔자’의 논리에서 벗어나 말의 활기
찬 진취성을 강조하여, 양성 불평등을 박차고 당당한 주체로 나
설 수 있는 기질을 갖고 태어났음을 인식하라. 이러한 인식을 통
해 김호연재가 보여주는 자존감이 2014년 말띠 해에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선의 여성의 일생”, 글항아리, 2010

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남편은 자유분방한 기질을

정해은. “조선의 여성, 역사가 다시 말하다”, 너머북스, 2011

누르지 못한 채 자주 집을 비우며 밖으로 나돌았다. 그래도

박무영, ‘김호연재의 생애와 <호연전유고>’, 한국고전여성문화연구 3, 2001

대덕구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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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특별기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읽고 싶은 책이나 읽으려
주말을 집에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는 사건으로 주말 독서계획은 물론, 평온했던 집안 분위기는
27년 전의 미스터리로 빠져 들어가야 했습니다.
글 임병묵
대전삼락회 회원
前 가수원중학교 교장

인생이란 무엇인가? 결혼과 자식이란 무엇인가?
원초적 본능인 한 인간의 출생과 그 비밀은 27년 세월이 흘렀어도 그 나이
테가 더욱 깊고 선명해질 뿐이었습니다.

저는 8남매의 장남입니다. 여동생이 여섯 명, 남동생이 한 명 있지요. 모
두 시집, 장가 가서 잘살고 있지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8
남매의 삶 속에는 예상치 못했던 크고 작은 일이나 애경사가 끊임없이 이어
지고 있습니다.
그 중 ○째 여동생이 오라비 마음을 늘 무겁게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예
저의 집 근처에서 살게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27년 전 젖먹이
때 생이별한 여동생의 아들(생질)이 어머니를 찾아왔답니다.
어릴 때 어머니와 헤어진 생질은 대학을 다닐 때,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고모에게 찾아가 물었지만 고모는 출생의 비밀에 대해 함구하며 모르쇠로
일관하였답니다.
군복무를 마친 생질은 재차 고모 댁을 방문하여 “엄마가 보고 싶다”고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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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호소하니, 차마 장성한 조카한테 계속 비밀로 하면 큰 죄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 고모는
“대전에서 산다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를 찾되, 지금은 다른 사람

라며 어머니를 전혀 원망하지 않고 눈물을 흘렸
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외삼촌의 마음도 무
척 무거웠습니다.

의 엄마가 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라. 그리고 엄마를 원망
하지는 마라. 네 엄마는 잘못이 없다.”며 신신당부를 하더랍니다.

이튿날, 나는 아내와 상의해서 조카를 위해 아침
상을 차려주며, 오늘 모자가 상봉한 날을 기념(12

왜 아들과 어머니가 젖먹이 때 생이별을 했을까요? 요즘 TV 드
라마에 나오는 출생의 비밀이 연상됩니다. 생질은 그동안 어머니
를 찾기 위해 수소문을 거듭하며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겠
습니까? 물론 외삼촌인 나도 이러한 아픈 상처를 알고는 있었지만,

월 1일)하여 가족들이 모여서 축하하는 자리를 매
년 열자고 하였습니다.
누가 이 사람을 아시나요? 누가 이런 사연, 이런
운명을 아시나요? 잃어버린 27년의 아픈 세월을!

당사자인 여동생이 27년 전의 아픈 상처가 생각날까봐 모르는 척

“엄마! 이제 엄마라고 불러도 돼?”

하고 살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래. 많이 컸구나!”
모자의 재회를 지켜보면서 흐뭇하기도 했지만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방송에서 나오는 ‘이산가족 찾기’가
남의 일인 줄 알고 있던 저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한편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은 혈육지정(血肉之
情)을 느끼지만, 헤어졌던 지난 27년의 간극을 앞

생질이 생모를 찾아왔다는 전갈을 받고 급히 달려가 보니, 생질

으로 어떻게 채워야 가족과 주변으로부터 인정받

은 27세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였더군요. 내가 외삼촌이라고

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가족관계에 당사자들

하니 웃음으로 맞아줍니다.

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 생질의 손에는 27년 전에 찍은 사진(생모

모자(母子)를 위해 외삼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

와 고모의 사진)이 있었고, 생질은 이 사진을 27년 동안 품속에 간

아볼까 합니다. 어쩌면 지난 세월보다는 앞으로

직하고 오늘과 같은 날이 있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행복하게 살아갈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색 바랜 흑백사진 한 장이 대변해
주는데, 그동안 마음고생이 말이 아니었을 생질을 생각하니 이 상
황을 지켜보는 저는 만감(萬感)이 교차하였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그 어린 것이, 그 아이가, 그 청년이 부모를 얼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옆에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렵니다.
아무쪼록 27년 만에 만난 모자(母子)에게 신의
가호와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겠습니다.

나 원망했겠습니까?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얼마나 원하고 기다렸
겠습니까? 그런데도 생질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엄마, 나 많이 컸지? 엄마도 나 보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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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건강지수 99.9

얼굴 속 붉은 도장

안면홍조증

겨울이 되자 직장인 홍 씨(28)는 고민 끝에 병원을 찾게 되
었다. 이유인즉,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그스레해지는 양 볼,
바로 ‘안면홍조증’ 때문. 홍 씨가 이를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미용의 한 방법으로 여겨져 일부
러 홍조를 만드는 화장법이 성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낯선
사람 앞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크게 웃어도, 조금만 흥분해도
점점 심해지는 홍조 증상 탓에 스트레스는 날로 쌓이고, 붉어

20대도 방심은 금물

진 얼굴 때문에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여 성격까지 점점

심할 경우 대인관계에까지 지장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이 속상하기만 하다. 보통 사람보다
더 쉽게, 더 심하게, 더 오래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 심
하면 대인관계에까지 지장을 주는 안면홍조증을 을지대학교
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안면홍조증이란?
사람의 피부에는 혈관이 있는데,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아 늘어나기도 하고 오므라들기도 한다. 사
람이 긴장 또는 흥분하거나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에는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 혈관이 늘어
나게 된다. 혈관이 늘어나면 붉은 피가 많이 흐르기 때
문에 피부가 붉어지고 이와는 반대로 혈관이 오므라들
면 피가 적어져 창백해진다. 사실 우리 몸에 있는 피부
의 혈관들은 다 늘어나고 줄어들지만, 특히 얼굴의 양
볼이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분포가
더 많고 잘 비춰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율신경과 혈관의 조절 작용이 예민하게 반
응하여 작은 감정변화나 미세한 온도변화에 다른 사람
보다 더 심하게 빨개지고, 빨갛게 된 상태가 비교적 오
래가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를 안면홍조증이라
고 한다.
특히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에게서 빈번히 드러나는
증상이다.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폐경
기 여성의 70%가 안면홍조를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여성의 약 70%는 2년 동안 지속, 25%는 5년, 약
5%의 여성은 영구히 지속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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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직 젊으니까 남의 일?

스나 대인기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거

안면홍조증의 원인은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나 두부의 압박감 등 불편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고, 밤에

사춘기의 감정변화 등 다양하다. 먼저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면에 방해를 주어 집중력 저하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영구히 손상

및 기억력 장애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돼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아직 젊

안면홍조증 중에서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

다는 생각에 본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다.

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부의 모세혈관

그러나 20대라면 이미 20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이

확장 및 붉은 기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혈관레이

며, 특히 어릴 때에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

저 치료가 있다. 이외에도 여드름이나 주사와 같은 원인 질

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피부와 피부혈관의

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원인을 먼저

탄력섬유들은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라 할 수 있으므로 결

제거해야 하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

코 남의 일은 아니다.

겐의 감소 때문이므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거나, 여드름이 있
거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은 그 후유증
으로 코 주위와 코 밑 또는 얼굴에 실핏줄이 두드러져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 나타나거나 안면홍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술을 마셨을 때에도 얼굴이 유독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는
데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
족한 사람들이다. 이처럼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체질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도 술을 마셨을 때에 안면홍조가 나타나
게 된다. 술 이외에도 홍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는 발효
성 식품이나 식품 첨가제 등이 있으며 또한 뜨거운 음료나
매운 음식, 치즈나 초콜릿 등을 섭취한 후에도 일시적으로
홍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감정변화가 심한 사춘기에 있는 소녀들에게도 안면
홍조증이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사춘기의 소녀들은 사소
한 자극에도 정서적으로 쉽게 동요되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도 자율신경이 자극되어 혈관이 늘어나고 결국 안면홍조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운동은 피해요.
안면홍조증 환자들은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
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
리로 얼굴을 감싸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아야 하며, 특히 자
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는 모세혈관 확장을 유발해 안면홍
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을 생활화하고 모자나 선글라스 및 양산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 보호를 위해 목욕이나 사우나는 가
능한 한 짧게 하며,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습관, 맵고 뜨
거운 음식 섭취, 과도한 운동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
다. 평소 세안 시에도 자극이 없는 세안제(화학성분이 많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를 사용하고,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
되지 않은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만약 전문
의 처방 없이 적절치 않은 피부 연고를 남용할 경우 안면홍
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장기간 습관적으로 바르게 되면 피부를 얇게 만들어

효과적인 치료법, 없을까요?

영구적인 안면홍조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면홍조증은 건강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상

고 조언한다.

체나 얼굴의 강한 후끈거림을 시작으로 피부가 붉어지면서
약 3~5분 이상 땀이 나기도 한다. 증상은 머리에서부터 목
이나 가슴 등 아래쪽으로 퍼지기도 하며, 이 때문에 스트레

글 이중선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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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의정소식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제21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조례안 심사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는 제211회 정례회 기간(2013.11.5~12.16) 중 대전광역
시교육청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대전광역시 방송통신고등학교 수당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하였다.
■ 2013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2013년 11월 8일부터 18일까지 대전광역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하여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였다. 감사 결과 선행학습에 관한 사항 등 33건에 대하여 검토를 요구하고, 특성화고 취업 관련 사
항 등 20건에 대하여 건의하는 등 총 67건의 사안에 대하여 건의·촉구·검토를 요구하였다.
■ 2041년 예산안 심사
2014년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세입은 교육감이 제출한 1
조 5,393억 9,154만 원으로 원안대로 심사하였고, 세출은 위원회 심사 결과 교육재정운영상 급하지 않다
고 판단되는 5건의 사업에서 10억 199만 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시키고 그 외에는 교육감
이 제출한 원안대로 수정 의결하였으며, 2013년도 제2회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
산안에 대해서는 위원회 심사 결과 세입·세출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 안건 심사
「대전광역시 방송통신고등학교 수당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에 대하여 심사
한 바, 「대전광역시교육감 소속 고문변호사조
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대전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
여는 수정 가결하였으며, 「대전광역시 방송통
신고등학교 수당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3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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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공용물의 사적 사용 금지

표주박 숟가락 염근리(廉謹吏) - 김취문 선생 일화
평상시에 돈을 안 쓰기로 유명한 ○○시청 나아껴 씨는 도시락을 손수 쌀 만큼 왕짠돌이로 유명했는데, 어느 날 그
의 집 세탁기가 고장이 나자 돈을 아낄 생각에 시청 숙직실에서 세탁기를 가져와 쓰다가 적발되어 징계를 받게 되
었다.

