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에 통하는 기술은 따로 있다.
프로야구와 사회인 야구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사회인 야구와 프로야구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고 사회인 야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 구사법을 제시한 책. 사회인 야구에서는 유격수보다 포수가 더 중요한 포지션이고, 양 팀 점수를 합해 10점 이상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며, 야구장을 시간 단위로 빌려 쓰기 때문에 9이닝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경기가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뿐인가? 사용하는 도구에도 차이가 난다. 사회인 야구에서 흔히 쓰는 알루미늄 배트는 나무 배트와 다르며 야구 기술을 좌지우지할 만큼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우리는 마치 프로야구를 하듯 사회인 야구를 한다. 오랜 기간 선수로 활동하며 동시에 많은 사회인 야구인들을 지도해온 저자는 이런 사회인 야구와 프로야구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고 시합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저자는 사회인 야구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채워줄 가장 쉽고 효과적인 기술 구사법을 알려준다. 기존에 있는 야구를 가르쳐주는 책이나 영상들은 설명이 모두 선수 기준에 맞춰져 있어 사회인 야구인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천편일률적인 폼 설명에만 그치고 실질적인 야구 실력을 높이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분명 야구를 하는 개개인의 체형과 스타일이 다른데 전부 통일된 한 가지 폼으로만 가르치거나 타석이나 마운드에 섰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은 배제한 채, 자세와 기본 동작 같은 껍데기뿐인 설명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인 야구를 하는 이유는 야구를 즐기기 위함이 그 첫째고, 둘째는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프로야구와 사회인 야구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를 알면, 사회인 야구에 최적화된 기술을 프로야구 선수처럼 구사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고 그 핵심 요령을 파악한다면 실력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배워 실제 경기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설명했고 어떻게 하면 기술을 실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영혼 없는 교과서적인 자료집이 아니라 ‘진짜로 야구를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손수 나선 것이다. 모든 기술은 글과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했고 부족한 부분은 영상으로 직접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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