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생물 이름이 ‘균菌’으로 끝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미생물하면 흔히들 해롭거나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세상에도 선한 사람만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미생물의 세계에도 못된 것'병원성 미생물'들이 있고, 이들이 인류의 보건에 위협이 된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극소수 병원성 미생물의 해악이 너무 부각되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대다수의 미생물이 함께 매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속담처럼 몇 종류의 병원성 미생물 때문에 ‘균菌’ 자 붙은 모든 미생물이 병원체라는 억울한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微生物을 美生物이라 부르지는 않더라도.
30. Fecal Transplantation through
Colonoscopy = 새로운 첨단(?) 치료
• 과도한 항생제 사용 등에 의해 대장 정상세균총 구성의 변
화가 초래되어, Clostridium difficile 세균이 과증식하여 생
기는 대장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 치료에
효과적임.
-2012. 미국소화기내과학회지(GASTROENTEROLOGY). 142:490–496
31. ‘미생물은 우리하기 나름’
우리는 미생물의 세계 안에서 살아갑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면 그들은 변화하고,
그러면 다시 우리가 변화하게 됩니다.
분명한 사실은 미생물 없는 삶은 곧
종말이라는 것입니다.
32. 위대한 미생물학자 파스퇴르
(Louis Pasteur, 1822-1895)
자연계에서 한없이 작은 것들의
역할이 한없이 크다“
“The role of the infinitely small in nature is infinitely la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