공무원은 공무로 인한 사무용, 사업용, 공무원주거용으로 제공되는 공공기기 공용물과 예산으로 사용되는 모든 항
공마일리지, 적립 포인트 등 부가서비스를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공무원행동강령 제13
조 공용물의 사적 사용ㆍ수익의 금지 조항을 어겼기 때문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청탁등록방 경로

대전광역시교육청(www.dje.go.kr)

청렴투명행정

청탁등록방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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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
Wee 상담실 Q & A

Wee
Center

그저 들어 주세요!

바다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였다. 얼마 전 수술을 해야 할 정

학생
바다(가명, 고1)
개입시기
2013. 7. 30.~현재 진행 중
사례유형
불안, 자해, 가족 갈등

도로 심하게 자해를 시도해 상담이 의뢰된 친구였다. 첫 만남에서 밝은 표정으로 종알거렸지
만, 중간 중간 어두운 그림자가 웃는 얼굴과 묘하게 겹쳐졌다. 첫 상담을 마치면서 바다는 상
담을 거부하다가 겨우 마음을 돌린 상태며 아직은 상처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아버지와 동생 때문에 힘든 이야기들을 주로 하였다. 어느 정도 이야기
를 하다가 더 하기 싫다면서 말을 끊기도 했고, 감정적인 부분을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던 중 모래상자 놀이치료를 하면서 가고 싶었던 바닷가를 꾸미고 원하는 위치에 친구와
가족들을 배치하였다. 가족들 모두 주위에 있어서 편안하고, 친구들이 자신과 함께 있어서 좋

의뢰사유

다고 하였다. 그러다 놀이를 끝낸 후에도 모래를 계속 만지작거리다 마침내 참았던 눈물을 쏟

감정 기복이 심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자해 시도

아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힘들었던 것을 호소하였다. 그렇게 점차 마음
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있었던 자해 관련 이야기와 중학교 때부터 계속된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이후 집안일을 도맡다시피 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외로움, 가족 내에서 희생을 강요하는 위치……. 아직은 작은 어깨로 감당하기
어려운 버거운 짐들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팠다. 참고 당하는 것이 생활이 되어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공격도 못 해서 결국 자기 자신밖에는 공격할 수 없고, 손목을 그어야만 도망갈 수 있
다는 불안감은 생각보다 깊었다.
근본적인 불안과 심리적 힘의 부족함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진전되던 상담은 헛바퀴를 도
는 듯하였다. 하지만 자문 회의를 통해서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는 아이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입장이 되어서 느껴주는 곳이 필요하다. 내담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내담자의 불
안을 흡수해 주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이후 무언가를 해
결해 주려는 대신 바다가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끌려고 노력하였
다. 상담자가 뭔가 하려 했을 때는 상담이 삐거덕거리고 부담스러웠는데, 내담자의 흐름에 맞
추어 나가자 편안함이 느껴졌다. 바다의 표정도 밝아지고 못다 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

Wee센터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부가
설립하고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
상담센터입니다.

30

작했다.
내게 상담자의 기본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했던 바다는 내담자이자 나의 상담자
로서 오늘도 “선생님, 제가요…….” 라면서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오늘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힘든 길을 같이 가는 바다의 길동무가 되고 싶다.
나눔과 배려
맛있는 책

여기 잃어버렸던 당신의 서정이 있다. 바쁜 일상에 쫓겨 글 한 줄 읽기 어려운 요즘, 잠시

Book

스마트폰과 PC를 끄고 종이책 넘기는 여유에 빠져보자.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길 때마다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감성들이 깨어나 당신의 삶에 여유와 낭만을 가져다 줄 것이다.

초등 추천도서

중등 추천도서

착한 글 한글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

글 남상욱·출판사 상상의 집

글 이랑 출판사 꿈결

한국사 속에 담긴 한글에 대한 가치

직업과 관련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와 의의, 한글사 속에 담긴 역사에 대

및 직업 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전반적인 이해와 맥락을 전하는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

책이다. 유구한 한국사를 어떻게 공부

인 ‘교사’, ‘의사’ 등을 비롯하여 ‘기상

해야 할지 고민인 어린이들에게 한글

컨설턴트’, ‘UX디자이너’ 등 청소년들

을 소재로 한국사의 맥락을 짚어 주

이 궁금해 하는 직업과 미래 유망 직

고, 우리의 문자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업, 이색 직업들을 다양하게 수록하였

수난과 영광을 겪으며 오늘날까지 이

다. 더불어 직업인이 되는 방법과 관련

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제

학과, 자격증 정보, 직업적 자질을 설

막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

명하는 최신 직업 정보도 상세하게 제

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하였다. 별도 구성으로 직업별 전문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실제 직업 현장
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다.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
글, 그림 이방승·우혜민 출판사 계림

청소년 감정코칭
글 최성애, 조벽 공저·출판사 해냄

상을 받기 위해 책을 읽고 독서록을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치유 전문가인 최

쓰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제대로

성애 박사와 세계적인 교수법 전문가

읽고 잘 쓰는 방법과 함께 배운 것을

조벽 교수가 청소년들의 인성을 회복

실천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 책

하고 꿈을 되살리기 위해 교사와 부모

이다. 조선 후기 한 서당에서 벌어지

들이 꼭 알아야 할 감정코칭 노하우를

는 독서왕 대회를 중심으로 양반 자

제시한다. 감정코칭이란, 아동심리학자

제 엄 도령, 상인 자제 나한길, 농부

하임 기너트 박사가 창시한 후 워싱턴

의 여식 우강의가 펼치는 독서록 쓰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존 가트맨

기 경쟁과 ‘제대로 읽고 실천하라’, ‘읽

박사가 30여 년간 관계 연구를 통해 체

고 기록을 남겨라’라는 다산 정약용의

계화한 내용이다. 아이의 마음에는 공

가르침을 통해 진정한 독서의 의미에

감해도, 행동에는 분명한 한계를 주어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관계의
기술에 관한 책이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31
나눔과 배려
음악의 향기

뮤지컬

<맘마미아>

글 박현진 아트칼럼니스트

뮤지컬 <맘마미아>는 젊은 아마추어 그룹의 리
드 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
나와 아빠 없이 성장한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
를 주인공으로 하여, 소피가 약혼자 스카이와 결혼
을 앞두고 아빠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에게
결혼식 초청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1970~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혼성 그룹 아바의 노래를 테마곡으
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무엇보다 편안하게 감
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970~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사람들에게 아직도
전설적인 스타로 남아 있는 그룹 아바는 팀원들 간
의 불화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팀 해체의
위기를 맞아 결국 1982년 마지막 싱글인 <언더 어
택(Under Attack)>으로 그들의 신화에 종지부를 찍
는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들의 노래는 쉬우면서도
감미로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뮤지컬 <맘마
미아>는 이러한 그룹 아바의 음악적 힘에 기상천외
한 발상의 드라마가 더해져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
하게 된다.

32
뮤지컬 <맘마마아>는 당시 중년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작품

노래 <테이크 어 챈스 온 미(Take a chance on

으로도 유명하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

me)>는 그야말로 뮤지컬의 내용과 절묘하게 이

조차 쑥스러워하던 중년들이 객석에 앉아 어깨를 들썩거렸다. 공

어져 연신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것이

연이 끝날 즈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 춤을 추었고, 공연이

바로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표적인 인기 주크

끝난 후에는 모두들 기립박수를 쳤다. 슬픈 내용이 아닌데도 일부

박스 뮤지컬(대중들에게 알려진 친숙한 인기 노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다. 입으로는 웃으면서도, ‘왜 자꾸 눈물이

래들을 엮어 뮤지컬로 만든 작품)로 불리며 국

나지?’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흥겨운 감동에 취해 모여

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든 중년 관객의 비율이 70퍼센트에 달할 정도였으니, 뮤지컬 <맘

있는 비결이다.

마미아>의 인기를 가히 상상할 만하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한국에서도 2004년 초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1960년대 포크 음악의 정취가 물씬 묻어

연 이후 882회 공연을 통해 120만 관객을 끌어

나는 곡으로 이 뮤지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의

모았을 정도로 인기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

중요 고비마다 절묘하게 삽입된 아바의 노래는 마치 뮤직 비디오

이다. 이번 공연은 최정원, 진수경이 출연하며

를 보는 것처럼 줄거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7080세대들을 재조명하는 사회 분위기를 타고

도나와 어린 시절 친구들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작은 소녀라는 뜻의 <치키티타(Chiquitita)>, 친구들이 도나를 위

현재 엄청난 티켓파워를 일으키며 장기공연으
로의 돌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하는 장면에서는 <댄싱 퀸(Dancimg Queen)>이 등장한다. 도
나가 부르는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lt all)>

음악 외에도 뮤지컬 <맘마미아>의

은 소피의 아버지가 되길 바라는 샘을 거부하며 부르는 노래로

재미 요소로 줄거리를 꼽을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아바의 노래는 도나의 인생을 대변하는 곡이다. 우
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인 <나는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는 소피의 꿈을 나타내는 노래로 소피와 스카이가 더 넓
은 세상을 향해 여행을 떠날 때 울려 퍼진다. 이처럼 아바의 히트
곡 22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맘마미아>는 시각적, 감성적 만족
과 더불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

노래 가사를 온전하게 살리면서도
내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도록 엮은
극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공연 내내
연신 무릎을 치며 ‘어떻게 저 노래가 저 순간에’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하는 작품이다.
음악 외에도 뮤지컬 <맘마미아>의 재미 요소로 줄거리를 꼽을
수 있다. 노래 가사를 온전하게 살리면서도 내용이 절묘하게 맞
아 떨어지도록 엮은 극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공연 내내 연

Mamma Mia

신 무릎을 치며 ‘어떻게 저 노래가 저 순간에’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게 한다. 소피가 해리에게 자기 어머니와 함께 보낸 젊은 시절
에 대한 의미를 물을 때 등장하는 <네임 오브 더 게임 (Name of
the game)>, 아버지일지 모르는 세 남자가 소피와 공감대를 형
성하는 모티브로 활용되는 <생큐 포 더 뮤직(Thank you for the
music)>, 뒤늦은 중년의 나이에 사랑을 고백하는 로지와 해리의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33
나눔과 배려
공연 & 전시

공연 & 전시

Performance
& Exhibition

사진과 사회
2014 Winter Festival <꿈의 하모니>

기간: 2013. 12. 16. (월) ~ 2014. 2. 16. (일)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일시: 2014. 1. 11. (토) 19:00

문의: 042-602-3218

사진은 자연과 인공의 풍경을 담기도 하고,
인간 개인의 모습과 그 내면을 다루기도 한
다. 나아가 사회라는 유동적인 대상을 피사

장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2014 신년음악회
일시: 2014. 1. 7. (화) 19:30
장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문의: 042-270-8333

체로 선택하는 순간 객관적 거리두기와 주

우리 지역의 비전문 공연단체 및 공연예술
분야의 동호인들을 위한 Winter Festival은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 내의 사회인 공연단

관적 개입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관계를 맺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

는다. 2000년 이후의 소셜 아트를 정리해보

의 공동 주관으로 2014 신년음악회가 열

는 기획전으로 사회적 맥락의 예술을 고찰

린다.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는

해 볼 수 있으며, 사회를 다루거나 혹은 사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최고의 음악으로 우

회 속에 뛰어드는 사진예술의 태도와 방법

리의 후손과 더불어 미래의 대전, 나아가

을 비판적 성찰과 참여, 개입, 동행 등의 다

대한민국 문화 창달의 선구자로서 예술적

양한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

토대를 확립해가고 있다. 묵은 해를 보내
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
으로서 시민들에게 새해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34

문의: 042-270-8333

체 및 대학동아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
한 공연축제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예술가
양성을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의 결
과로, 지역 내 전문 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나눔과 배려
에듀 notice

초등 방과후
방과후 돌봄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합니다.

