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Glabal Radar
통화정책에 의존하는 아베노믹스
- 아베 총리 취임 1주년을 맞은 일본 경제는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둔화되었음. 이는 일본 기업의 보수적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엔화 약세와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일본은 설비투자와
급여 지출에 신중한 모습
-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는 일본경제의 회복 기조 유지를 위해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지속될 전망. 다만
재정건전화에 대한 우려가 높고, 재정정책과 성장전략은 실시 시점까지 시차가 발생하므로 일본정부의
통화정책 의존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일본의 통화정책 확대 가능성에도 엔/달러 환율은 현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 이는 유로화 강세 가능성,
캐리 트레이드 수요 제한, 일본 무역수지 적자 완화 등에 기인함.
김승현 769.3912 economist1@daishin.com
2. Global
Radar
통화정책에 의존하는
아베노믹스
아베노믹스 1년
김승현
02.769.3912
economist1@daishin.com
- 아베 총리 취임 1주년을 맞은 일본 경제는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기비 0.3%(연율 1.1%)로 하향조정되었으며, 10월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악화로 적
자 전환되었음.
- 일본 경제 회복세가 둔화는 기업의 보수적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엔화 약세와 자산가격 상
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일본은 설비투자와 급여 지출에 신중한 모습
-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는 일본경제의 회복 기조 유지를 위해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지속될 전망.
다만 재정건전화에 대한 우려가 높고, 재정정책과 성장전략은 실시 시점까지 시차가 발생하므로 일본
정부의 통화정책 의존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엔/달러 환율 추가 상승 제한 전망
-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엔/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음.
- 미 연준의 QE 축소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달러화 가치 상승은 제한적이며, 미국과 유로존의 저
금리 기조 유지로 캐리 트레이드 수요 또한 제한적일 전망. 디플레이션 탈피에 따른 일본의 실질금리
하락 또한 일본국채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무역수지 적자 또한 완화될 여지가 있음. 유가 안정으로 일본 수입에서 에너지 비중이 축소되고 있
어 수입 증가율 추가 확대는 제한적이며, 에너지 가격 상승은 내수 위축과 기업 비용 증가로 이어져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기는 어려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또한 무역수지 적자 완화
에 기여할 전망
기업 수익성 개선에도 지출에는 신중한 모습
(%, y/y)
5
4
민간기업 영업이익률
피용자보수
설비투자(우)
달러인덱스와 유로/달러 환율 추이
(%, y/y)
25
20
(index)
88
US Dollar Index
(USD/EUR, 역계열)
1.0
달러/유로(우)
86
1.1
15
3
84
2
10
1
5
82
0
80
-5
78
-2
-10
-3
-15
-4
-20
01.03
01.12
02.09
03.06
04.03
04.12
05.09
06.06
07.03
07.12
08.09
09.06
10.03
10.12
11.09
12.06
13.03
0
-1
1.2
자료: 일본 내각부, 일본 재무성,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1.3
1.4
76
1.5
74
72
1.6
10.7
11.1
11.7
12.1
12.7
13.1
13.7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