▶
▶

오후돌봄 정규수업 후 ~ 17:00

▶

운영시간

아침돌봄 06:30~정규수업 전
저녁돌봄 17:00~22:00

수요가 있을 경우, 학교 여건에 따라 토요일 및 방학 중에도 운영

이용 대상

EDUCORE
DAEJEON!

▶초등학생 1~2학년 중 희망자
(아침·저녁돌봄은 추가돌봄 필요 학생)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

한국교육의 중심

미래교육의 중심

행복교육의 중심

Step 1

체험과 실천중심 인성교육

Step 2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

국가교육 시책
교육과정 방향

Step 3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교육

Step 4

자율과 책임의 행복학교

Step 5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Step 6

공감과 신뢰의 지원행정

교육가족 요구
지역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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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교육청 사내보 대전교육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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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이달의 영상 여름내 푸르던 잎 보이기 싫은 속살 감추어 가으내 고운 자태 지나는 나그네 걸음 멈추고 나뭇잎 떨군 가지 시원한 속살 드러내 사진·글 김성룡 대전노은초등학교 교감 앙상한 가지 끝에 추위 머물고 바라보던 임 하얀 옷 입혀 주셨네
  • 3. Contents 기획 Ⅱ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한 「꿈과 끼」 살리기 교육 실현 08 명품학교·명품교육 대전둔원고등학교 뉴스 focus 본청소식 등 18 만나고 싶었습니다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최혜연 20 동아리 활동 진잠 뮤지컬 마술 동아리 22 역사 속으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김호연재 24 특별기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26 건강지수 99.9 얼굴 속 붉은 도장 안면홍조증 28 의정소식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의원회 제211회 정례회 29 VOL.135 기획 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10 2014.1 꿈과 희망 04 06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교육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공용물의 사적 사용 금지 30 Wee 상담실 Q & A 그저 들어 주세요! 31 맛있는 책 초·중등 추천도서 32 음악의 향기 뮤지컬 <맘마미아> 34 공연 & 전시 공연 & 전시 35 에듀 notice 초등 방과후 돌봄 해오름달(1월) 새해 아침에 힘차게 오르는 달 사랑과 존경 Cover Story_ 대전갈마유치원 원아들의 새해 인사 나눔과 배려 발행일 2014년 1월 1일 (제 135호·월간) 발행처 대전광역시교육청 www.dje.go.kr 302-703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89 (둔산2동 1294) TEL. 042) 480-7584 발행인 대전광역시교육감 편집총괄 이병수 공보관 편집위원 정인기, 최재영, 안상호, 이현숙 한순자, 이경희, 나소영, 박정희 사진 이회상 ※ 본 인쇄물은 시각장애인용 보이스아이,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4. 꿈과 희망 기획 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글 이근주 중등교육과 장학사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도·지원이 단위학교에서 강화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지도·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을 학교 안팎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의 일환으로, 우리 교육청은 2012년 4월 학습종합클리닉 센터를 설치하여 요청하는 모든 학교의 기초학력미달 학생에게 찾아가는 학습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원 대상 학생 원청에서는 관할 초·중학교를, 시교육청 학습종합클리닉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원 대상은 기초학력미달 학생과 센터에서는 관할 고등학생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학습부진으로 학습 문제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 맞춤형 학습상담’을 지원한다. 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가 아닌, 경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기초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학 계선상의 학생들이기 때문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직접 지 습상담 및 코칭을 통한 학습부진을 예방하는 것에 일차적 원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인 목적을 두고 있다. 그에 따라 학습 전략 및 학습 기술 지 Wee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학교 부적응 문제에 학습 문제 도를 통한 부진 학생들의 개인별 학습 역량을 강화하며, 인 가 포함될 수는 있으나,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 문제 지·정서·행동적 요인의 진단·분석을 통한 종합적 지원 에 보다 초점을 두어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학교에서의 정상적 및 맞춤형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종목표를 둔다. 따라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Wee센터의 지원을 받을 학습전문상담사 및 학습코칭지원단 구성·운영 정도의 심각한 위기 학생으로 분류되지 않거나, 유관 센터 대전시교육청에서는 학습상담 및 코칭지원의 전문성 확 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보와 체계적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관리를 위하여 지원함으로써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 상황을 치유하기 위 ‘학습전문상담사와 학습코칭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한 역할을 수행한다. 있다. 대전시교육청에는 학습전문상담사 4명, 동·서부지 역교육지원청에서는 각각 학습전문상담사 4명과 다수의 학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습코칭지원단을 구성하여 학습상담 및 컨설팅을 운영·지 대전지역 초·중·고 293개 학교에 대해 각 지역교육지 원하고 있다. 4
  • 5. 학습코칭지원단 연수 따뜻한 동행 캠프 학습바우처 협약식 체결 | 학습상담 및 컨설팅 지원 체계 단계 지원 내용 학습표준화검사 실시 및 해석 학습저해요인검사, 학습효율성검사, U&I학습유형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 실시 및 결과 해석 상담 및 1차 선별 학습표준화검사에서 1차 선별된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검사 실시 후 결과 상담 및 2차 선별 집단상담 1, 2차 검사 결과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대상 집단학습상담 개인상담 학습전문상담사(학습코칭지원단)와 정기적인 1:1 대면관계를 통한 개인학습상담 학습바우처 기관 연계 2차 선별 대상학생(고위험군)을 전문기관으로 연계 실시 후 결과 상담 및 2차 선별 학부모 및 교사 사후관리 대상 학생 상담 카드 작성 및 면담 실시 심층검사(투사검사) 실시 및 해석 학습상담 학습전문상담사가 신청 학교를 방문 맞춤형 학습 상담 협의 접수면접 진단 및 선별 학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홈페이지(http://clinic.edurang.net)를 통해 신청 교사 협의회 신청 및 접수 신청 학부모와 교사를 통한 지속적 연계 기타 프로그램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기관 맞춤형 연계 추수상담 상담 종결 이후 지속적 관리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5
  • 6. 꿈과 희망 기획 Ⅱ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한 「꿈과 끼」 살리기 교육 실현 글 정주일 중등교육과 장학사 고등학교 진로변경 전입학제도란?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일반고, 직업 위탁 교육 강화,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의 전·입학 특성화고)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정된 시기에 학교장의 추 허용 확대, 적성에 맞는 맞춤식 진로진학지도로 꿈과 끼를 천을 받아 교육감이 타계열의 학교로 일괄 전·입학 배정하는 제 키우는 진로 교육 활성화, 고등학교의 전·입학 업무에 대 도이다. 우리 교육청이 2013년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행정제 한 교육청의 지원 행정으로 서비스를 강화하였다. 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안전행정부장관상을 받았다. 추진 배경 일반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자율형공립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특성화고 일반고 방송통신고 고등학교 진학 후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중도 탈락하는 학생 수가 증가하고, 원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해 학교생활 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생겨났으며 전·입학 허가 절 차가 어려워 전·입학 관련 민원 역시 다수 발생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위 탁 교육기관 확대,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직업 교육과정 및 6 ※ 진로변경 신청 시 최대 4개 학교(학과)까지 신청 가능
  • 7. 시행 시기와 절차 1학년은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6월에, 2학년은 학년 초인 3월에 진로변경제를 시행한다. 그 이유는 전·입 학 배정 후, 학교 간 교육과정 편제의 차이에 의한 미이수 과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변경 전·입학제 시행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순 시행절차 방 법 담당 1 학교별, 학과별 전·입학 허가 가능 인원 조사 및 공고 전체 학교의 전·입학 정보 통합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 교육청 학교 2 전·입학 희망 학생 진로상담 진로 적성 확인 및 희망 학교 교육과정 운영 안내 학교 3 전·입학 배정 원서 제출(4희망까지 선택) 학교 단위로 교육청에 제출 학교 전·입학 배정 심사 후 학교 및 학과 배정 출결 상황, 학업성적, 진로 적성 등을 평정하여 배정 순위 결정 교육청 전·입학 배정 후 진로 적응 프로그램 운영 학교 적응 진로 캠프 및 미이수 과목 이수 과정 운영 교육청 학교 4 5 그 결과, 학업 중단 학생이 46% 감소(2013년 9월 말 현재 2012년도 대비 605명 감소, 2012년 1,306명 → 2013년 701명)하였고, 고등학교에서의 전·입학 허가 비율이 전년도보다 23% 증가(2012년 59% → 2013년 82%)하여 교육부에서 우수 정책으로 채택되고 타시·도 교육청에 일반화 되었다. 성공 요인 전체 학교의 전·입학 정보 통합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하여, 수요자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 였다. 추수 지도로 전·입학 희망 학생에 대한 진로 상담을 강화하여 진로 적성 확인 및 희망 학교 교육과정 운 영을 안내하였다. 아울러 전·입학생 진로 적응 프로그램과 학교 적응 진로 캠프 및 미이수 과목 이수 과정 운 영을 위하여, 8개 고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입학 배정 후 적응 프로그램 운영 전입 학교 적응을 위한 「주말 진로캠프」 운영을 전·입학 배정 직후(1학년 6월, 2학년 5월)로 하였다. 내용은 자기 이해, 전·입학 학교 관련 직업 탐색 및 체험, 진로 설계 등이다. 또한, 교육과정 변경으로 인한 「미이수 과목 이수 과정」을 운영하였다. 대상은 일반고 및 특성화고의 2학년 진로변경 전·입학 학생으로, 수업은 평일 온라인 수강, 휴일 및 방학 중 집합 교육 등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기대효과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간, 계열 간 전·입학 기회 확 대로 학생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입학 배정 후 진로 적응 프로그램 제공으로 진로 개발 능력을 향 상시켜 전·입학 행정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지원 강화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7
  • 8. 꿈과 희망 명품학교·명품교육 대전둔원고등학교 둔원 C.P. I . 교육과정으로 꿈과 끼가 자라는 행복 학교 실현 대전둔원고등학교(교장 김광분)는 2003년 개교하여 총 11회, 약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현재 교원 70명을 포함한 83명의 교직원이 31학급 1,208명의 학생들과 함께 창의성·인성·지성을 겸비한 21 세기 융합인재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둔원고등학교만의 특성화된 C.P.I. 교육과정을 통해 각종 특색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3학년도 교육과정 100대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 함께 만들어 가는 맞춤형 교육과정 C.P.I. 교육과정은 ‘Creativity(창의성)’, ‘Personality(인성)’, ‘Intelligence(지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세 영역에서 각각의 특색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reativity(창의성)의 신장을 위해서 ‘전문가 멘토링 소그룹 연구·창작활동’ 및 ‘생각 키움 소그룹별 현장체험활 동’, 과학창의동아리 중심 ‘Creative Festival’, 재능기부 창의적 봉사활동, NIE 활용 교과 및 동아리 활동 등 실천 중심의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eronality(인성) 함양을 위해 학생회가 학교 행사 기획 및 추진을 자치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으며, ‘감나무 봉사단’ 활동, ‘또래 중재 프로그램’ 및 ‘애플데이’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들 의 정책 발표대회 등을 열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Intelligence(지성) 교육을 위해 기초·심화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트랙을 다양화하고, 영어·수학 교과에 서 ‘N+2(3개 학급을 5개 학급으로 재편성)’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으며, 매주 교과별 학력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력 Refill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력부진학생의 학업을 보완 하고 있으며, ‘내 친구 멘토-멘티제’를 통해 또래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학업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키 자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 꿈과 끼를 키우는 체험·진로활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진로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다 양한 체험활동 및 진로활동을 계획하여 실천해 가고 있다. 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과학 창의동아리활 동과 함께 ‘사이언스 데이’ 및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부스 운영, 천체관측교실 참여 등을 통해 재능 기부와 함 께 미래의 꿈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당 1시간씩 운영되는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소그룹 연구·창작활 동 프로그램을 진로희망과 관심 분야 중심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체험 중심 진로교육으로는 교육학, 동물 8
  • 9. 학, 숲 관리, 광고디자인, 연극,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한 후, 온라인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강좌를 선 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누거나 신문사, 문학 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심층 구술면접’ 관, 솔로몬파크, 직업 월드 등의 직업현장 방문을 통해 진 수강 희망자를 위해서는 인근 2개 학교와 연합하여 강좌 로를 탐색하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자율적인 동아리 활 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동을 통해 국립 현충원 봉사활동, 환경지킴이 봉사활동 등 또한, 심화 학습프로그램인 ‘알파-오메가 프로그램’을 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나눌 줄 아는 자세를 실천하도 학업수준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 록 하고 있다. 다. 학생들의 희망을 조사하여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또한, 학생들의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교내 스포츠클럽 과학탐구 과목을 중심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알파-오메가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독려 한 결 프로그램’은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겨울방학에 과, ‘전국 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및 ‘줄넘기 대회’에서 우수 도 예비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어학과 과학 분야에서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 대전둔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자 여 ‘2013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와 ‘제7회 반기문 영어경시 라게 하는 행복 학교 실현을 위해 교원들과 학부모, 학생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에서는 들이 서로 믿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대상을 받아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였다. 앞으로도 창의성·인성·지성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 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 ▣ 공감과 배려를 확산하는 인성교육 현대 사회에서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매우 중 요하다. 학생들이 이러한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다 함께 웃어요’라는 사제동행 미소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학생 및 교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 24일을 ‘애플데 현충원 봉사활동 이(둘이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정하여 캠페인 활동 과 함께 서로 사과의 편지를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평화의 메신저 ‘또래 조 감나무봉사단 정자’를 선정하고, 12회의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소 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되도록 하였다. 한편, 학교 폭력 예 방을 위한 정책 발표대회 등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한 결과, ‘안전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에 배구우승 서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 ‘따돌림이 없는 학교’라 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서로 배려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학생의 요구를 수용하는 맞춤형 강좌 개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방과후학교 운영을 선택형 수준별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강 희망 강좌를 조사하여 강좌를 개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9
  • 10. 꿈과 희망 NEWS FOCUS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대폭 감소 대전시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하여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2차 학교폭력온라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의 피해 응답률은 2012년 2차 실태조사 대비 79%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응답 건수(중복응 답)는 언어폭력(75.8%),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35.6%), 신체 폭행(24.3%),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20.4%) 순으 로 많이 발생하였다. 이번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 건수는 18.7%, 사회봉사 이상 중한 처분 발생 건수는 45.3% 감소하여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는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경우는 지 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현장의 자율적인 맞춤형 예방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 획이다. 학생들이 기다리고 환호하는 원격 화상 수업!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보고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9일(목)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글로벌 현 장학습 참가학생 50명과 2014년도 참 가희망 학생과 학부모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특성화고 글로 벌 현장학습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대전시교육청은 2013년 특성화고 3 학년 학생들을 글로벌 역량과 실무능 력을 겸비한 글로벌 기술 기능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대전교육청과 호주브 대전시교육청은 12월 5일 원격 화상 영어수업 개선을 위한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었다. 대전시교육청 4층 브리핑 룸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원어민 강 사 맥스, 보조교사, 14개 초등학교의 원격 화상수업 담당자, 장학 담당 장학관, 지역교육청 장학사가 참석하였다. 리즈번시청, 팬틱튼 교육청간의 협약 을 통한 정부협약형 현장실습 프로그 램을 추진한 바 있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요리, 용접, 자동 차 정비 분야 35명, 캐나다에서 전기· 원격 화상 영어수업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 전자, 상업, 농업분야 15명 등 모두 50 규 영어교육과정과 방과 후 영어시간에 실시되며 1주일에 정규 명의 학생이 실용영어교육 4주, 직무영 시간 13시간, 방과 후 시간 5시간을 운영하는 중이며, 참여 학생 어교육 4주, 현지기업에서 4주간 전공 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실무에 대한 현장실습을 진행한 후 귀 2014년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과 후 원격 화상 수업으로 다양한 영어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10 국하였다.
  • 11. 본청소식 자유학기제 성공은 선생님으로부터!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1일 오페라 컨벤션홀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도 제고 및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일반화하 기 위해 관내 중학교 교감과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포럼 및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제1부 특강에서 류정섭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장은 자유학기제 정책이 대두된 배경과 추진 방향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 해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고, 제2부에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의 탐 색’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렸으며, 제3부에서는 연구학교 4개교의 성과보고회가 있었다. 고3 학생들, 고마운 선생님을 가슴에 품고 힐링열차 타다 대전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고 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3학년생 47명이 미래의 삶 을 넓혀 준 고마운 선생님 여덟분을 모시고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힐링열차 프로그램을 12월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하였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동안 산림청과 코레일의 지원을 받아 힐링열차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이번에 운영되는 열 번째 힐링 열차는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라는 콘셉트로 힘겨운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사제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중 3학년 학생을 위한 2017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6일 오후 6시에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중 3학년 학생, 교사, 학부모 800명이 참석한 가운 데 ‘중3 학생을 위한 2017 대전시교육청-EBS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중학교 3학년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며, 2017 수능 주요 영역별 학습법, 대입 제도변화 및 대 응전략, EBS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였다.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에게 미리 2017학년도 입시 정보를 안내하여 학생들에게 자신 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학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학생별 맞춤형 입시 지도로 중학교 단계에서 대입 지도 역량의 초석을 다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1
  • 12. NEWS FOCUS 동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 결실을 맺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은 4·5·6학년 교과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 3차 기초학력향상 도평가(DTBS)에서 목표 도달률(60%)보다 무려 14%를 초과한 74%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올 해 특색사업으로 학력신장 『꿈채움 맞춤형 학력책임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과제로 DTBS를 활용한 학습부진학생 ZERO화를 실현하고, 단위학교 교수력 및 학력 증진을 지원하였으며, 맞춤 형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공모·운영하는 등 3가지를 선정해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KBS방송국 견학” 사회적응훈련 실시 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윤형수) 특수교육지원센 터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치료지원대상자 6명 과 함께 12월 12일(목) 오후 2시 만년동 KBS방송국에 한 번의 페인트칠로 만들 수 있는 태양전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은 12월 13일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비밀문서를 써보자’라는 주제로 대전정림초등학교 양승옥 교사가 진행하 다녀왔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 실시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사회체험활동은 장애로 인한 결함 보충 및 생활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특수교육 대상자의 장애 개선을 통한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키는 였다. 비타민C와 요오드의 화학반응으로 글씨 가 사라졌다가 녹말분자를 만나면 다시 글씨가 나타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문주호 교수의 ‘태양전지, 이젠 페인트를 칠해서 만들자!’라는 주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로 진행하였다.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차 세대 에너지원인 태양전지가 주목받고 상용화 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벽이나 지붕에 페인트칠만 해도 태양전지 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12
  • 13. 지역교육청 + 직속기관 소식 대전평생학습관 부설 산성도서관 개관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윤문학)은 12월 10 일(화) 부속시설로 운영하는 산성도서관을 개관 하였다. 그동안은 테미도서관을 운영하였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하여 중구 산서로 62번 길 53(사정동)에 산성도서관으로 도서관명을 변 경하고 신축 이전하였다. 산성도서관은 연면적 2,318.55㎡의 지상 3층 420석 규모로 약 3만 권의 장서를 구비하였다. 인터넷 정보 검색 및 DVD 감상을 할 수 있는 디 지털자료실, 쾌적한 개인학습을 위한 일반열람 실, 독서문화 강좌 운영을 위한 어린이강좌실과 교육강좌실, 숲속을 연상시키는 친환경적 인테 리어로 유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유아자료실 환경개선공사 진행 과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종합자료실(간행물 코너)이 마련되어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동엽)은 환경 개선 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자하여 2013년 12월 17일부터 2014년 1월 16일까지 사용자 중심 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환경 조성 공사를 진 ‘주변국의 역사왜곡’ 교원 직무연수 행 중이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노후 시설을 보 수·정비하는 등 유휴공간을 수요자들의 요구 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특히 유해물질을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면서 이 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석면 천정을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고, 지하 1층 화장실과 다목적 문화· 예술 강좌실을 신설하였으며, 시청각실을 전 면 보수하여 2014년 1월 17일(금)에 개원할 예정이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김정모)은 초·중등 교 원 160명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탐구 주변국의 역사왜곡 직무연수’를 1월 14일에서 24일까지 시 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방학 중에 운영되는 이 연수는 교원들 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교수·학습 방법에 도 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연수 과정은 총 2일로 1 일 차는 강의, 2일 차는 현장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은 일본 및 중국의 역사왜곡 및 동북아 영 토분쟁 실태, 역사왜곡 관련 양국의 대내외적 정책 및 행보,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대응전략 및 역사교 육의 방향이다. 답사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 산근대건축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밭교육박물관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3
  • 14. NEWS FOCUS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UCC 및 사진 공모전’ 4개 부문 수상 대전갈마초등학교(교장 유완준) 스포츠클럽팀이 ‘2013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종목별 UCC 및 사진 공모전’에서 프리테니스 부 문 UCC와 사진 두 부문에서 최우수상, 배드민턴과 플로어볼 사진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두는 쾌거를 거두었다. 8월부터 11월까지 교육부와 대한체육회 주최로 초·중·고 통 합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대전갈마초등학교 스포츠클럽팀(지 도교사 임대림)은 자신들이 가진 열정과 끼를 주제로 평소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모습을 담은 UCC 및 사진을 제작하였으며 종목 주관단체 선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전갈마초등학교 찾아가는 통일 교육 시립합창단 수석 테너와 함께 하는 ‘재미+재능 나눔 노래교실’ 대전도마초등학교(교장 이기헌)는 12월 6일 ‘재미+재능 나눔 노래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음악적 끼와 기량을 마음 껏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원래 대전 도마초등학교 예술동아리인 ‘도마 리코더 엘 시스테마’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12월 13일 통일부 통 획되었으나, 4~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일교육원 박효진 강사의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전시립합창단 수석 테너 류방열 선생님 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의 재능 나눔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개방 하였다. 이날 교육은 OX퀴즈를 통한 북한생활의 이해, 북한 어린이 의 학교생활, 통일의 의미, 통일의 이로움에 관한 내용을 영 일일 특별 수업 시간 동안 예술동아리 상으로 보여주며 실감나게 진행되었다. 학생을 포함한 30여 명은 호흡법, 발성,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 노래 연습은 물론 유명한 오페라 및 성악 라의 현실에서 이번에 받은 통일 교육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 가들의 노랫가락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다”며 “이 교육을 통해 북한 어린이의 학교생활을 잘 이해하게 즐거움과 재능을 키울 수 있었다. 되었고, 통일이 주는 여러 가지 이로움도 많이 알게 되어 기쁘 대전도마초등학교 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도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대전법동초등학교 14
  • 15. 학교소식 (초 + 중)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 참가 안전한 교육현장을 위한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대전중리초등학교(교장 백승재)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 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12월 11일 2시부터 4시간 동안 학교 강당에서 49명의 유치원· 초등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 처치교육을 실시하였다.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원준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은 심장 정지 발생 시 교사들이 신속하고 대전관저중학교(교장 임부빈)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효과적으로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 aT센터에서 열린 가정-학교-사회가 연계하는 인성교육 실천 분 술과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기본으로 위기 확산을 위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에 참가 하고, 새롭게 바뀐 심폐소생술을 순서에 맞춰 하였다. 실습하였다. 또한 이물질에 대한 기도폐쇄 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은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 유용한 하임리히법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 다’라는 주제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성 연구학교들의 인성교육에 습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 관한 전시관 운영, 체험·공연, 세미나·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착하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하트세이 버 자격을 갖출 수 있게 진행되었다. 대전중리초등학교 대전관저중학교는 자신 존중 인성 프로그램, 타인 존중 인성 프로 그램, 더불어 사는 인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하여 많 은 관심과 호응을 거두었다. 대전관저중학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갑천마당에! 대전갑천중학교(교장 이정호)는 12월 10일 본교 운동장 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기능보유자 박용 순 응사님을 모시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사냥 체험활동을 실 시하였다. 매사냥 시연은 대덕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진행하는 ‘찾 아가는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능보유자인 박용 순 응사(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대표)가 직접 매사냥 시연과 함 께 매사냥의 유래와 특징을 설명하고 퀴즈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와 무형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 응을 얻었다. 평소에 무형문화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들은 운동장에 나타난 매의 자태만으로도 많은 호기심과 대전갑천중학교 관심을 가졌다.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5
  • 16. NEWS FOCUS 전국 최초 음향시설 갖춘 체육시설 설치 꿈&끼 동아리 발표회 실시 회덕중학교(교장 박귀미) 1학년 학생들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013학년도 꿈&끼 동아리 발표회 대전맹학교(교장 이화순)는 전국 최초로 시각 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된 동아리 발표회는 기타반, 오카리나 장애인을 위한 음향시설을 갖춘 체육시설을 운동장 반 등의 ‘끼동아리’와 18개의 학생 맞춤형 ‘꿈동아 에 완공하였다. 이번에 완공된 체육시설은 염홍철 리’에서 한 학기 동안 진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대전시장이 대전맹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 및 들이 직접 발표내용을 구성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 학부모와의 면담에서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 한 체육시설 설치 약속에 따른 것이다. 12월 2일의 ‘끼동아리 발표회’는 1부에는 작품 전 시를, 2부에는 오카리나반, 기타반의 합주, 보컬트 이에 따라 평행봉, 시소, 정글짐, 철봉, 그네, 조합 레이닝반의 밴드 연주, 방송 댄스반의 공연을 관람 놀이대 등 6종의 체육시설물과 각 시설물의 위치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12월 3일에 실시한 ‘꿈동 를 점자와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촉지도가 설치되 아리 발표회’는 18개 꿈동아리별로 자신의 꿈 발표 어 있다. 시설물별 버튼을 직접 누르거나 먼 거리에 와 동아리별 직업 소개 및 1차, 2차 직업 체험 활동 서 시각장애인용 리모콘을 누르면 음성송출기로부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루어졌다. 터 안내 유도 멘트가 출력되어 시각장애인 스스로 원하는 체육시설물을 찾아가 운동을 할 수 있다. 회덕중학교 대전맹학교 ‘2013 Gao 학교로 찾아오는 대학입시 박람회’ 개최 대전가오고등학교(교장 김정용)는 12월 3일 대전가오고등 학교 본관의 17개 교실에서 ‘2013 Gao 찾아오는 대학입시 박람 회’를 개최하였다. 충남대, 충북대 등 대전·충청권 17개 주요 대학이 참가한 이 번 행사를 통해 대전가오고등학교 학생들은 1대학 1교실로 꾸 며진 홍보 부스에서 각 대학의 입학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정확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전가오고등학교 16
  • 17. 학교소식 (중 + 고) ‘나는야 카페 CEO’ 직업체험활동 실시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교장 윤려중)에서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나는야 카페 CEO’라는 주제로 직업체험활동을 실시 하였다. 교사와 학생이 협업하여 오븐에 빵을 굽고 음료를 내 가는 등, 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는 공업계 특성화고지만, 다양한 직 업체험활동을 통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타 직종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며 인성교육을 겸하 고 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학교에 오는 즐거움을 느끼 고 있어서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전년도 대비 50% 이상 감 소하였다.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 35m 국기게양대 설치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임명규) 최진영 교사는 고등 분야 수학·과학 교육부문 ‘2013년도 올해의 과학교사 대전한빛고등학교(교장 이상국)는 새천년미래관(체 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 육관) 앞에 높이 35m(깃면 5.4m×3.6m)의 대형 태극기 상하였다. 게양대를 설치하였다. 최 교사는 지구온난화의 위기에 대응하는 기후조절 관 ‘산처럼 바다처럼 드높고 깊은 나라 사랑으로 이 땅의 련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하였고, 과학반(e.s.c) 학생들 영원한 등불이 되라’는 취지에서 설치한 대형 태극기 게 과 신약개발을 주제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하면서 제2회 양대에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국기에 대한 존엄성과 나 SCH의약바이오제전 은상, 제46회 전국과학전람회 금상 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기르게 하 등 발군의 성과를 냈다. 또한 TRIZ과정을 학교현장에 맞 자는 대전한빛고등학교 홍사건 이사장의 뜻이 담겨 있 게 다듬어 방과 후 학교 및 지역연합영재학교 발명영재 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워줄 좋은 반을 대상으로 적용하였으며, 해양과학기술원의 오철홍, 계기도 될 수 있고, 대전한빛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박건후 박사와 공동 진행한 학교자체개발 유전공학실험 사회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코스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전한빛고등학교 대전제일고등학교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7
  • 18. 사랑과 존경 만나고 싶었습니다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최혜연 교육가족에게 인사 한 말씀 안녕하세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입니다. 현재 대전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피아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섯 살 때 언니를 따라 피아노 학원에 갔는데 호기 심에 피아노를 쳐보니까 재미있어서 계속 치게 되었습 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계속 치다가 5학년이 되었을 때 희망을 전하는 소녀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방송이 나간 이후로 사람들 팔꿈치 피아니스트 의 시선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피아노를 그만두었습니 최혜연 학생을 다. 그 후로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찾아보았지만 만나보았다. 역시 피아노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다시 피 아노를 시작하였습니다. 18
  • 19. 꿈을 소개한다면 제 꿈은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세계의 많은 사람과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하여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 해서 더 큰 감동을 드리는 피아니스트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와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주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희망을 전하게 된 계기는 이 세상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 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 중 희망이 없어 절망적인 삶을 사 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그럼에 도 불구하고’라는 희망과 ‘할 수 있다!’ 라는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에게 제가 희망이 된다면 굉장히 기쁠 것입니다. 이번 독주회 때 저의 스승이신 정은현 선생님과 임호열 피아니스트와 함께 ‘1 Piano 6 Hands’로 연주했는데, 두 남자 선생님 사이에 제가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의 연주였 습니다. 외관상으로 좀 웃겼던 데다 자리가 좁아서 연주하기 불 편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연주였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때 고향 영덕에서 연주회를 했었 는데, 연주회가 끝나고 아이들과 친구들이 사인해 달라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그런 감동적인 연주를 하는지 고 종이를 들고 와서 정신없이 사인한 적이 있습니다. 사 인하느라 힘들었지만, 매우 기억에 남고 소중한 시간이 오른팔 팔꿈치 아래로 뾰족하게 뼈가 있는데 그 부분으 었습니다. 로 연주합니다. 연주곡의 편곡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 니다. 첫 번째는, 왼손을 위한 곡을 연주하는 것입니다. 양손 으로 연주하는 곡이 제일 많지만 한 손을 위한 곡도 여러 곡 있습니다. 그 곡들을 찾아서 연주하는 것입니다. 두 번 째는, 쇼팽의 <에튀드 혁명>처럼 오른손을 왼손이 도와주 거나, 오른손의 화음을 없애고 멜로디만 연주하는 것입니 다. 세 번째는, 저만을 위한 곡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11월 24일 첫 독주회를 마친 소감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 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열정적으로 박수쳐 주시는 관객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곡까지 연주하고 박수를 받을 때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감 동받았다고,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했습 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박수 쳐 주셔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의 감사함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19
  • 20. 사랑과 존경 동아리 활동 뮤지컬 마술 운영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강화 글 최광호 진잠초등학교 교사 자기 표현력의 중요성 인식 하여 학생들이 평소에 어려워하는 과학 원리(자석, 원심력,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 속에 빛의 굴절, 화학약품, 착시현상 등)를 스스로 찾아내어 쉽게 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의사소통하며 살아가게 된다. 초등 이해하고 해법을 찾아낸다. 학생들이 자기 생각이나 감정, 알고 있는 사실을 표현하는 주 둘째, 적극적인 마음과 자기 표현력 향상을 위해 스스로 배 된 곳은 학교이며, 대인관계 역시 학교생활에서 많이 이루어 운 안무와 마술을 융합해 뮤지컬 형태의 무대공연으로 만들 진다. 그러나 몇몇 학생들은 수줍음, 사교성 부족, 자신감 결 어, 교내·외 및 각종 초청공연 및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여함 여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위축되어 있거나 자신을 표 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현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자기표현 셋째, 학교폭력 근절과 인성 함양을 위하여 노인복지관과 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자기 생각을 두려움 없 자매결연하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주변 정화활동, 뮤지컬 이 표현하도록 지도하여 자기 생각, 느낌, 의견을 솔직하게 마술 위문 공연)을 펼침으로써 효 교육과 바른 인성 함양에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적극적인 자기표현을 유도해 자 앞장서고 있다. 신감을 향상시키는 한편,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해 주 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뮤지컬 마술 동아리 활동이 이러 끼를 펼치고 꿈을 키워주는 행복한 동아리 활동 한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 교내 행사 참여를 통한 발표의 장 마련 이 추진하였다. 학생들이 가진 끼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주기 위해 진잠초등학교는 교내 발표 한마당 행사를 계 진잠 뮤지컬 마술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획·운영하였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진잠초등학교 진잠초등학교 15명의 희망 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컬 마술 동 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진잠 졸업 6·25 참전용 아리는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운영되는 학생 주도 동아리다. 사 모교 명패 증정식, 부모님과 함께하는 열린 운동회, 가족 2012년 3월, 4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후 현재는 5 사랑 행복 캠프, 민속놀이 체험활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년째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내 진잠 애향 축제, 입학식과 졸업식 등 학교문화개선 연구·선 년에 4학년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해 전통과 명맥을 이어나갈 도학교로서 많은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특히 뮤지컬 마술부 예정이다.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은 진잠 교육가족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뮤지컬 마술 동아리 활동은 크게 다음과 같다. 해주는 동시에 진잠의 마스코트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 첫째, 창의력 신장을 위해 마술 활동과 과학적 원리를 융합 톡히 하였다. 20
  • 21. 개교 100주년 기념식 초청 공연 각종 동아리 경연대회 입상으로 학교 위상 UP 2013년도 뮤지컬 마술 동아리의 가장 큰 성과는 제3회 창의체험페스티 벌에서 교육부장관 금상을 받은 일이다. 2012학년도에는 은상을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에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 하여 당당히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생종합문화예술축제에서도 2012, 2013년 2회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01 02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를 통한 동아리 홍보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의 ‘끼’를 주제로 한 KBS 전국 특별 생방 송(9월 26일 오후 2시)에 뮤지컬 마술부가 소개되었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교내 공연 참여 장면과 함께 마술을 활용한 교과 수업장면이 소개 되어 진잠의 뮤지컬 마술 동아리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박람회 동안 전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설무대 공연 초청으로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 03 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동아리 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 동아리 활동의 최종적인 목표는 바른 인성 함양이다. 따라서 진잠초등 학교는 서로 협력하고 배려심을 키우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교 1노인복지관 결연행사로 사랑의 집과 자매결연하였다. 동 아리 학생들은 복지관 주변 환경정화활동에서부터 복지관 어르신 안마 해 드리기, 뮤지컬 마술 공연 등 분기별로 복지관을 방문하여 ‘효’를 실천 하고 있으며, 진참초등학교는 이러한 봉사·효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알게 하는 한편 바른 인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01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 금상 (교육부장관상) 수상 02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 전시/ 체험 부스 앞에서 부교육감님과 함께 03 2013 청소년 종합문화예술축제 참가 대상(교육감상) 수상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21
  • 22. 사랑과 존경 역사 속으로 History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김호연재 글 이예선 대전정림중학교 교사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으며 송용억 가옥이라 불린다. 현재 시·도민속자료로 등록되어 있다. 2014년은 말띠 해다.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발랄하고 인기와 지조가 있으며, 예로부터 말은 힘과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 를 상징해왔다. 그런데 유독 말띠 여성들에게만은 이러한 진취성이 충동적이고 고집스러운 기질로 폄하되어 팔자가 사납다 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져 왔으니, 아마도 이는 그동안의 남성 중심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다. 조선 시대 가 부장제 하에서 학문적인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도 지조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우 리 지역의 한 여성이 있다. 그녀의 삶을 통해 말띠 여성들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조선 여성의 삶, 다시 보고 다시 읽기 유롭게 구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기도 하 우리 역사의 절반은 여성의 몫이었다. 하지만 기록이 거 였다. 이러한 기록은 조선 여성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자 의 없고 이 또한 조선 시대 남성들에 의해 재구성되어 전 료가 되는 동시에 조선 시대의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는 데 달되다보니 여성은 그저 어머니와 아내로서 인내와 내조, 에 큰 도움이 된다. 실례로, 사대부 여성인 김호연재(1681 절개만이 강조되어 ‘착한 여자’ 아니면 ‘나쁜 여자’의 이원 ∼1722)는 “평생 나 홀로 속물로 구석 없어, 너희 댁과는 론적 가치로만 존재할 뿐이었다. 화가와 현모의 불편한 동 기쁘지 못한 일이 많았다(平生自無適俗韻, 類與高門多不 거로 이미지화된 신사임당, 홀로 한평생 살아간 여인에게 悅). 눈썹을 낮추고 조심하여 수고를 감내했으나, 부지중 족쇄처럼 표상된 열녀문, 화사한 웃음과 재치를 남성들에 창자 속에 불길이 솟곤 했다(低眉小必甘勞苦, 不覺烟焰陽 게 접대하도록 길러진 기생 등 조선의 여성은 남성의 입장 內熱)”고 아들에게 시집 식구들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고 에서 철저하게 이원적으로 재구성되었다. 백하는 장편의 시를 남겼다. 그러나 담 밖으로 여성들의 목소리가 넘어가서는 안 되 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조선 여성들은 한글과 한문을 자 22 조선 여성의 삶을 다시 보고 다시 읽는 것은 여성을 주체 로 되살리는 가치 있는 작업이다. 이 과정을 통해 조선 시
  • 23. 대 자유분방한 여걸들은 현대 여성들에게 삶의 지표를 보여 호연재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 주는 당당한 선배로 명예를 회복할 것이며, 현대 여성들의 관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처한 삶의 조 학문적 정당성 역시 조선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을 포기하지 건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극복하면서 끊임없이 사유하고, 않았던 여성들의 학문적 태도로부터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 성찰하고, 기록하면서 자존감을 지켰다. 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호연재가 을유년(1705) 12월 14일 시숙 송요경에게 보낸 편지 호연재가 집안의 큰살림을 도맡아 처리해야만 했던 상황이 잘 드러나 있다. 붓 주머니. 선비들이 붓을 넣어 차고 다니는 주머니로 조선 여성들에게는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간 조선의 여성 글 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일부 여성들은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호연재는 마흔둘 짧은 생애에 세상을 떠났다. 짧은 생 김호연재의 열린 가족, 호방한 정신 애라는 사실로만 보더라도 그녀의 삶이 녹록치 않았음을 김호연재(1681∼1722)는 김성달과 연안 이씨의 5남 4녀 중 짐작할 수 있다. 호연재는 여자로 태어난 현실을 속상해 여덟째로서 딸로는 막내였다. 호연재 집안은 남녀가 유별 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자기 지조를 지키며 살아가는 하던 시대에 온 집안 식구가 함께 어울리면서 시를 짓고, 이 일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였다. 그가 말한 지 를 모아 문집으로 남긴 자유분방하고 편견 없는 집안이었 조는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높은 자존감이자 부모· 다. 그들에게 가족 시회(詩會)는 서로의 재능을 이해해주며 형제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자아였다. 그 소통하던 하나의 놀이였으며, 시회를 통해 자녀들은 끈끈한 것은 자신이 평생 간직한 믿음과 가치였다. 우애를 보여주는 자유롭고 친밀한 가정 분위기 속에서 성장 할 수 있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가정 분위기는 집안 내력에 서 비롯되었는데, 아버지 김성달은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김상용의 후손으로, 김상헌 등 학자와 대문호를 배 출한 집안 출신이었다. 어머니 연안 이씨 또한 소현세자빈 강빈의 아버지, 강석기의 외손녀였다. 호연재의 시가도 당대 명문가였다. 시가는 우암 송시열과 함께 서인 예론을 주도하던 동춘당 송준길 집안으로 남편인 송요화(1682∼1764)는 송준길의 증손이다. 하지만 호연재 말띠 해의 여성이 팔자가 사납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는, 단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가 낳은 결과 물일 뿐이다. 이제 피상적인 ‘팔자’의 논리에서 벗어나 말의 활기 찬 진취성을 강조하여, 양성 불평등을 박차고 당당한 주체로 나 설 수 있는 기질을 갖고 태어났음을 인식하라. 이러한 인식을 통 해 김호연재가 보여주는 자존감이 2014년 말띠 해에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선의 여성의 일생”, 글항아리, 2010 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남편은 자유분방한 기질을 정해은. “조선의 여성, 역사가 다시 말하다”, 너머북스, 2011 누르지 못한 채 자주 집을 비우며 밖으로 나돌았다. 그래도 박무영, ‘김호연재의 생애와 <호연전유고>’, 한국고전여성문화연구 3, 2001 대덕구사, 2006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23
  • 24. 사랑과 존경 특별기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읽고 싶은 책이나 읽으려 주말을 집에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는 사건으로 주말 독서계획은 물론, 평온했던 집안 분위기는 27년 전의 미스터리로 빠져 들어가야 했습니다. 글 임병묵 대전삼락회 회원 前 가수원중학교 교장 인생이란 무엇인가? 결혼과 자식이란 무엇인가? 원초적 본능인 한 인간의 출생과 그 비밀은 27년 세월이 흘렀어도 그 나이 테가 더욱 깊고 선명해질 뿐이었습니다. 저는 8남매의 장남입니다. 여동생이 여섯 명, 남동생이 한 명 있지요. 모 두 시집, 장가 가서 잘살고 있지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8 남매의 삶 속에는 예상치 못했던 크고 작은 일이나 애경사가 끊임없이 이어 지고 있습니다. 그 중 ○째 여동생이 오라비 마음을 늘 무겁게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예 저의 집 근처에서 살게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27년 전 젖먹이 때 생이별한 여동생의 아들(생질)이 어머니를 찾아왔답니다. 어릴 때 어머니와 헤어진 생질은 대학을 다닐 때,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고모에게 찾아가 물었지만 고모는 출생의 비밀에 대해 함구하며 모르쇠로 일관하였답니다. 군복무를 마친 생질은 재차 고모 댁을 방문하여 “엄마가 보고 싶다”고 눈 24
  • 25. 물로 호소하니, 차마 장성한 조카한테 계속 비밀로 하면 큰 죄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 고모는 “대전에서 산다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를 찾되, 지금은 다른 사람 라며 어머니를 전혀 원망하지 않고 눈물을 흘렸 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외삼촌의 마음도 무 척 무거웠습니다. 의 엄마가 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라. 그리고 엄마를 원망 하지는 마라. 네 엄마는 잘못이 없다.”며 신신당부를 하더랍니다. 이튿날, 나는 아내와 상의해서 조카를 위해 아침 상을 차려주며, 오늘 모자가 상봉한 날을 기념(12 왜 아들과 어머니가 젖먹이 때 생이별을 했을까요? 요즘 TV 드 라마에 나오는 출생의 비밀이 연상됩니다. 생질은 그동안 어머니 를 찾기 위해 수소문을 거듭하며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겠 습니까? 물론 외삼촌인 나도 이러한 아픈 상처를 알고는 있었지만, 월 1일)하여 가족들이 모여서 축하하는 자리를 매 년 열자고 하였습니다. 누가 이 사람을 아시나요? 누가 이런 사연, 이런 운명을 아시나요? 잃어버린 27년의 아픈 세월을! 당사자인 여동생이 27년 전의 아픈 상처가 생각날까봐 모르는 척 “엄마! 이제 엄마라고 불러도 돼?” 하고 살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래. 많이 컸구나!” 모자의 재회를 지켜보면서 흐뭇하기도 했지만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방송에서 나오는 ‘이산가족 찾기’가 남의 일인 줄 알고 있던 저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한편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은 혈육지정(血肉之 情)을 느끼지만, 헤어졌던 지난 27년의 간극을 앞 생질이 생모를 찾아왔다는 전갈을 받고 급히 달려가 보니, 생질 으로 어떻게 채워야 가족과 주변으로부터 인정받 은 27세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였더군요. 내가 외삼촌이라고 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가족관계에 당사자들 하니 웃음으로 맞아줍니다. 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 생질의 손에는 27년 전에 찍은 사진(생모 모자(母子)를 위해 외삼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 와 고모의 사진)이 있었고, 생질은 이 사진을 27년 동안 품속에 간 아볼까 합니다. 어쩌면 지난 세월보다는 앞으로 직하고 오늘과 같은 날이 있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행복하게 살아갈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색 바랜 흑백사진 한 장이 대변해 주는데, 그동안 마음고생이 말이 아니었을 생질을 생각하니 이 상 황을 지켜보는 저는 만감(萬感)이 교차하였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그 어린 것이, 그 아이가, 그 청년이 부모를 얼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옆에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렵니다. 아무쪼록 27년 만에 만난 모자(母子)에게 신의 가호와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겠습니다. 나 원망했겠습니까?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얼마나 원하고 기다렸 겠습니까? 그런데도 생질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엄마, 나 많이 컸지? 엄마도 나 보고 싶었지?”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25
  • 26. 사랑과 존경 건강지수 99.9 얼굴 속 붉은 도장 안면홍조증 겨울이 되자 직장인 홍 씨(28)는 고민 끝에 병원을 찾게 되 었다. 이유인즉,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그스레해지는 양 볼, 바로 ‘안면홍조증’ 때문. 홍 씨가 이를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미용의 한 방법으로 여겨져 일부 러 홍조를 만드는 화장법이 성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낯선 사람 앞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크게 웃어도, 조금만 흥분해도 점점 심해지는 홍조 증상 탓에 스트레스는 날로 쌓이고, 붉어 20대도 방심은 금물 진 얼굴 때문에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여 성격까지 점점 심할 경우 대인관계에까지 지장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이 속상하기만 하다. 보통 사람보다 더 쉽게, 더 심하게, 더 오래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 심 하면 대인관계에까지 지장을 주는 안면홍조증을 을지대학교 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안면홍조증이란? 사람의 피부에는 혈관이 있는데,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아 늘어나기도 하고 오므라들기도 한다. 사 람이 긴장 또는 흥분하거나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에는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 혈관이 늘어 나게 된다. 혈관이 늘어나면 붉은 피가 많이 흐르기 때 문에 피부가 붉어지고 이와는 반대로 혈관이 오므라들 면 피가 적어져 창백해진다. 사실 우리 몸에 있는 피부 의 혈관들은 다 늘어나고 줄어들지만, 특히 얼굴의 양 볼이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분포가 더 많고 잘 비춰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율신경과 혈관의 조절 작용이 예민하게 반 응하여 작은 감정변화나 미세한 온도변화에 다른 사람 보다 더 심하게 빨개지고, 빨갛게 된 상태가 비교적 오 래가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를 안면홍조증이라 고 한다. 특히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에게서 빈번히 드러나는 증상이다.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폐경 기 여성의 70%가 안면홍조를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여성의 약 70%는 2년 동안 지속, 25%는 5년, 약 5%의 여성은 영구히 지속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26
  • 27. 20대, 아직 젊으니까 남의 일? 스나 대인기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거 안면홍조증의 원인은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나 두부의 압박감 등 불편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고, 밤에 사춘기의 감정변화 등 다양하다. 먼저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면에 방해를 주어 집중력 저하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영구히 손상 및 기억력 장애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돼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아직 젊 안면홍조증 중에서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 다는 생각에 본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다. 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부의 모세혈관 그러나 20대라면 이미 20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이 확장 및 붉은 기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혈관레이 며, 특히 어릴 때에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 저 치료가 있다. 이외에도 여드름이나 주사와 같은 원인 질 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피부와 피부혈관의 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원인을 먼저 탄력섬유들은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라 할 수 있으므로 결 제거해야 하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 코 남의 일은 아니다. 겐의 감소 때문이므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거나, 여드름이 있 거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은 그 후유증 으로 코 주위와 코 밑 또는 얼굴에 실핏줄이 두드러져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 나타나거나 안면홍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술을 마셨을 때에도 얼굴이 유독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는 데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 족한 사람들이다. 이처럼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체질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도 술을 마셨을 때에 안면홍조가 나타나 게 된다. 술 이외에도 홍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는 발효 성 식품이나 식품 첨가제 등이 있으며 또한 뜨거운 음료나 매운 음식, 치즈나 초콜릿 등을 섭취한 후에도 일시적으로 홍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감정변화가 심한 사춘기에 있는 소녀들에게도 안면 홍조증이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사춘기의 소녀들은 사소 한 자극에도 정서적으로 쉽게 동요되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도 자율신경이 자극되어 혈관이 늘어나고 결국 안면홍조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운동은 피해요. 안면홍조증 환자들은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 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 리로 얼굴을 감싸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아야 하며, 특히 자 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는 모세혈관 확장을 유발해 안면홍 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을 생활화하고 모자나 선글라스 및 양산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 보호를 위해 목욕이나 사우나는 가 능한 한 짧게 하며,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습관, 맵고 뜨 거운 음식 섭취, 과도한 운동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 다. 평소 세안 시에도 자극이 없는 세안제(화학성분이 많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를 사용하고,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 되지 않은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만약 전문 의 처방 없이 적절치 않은 피부 연고를 남용할 경우 안면홍 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장기간 습관적으로 바르게 되면 피부를 얇게 만들어 효과적인 치료법, 없을까요? 영구적인 안면홍조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면홍조증은 건강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상 고 조언한다. 체나 얼굴의 강한 후끈거림을 시작으로 피부가 붉어지면서 약 3~5분 이상 땀이 나기도 한다. 증상은 머리에서부터 목 이나 가슴 등 아래쪽으로 퍼지기도 하며, 이 때문에 스트레 글 이중선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27
  • 28. 사랑과 존경 의정소식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제21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조례안 심사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는 제211회 정례회 기간(2013.11.5~12.16) 중 대전광역 시교육청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대전광역시 방송통신고등학교 수당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하였다. ■ 2013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2013년 11월 8일부터 18일까지 대전광역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하여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였다. 감사 결과 선행학습에 관한 사항 등 33건에 대하여 검토를 요구하고, 특성화고 취업 관련 사 항 등 20건에 대하여 건의하는 등 총 67건의 사안에 대하여 건의·촉구·검토를 요구하였다. ■ 2041년 예산안 심사 2014년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세입은 교육감이 제출한 1 조 5,393억 9,154만 원으로 원안대로 심사하였고, 세출은 위원회 심사 결과 교육재정운영상 급하지 않다 고 판단되는 5건의 사업에서 10억 199만 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시키고 그 외에는 교육감 이 제출한 원안대로 수정 의결하였으며, 2013년도 제2회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 산안에 대해서는 위원회 심사 결과 세입·세출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 안건 심사 「대전광역시 방송통신고등학교 수당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에 대하여 심사 한 바, 「대전광역시교육감 소속 고문변호사조 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대전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 여는 수정 가결하였으며, 「대전광역시 방송통 신고등학교 수당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3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하였다. 28
  • 29. 사랑과 존경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공용물의 사적 사용 금지 표주박 숟가락 염근리(廉謹吏) - 김취문 선생 일화 평상시에 돈을 안 쓰기로 유명한 ○○시청 나아껴 씨는 도시락을 손수 쌀 만큼 왕짠돌이로 유명했는데, 어느 날 그 의 집 세탁기가 고장이 나자 돈을 아낄 생각에 시청 숙직실에서 세탁기를 가져와 쓰다가 적발되어 징계를 받게 되 었다. 공무원은 공무로 인한 사무용, 사업용, 공무원주거용으로 제공되는 공공기기 공용물과 예산으로 사용되는 모든 항 공마일리지, 적립 포인트 등 부가서비스를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공무원행동강령 제13 조 공용물의 사적 사용ㆍ수익의 금지 조항을 어겼기 때문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청탁등록방 경로 대전광역시교육청(www.dje.go.kr) 청렴투명행정 청탁등록방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29
  • 30. 나눔과 배려 Wee 상담실 Q & A Wee Center 그저 들어 주세요! 바다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였다. 얼마 전 수술을 해야 할 정 학생 바다(가명, 고1) 개입시기 2013. 7. 30.~현재 진행 중 사례유형 불안, 자해, 가족 갈등 도로 심하게 자해를 시도해 상담이 의뢰된 친구였다. 첫 만남에서 밝은 표정으로 종알거렸지 만, 중간 중간 어두운 그림자가 웃는 얼굴과 묘하게 겹쳐졌다. 첫 상담을 마치면서 바다는 상 담을 거부하다가 겨우 마음을 돌린 상태며 아직은 상처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아버지와 동생 때문에 힘든 이야기들을 주로 하였다. 어느 정도 이야기 를 하다가 더 하기 싫다면서 말을 끊기도 했고, 감정적인 부분을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던 중 모래상자 놀이치료를 하면서 가고 싶었던 바닷가를 꾸미고 원하는 위치에 친구와 가족들을 배치하였다. 가족들 모두 주위에 있어서 편안하고, 친구들이 자신과 함께 있어서 좋 의뢰사유 다고 하였다. 그러다 놀이를 끝낸 후에도 모래를 계속 만지작거리다 마침내 참았던 눈물을 쏟 감정 기복이 심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자해 시도 아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힘들었던 것을 호소하였다. 그렇게 점차 마음 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있었던 자해 관련 이야기와 중학교 때부터 계속된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이후 집안일을 도맡다시피 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외로움, 가족 내에서 희생을 강요하는 위치……. 아직은 작은 어깨로 감당하기 어려운 버거운 짐들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팠다. 참고 당하는 것이 생활이 되어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공격도 못 해서 결국 자기 자신밖에는 공격할 수 없고, 손목을 그어야만 도망갈 수 있 다는 불안감은 생각보다 깊었다. 근본적인 불안과 심리적 힘의 부족함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진전되던 상담은 헛바퀴를 도 는 듯하였다. 하지만 자문 회의를 통해서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는 아이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입장이 되어서 느껴주는 곳이 필요하다. 내담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내담자의 불 안을 흡수해 주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이후 무언가를 해 결해 주려는 대신 바다가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끌려고 노력하였 다. 상담자가 뭔가 하려 했을 때는 상담이 삐거덕거리고 부담스러웠는데, 내담자의 흐름에 맞 추어 나가자 편안함이 느껴졌다. 바다의 표정도 밝아지고 못다 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 Wee센터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부가 설립하고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 상담센터입니다. 30 작했다. 내게 상담자의 기본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했던 바다는 내담자이자 나의 상담자 로서 오늘도 “선생님, 제가요…….” 라면서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오늘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힘든 길을 같이 가는 바다의 길동무가 되고 싶다.
  • 31. 나눔과 배려 맛있는 책 여기 잃어버렸던 당신의 서정이 있다. 바쁜 일상에 쫓겨 글 한 줄 읽기 어려운 요즘, 잠시 Book 스마트폰과 PC를 끄고 종이책 넘기는 여유에 빠져보자.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길 때마다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감성들이 깨어나 당신의 삶에 여유와 낭만을 가져다 줄 것이다. 초등 추천도서 중등 추천도서 착한 글 한글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 글 남상욱·출판사 상상의 집 글 이랑 출판사 꿈결 한국사 속에 담긴 한글에 대한 가치 직업과 관련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와 의의, 한글사 속에 담긴 역사에 대 및 직업 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전반적인 이해와 맥락을 전하는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 책이다. 유구한 한국사를 어떻게 공부 인 ‘교사’, ‘의사’ 등을 비롯하여 ‘기상 해야 할지 고민인 어린이들에게 한글 컨설턴트’, ‘UX디자이너’ 등 청소년들 을 소재로 한국사의 맥락을 짚어 주 이 궁금해 하는 직업과 미래 유망 직 고, 우리의 문자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업, 이색 직업들을 다양하게 수록하였 수난과 영광을 겪으며 오늘날까지 이 다. 더불어 직업인이 되는 방법과 관련 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제 학과, 자격증 정보, 직업적 자질을 설 막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 명하는 최신 직업 정보도 상세하게 제 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하였다. 별도 구성으로 직업별 전문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실제 직업 현장 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다.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 글, 그림 이방승·우혜민 출판사 계림 청소년 감정코칭 글 최성애, 조벽 공저·출판사 해냄 상을 받기 위해 책을 읽고 독서록을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치유 전문가인 최 쓰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제대로 성애 박사와 세계적인 교수법 전문가 읽고 잘 쓰는 방법과 함께 배운 것을 조벽 교수가 청소년들의 인성을 회복 실천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 책 하고 꿈을 되살리기 위해 교사와 부모 이다. 조선 후기 한 서당에서 벌어지 들이 꼭 알아야 할 감정코칭 노하우를 는 독서왕 대회를 중심으로 양반 자 제시한다. 감정코칭이란, 아동심리학자 제 엄 도령, 상인 자제 나한길, 농부 하임 기너트 박사가 창시한 후 워싱턴 의 여식 우강의가 펼치는 독서록 쓰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존 가트맨 기 경쟁과 ‘제대로 읽고 실천하라’, ‘읽 박사가 30여 년간 관계 연구를 통해 체 고 기록을 남겨라’라는 다산 정약용의 계화한 내용이다. 아이의 마음에는 공 가르침을 통해 진정한 독서의 의미에 감해도, 행동에는 분명한 한계를 주어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관계의 기술에 관한 책이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31
  • 32. 나눔과 배려 음악의 향기 뮤지컬 <맘마미아> 글 박현진 아트칼럼니스트 뮤지컬 <맘마미아>는 젊은 아마추어 그룹의 리 드 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 나와 아빠 없이 성장한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 를 주인공으로 하여, 소피가 약혼자 스카이와 결혼 을 앞두고 아빠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에게 결혼식 초청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1970~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혼성 그룹 아바의 노래를 테마곡으 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무엇보다 편안하게 감 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970~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사람들에게 아직도 전설적인 스타로 남아 있는 그룹 아바는 팀원들 간 의 불화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팀 해체의 위기를 맞아 결국 1982년 마지막 싱글인 <언더 어 택(Under Attack)>으로 그들의 신화에 종지부를 찍 는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들의 노래는 쉬우면서도 감미로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뮤지컬 <맘마 미아>는 이러한 그룹 아바의 음악적 힘에 기상천외 한 발상의 드라마가 더해져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 하게 된다. 32
  • 33. 뮤지컬 <맘마마아>는 당시 중년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작품 노래 <테이크 어 챈스 온 미(Take a chance on 으로도 유명하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 me)>는 그야말로 뮤지컬의 내용과 절묘하게 이 조차 쑥스러워하던 중년들이 객석에 앉아 어깨를 들썩거렸다. 공 어져 연신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것이 연이 끝날 즈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 춤을 추었고, 공연이 바로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표적인 인기 주크 끝난 후에는 모두들 기립박수를 쳤다. 슬픈 내용이 아닌데도 일부 박스 뮤지컬(대중들에게 알려진 친숙한 인기 노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다. 입으로는 웃으면서도, ‘왜 자꾸 눈물이 래들을 엮어 뮤지컬로 만든 작품)로 불리며 국 나지?’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흥겨운 감동에 취해 모여 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든 중년 관객의 비율이 70퍼센트에 달할 정도였으니, 뮤지컬 <맘 있는 비결이다. 마미아>의 인기를 가히 상상할 만하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한국에서도 2004년 초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1960년대 포크 음악의 정취가 물씬 묻어 연 이후 882회 공연을 통해 120만 관객을 끌어 나는 곡으로 이 뮤지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의 모았을 정도로 인기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 중요 고비마다 절묘하게 삽입된 아바의 노래는 마치 뮤직 비디오 이다. 이번 공연은 최정원, 진수경이 출연하며 를 보는 것처럼 줄거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7080세대들을 재조명하는 사회 분위기를 타고 도나와 어린 시절 친구들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작은 소녀라는 뜻의 <치키티타(Chiquitita)>, 친구들이 도나를 위 현재 엄청난 티켓파워를 일으키며 장기공연으 로의 돌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하는 장면에서는 <댄싱 퀸(Dancimg Queen)>이 등장한다. 도 나가 부르는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lt all)> 음악 외에도 뮤지컬 <맘마미아>의 은 소피의 아버지가 되길 바라는 샘을 거부하며 부르는 노래로 재미 요소로 줄거리를 꼽을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아바의 노래는 도나의 인생을 대변하는 곡이다. 우 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인 <나는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는 소피의 꿈을 나타내는 노래로 소피와 스카이가 더 넓 은 세상을 향해 여행을 떠날 때 울려 퍼진다. 이처럼 아바의 히트 곡 22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맘마미아>는 시각적, 감성적 만족 과 더불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 노래 가사를 온전하게 살리면서도 내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도록 엮은 극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공연 내내 연신 무릎을 치며 ‘어떻게 저 노래가 저 순간에’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하는 작품이다. 음악 외에도 뮤지컬 <맘마미아>의 재미 요소로 줄거리를 꼽을 수 있다. 노래 가사를 온전하게 살리면서도 내용이 절묘하게 맞 아 떨어지도록 엮은 극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공연 내내 연 Mamma Mia 신 무릎을 치며 ‘어떻게 저 노래가 저 순간에’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게 한다. 소피가 해리에게 자기 어머니와 함께 보낸 젊은 시절 에 대한 의미를 물을 때 등장하는 <네임 오브 더 게임 (Name of the game)>, 아버지일지 모르는 세 남자가 소피와 공감대를 형 성하는 모티브로 활용되는 <생큐 포 더 뮤직(Thank you for the music)>, 뒤늦은 중년의 나이에 사랑을 고백하는 로지와 해리의 대전교육 2014. 1. 해오름달 33
  • 34. 나눔과 배려 공연 & 전시 공연 & 전시 Performance & Exhibition 사진과 사회 2014 Winter Festival <꿈의 하모니> 기간: 2013. 12. 16. (월) ~ 2014. 2. 16. (일)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일시: 2014. 1. 11. (토) 19:00 문의: 042-602-3218 사진은 자연과 인공의 풍경을 담기도 하고, 인간 개인의 모습과 그 내면을 다루기도 한 다. 나아가 사회라는 유동적인 대상을 피사 장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2014 신년음악회 일시: 2014. 1. 7. (화) 19:30 장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문의: 042-270-8333 체로 선택하는 순간 객관적 거리두기와 주 우리 지역의 비전문 공연단체 및 공연예술 분야의 동호인들을 위한 Winter Festival은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 내의 사회인 공연단 관적 개입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관계를 맺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 는다. 2000년 이후의 소셜 아트를 정리해보 의 공동 주관으로 2014 신년음악회가 열 는 기획전으로 사회적 맥락의 예술을 고찰 린다.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는 해 볼 수 있으며, 사회를 다루거나 혹은 사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최고의 음악으로 우 회 속에 뛰어드는 사진예술의 태도와 방법 리의 후손과 더불어 미래의 대전, 나아가 을 비판적 성찰과 참여, 개입, 동행 등의 다 대한민국 문화 창달의 선구자로서 예술적 양한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 토대를 확립해가고 있다. 묵은 해를 보내 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 으로서 시민들에게 새해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34 문의: 042-270-8333 체 및 대학동아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 한 공연축제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예술가 양성을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의 결 과로, 지역 내 전문 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 35. 나눔과 배려 에듀 notice 초등 방과후 방과후 돌봄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합니다. ▶ ▶ 오후돌봄 정규수업 후 ~ 17:00 ▶ 운영시간 아침돌봄 06:30~정규수업 전 저녁돌봄 17:00~22:00 수요가 있을 경우, 학교 여건에 따라 토요일 및 방학 중에도 운영 이용 대상 EDUCORE DAEJEON! ▶초등학생 1~2학년 중 희망자 (아침·저녁돌봄은 추가돌봄 필요 학생)
  • 36.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 한국교육의 중심 미래교육의 중심 행복교육의 중심 Step 1 체험과 실천중심 인성교육 Step 2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 국가교육 시책 교육과정 방향 Step 3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교육 Step 4 자율과 책임의 행복학교 Step 5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Step 6 공감과 신뢰의 지원행정 교육가족 요구 지역적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