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Case2) 방향 지식적 문구를 사용한 경우
Bad
Good
정문에서 마주봤을 때 왼쪽부터 신관, 별관, 본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관 - 출입구에서 왼쪽에 문화관광과, 오른쪽에 주민생활지원과가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왼쪽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교환실이 있습니다.
10. Case3)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경우
모양으로만 아이콘의 의미를 인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 의미를 충분하게 전달하지 못한 경우
Bad
11. Case4) 오류 발생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자동인증 방지문자를 잘못 입력한 오류지만 ID/PW 모두 삭제되어 다시 처음부터 입력해야 함.
Bad
12. 사용성 적용 범위
수행 단계
타 직군 이해도
비장애인의 사용성만 고려
설계서에 접근성 고려가 안됨
접근성 준수만을 목적으로 함
개발 완료 후 수정으로 인한 리소스 증가
적절치 못한 정보 구조
문제를 인지하지 못함
접근성 검수를 하지 못함
UX 관점의 고민이 필요합니다.
13. 사용자를 잘 고려하고 있나요?
이미지 출처 http://500px.com/photo/50052600/jump-over-your-shadow-by-magdalena-roeseler
15. 휴리스틱 평가 (Heuristics Evaluation; HE)
휴리스틱(Heuristics; 발견적 접근법)을 이용한 전문가 평가의 한 방법
사용성 평가 방법
01. 사용자에게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02. 현실 세계와 부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03. 사용자에게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04. 일관성과 표준성을 높인다. 05. 사용자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06. 사용자가 적은 인지적 노력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07. 사용자가 시스템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08. 심미적이고 간결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09. 에러 발생 시 사용자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10. 사용자에게 충분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Jakob Nielsen’s 10 Heuristic
16. Jakob Nielsen’s 10 Heuristic
01. 사용자에게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02. 현실 세계와 부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03. 사용자에게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04. 일관성과 표준성을 높인다. 05. 사용자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06. 사용자가 적은 인지적 노력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07. 사용자가 시스템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08. 심미적이고 간결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09. 에러 발생 시 사용자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10. 사용자에게 충분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NWCAG vs Heuristic
01. 대체 콘텐츠를 제공한다. 02. 어떠한 경우에도 정보나 구조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 03. 읽고 이해하기 쉬운 환경을 보장한다. 04. 충분한 시간을 보장한다. 05.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는다. 06. 키보드 접근성을 보장한다. 07. 쉽고 빠른 내비게이션 환경을 보장한다. 08. 사용자 오류를 예방한다.
NWCAG
*NWCAG : NHN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18. 평가 분류
Heuristic
NWCAG
항목
01. 사용자에게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06. 키보드 접근성을 보장한다.
체크리스트
현재 커서가 어떤 부분을 가리키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제공되는가?
6.3.1 키보드 포커스를 시각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가?
Case1) NWCAG, Heuristics 체크리스트 비교
키보드로 이동 시 포커스 아웃라인 확인 가능
19. 평가 분류
Heuristic
NWCAG
항목
02. 현실 세계와 부합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02. 어떠한 경우에도 정보나 구조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
체크리스트
메뉴 항목들이 가장 논리적인 순서로 배치되어 있는가?
2.4.1 콘텐츠가 논리적인 순서로 되어 있는가?
Case2) NWCAG, Heuristics 체크리스트 비교
두 단계 이상의 메뉴를 선형화 시 계층 관계가 뚜렷함.
20. Case3) NWCAG, Heuristics 체크리스트 비교
평가 분류
Heuristic
NWCAG
항목
04. 일관성과 표준성을 높힌다.
07. 쉽고 빠른 내비게이션 환경을 보장한다.
체크리스트
모든 페이지들은 그 내용을 설명하는 제목과 헤더를 가지고 있는가?
7.1.3 주요 콘텐츠 블록의 제목을 <h1>~<h6>로 마크업했는가?
주요 콘텐츠 블록의 제목을 h2로 제공하고 있음.
21. Case4) NWCAG, Heuristics 체크리스트 비교
평가 분류
Heuristic
NWCAG
항목
03. 사용자에게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06. 키보드 접근성을 보장한다.
체크리스트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가?
6.1.1 마우스 이벤트로 동작하는 기능은 키보드 만으로도 동일한 운용이 가능한가?
본문에서 Tab 키 사용 시 다음 객체(보내기)로 이동이 되어 키보드 사용자가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사례
22. 사용성은 모든 사용자의 만족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신체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환경장애
비장애인
사용성
23. 기획단계에서 잘 반영하고 있나요?
이미지 출처 https://www.seouldesign.or.kr/bbs2/view.jsp?seq=1842&code=001012&event_code=0
24. 거실을 개 방적으로 설계하고, 각 방의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 휠체어를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렸을 때 장애물이 걸리지 않는 범위를 확보한다.
공간
입구
욕실
휠체어
엘리베이터
모든 문의 입구 너비를 넓히고, 문턱의 높이를 바닥과 수평으로 맞춘다.
내부 곳곳에 보조 손잡이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다.
조리대, 식탁 등을 휠체어 바퀴에 맞춰 설계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인다.
휠체어를 탄 사람과 일반인 모두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지하를 포함해 집의 전 층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집을 만들어 봅시다. 단, 접근성을 고려해서…
28. <alt=“구름 모양, 흰색, 작은 냉장고 크기의 Hands On Search 기계. 맨 위에는 사와레루(Hands On Search의 일본명)라고 일본어로 적혀있다. 이 로고 또한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초등학생 키 기준으로 얼굴 높이에 스크린이 있고, 스크린 아래 왼쪽에 동그란 모양의 버튼, 오른쪽에는 네모난 모양의 버튼이 있다. 버튼 아래에 3D 프린터가 들어있고 프린터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프린터 벽이 투명한 창으로 되어 있다.“>
29. <alt=“3D 프린터” longdesc=“msg_01.html”>
구름 모양, 흰색, 작은 냉장고 크기의 Hands On Search 기계. 맨 위에는 사와레루(Hands On Search의 일본명)라고 일본어로 적혀있다. 이 로고 또한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초등학생 키 기준으로 얼굴 높이에 스크린이 있고, 스크린 아래 왼쪽에 동그란 모양의 버튼, 오른쪽에는 네모난 모양의 버튼이 있다. 버튼 아래에 3D 프린터가 들어있고 프린터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프린터 벽이 투명한 창으로 되어 있다
30. 직군별 가이드를 잘 이해하고 있나요?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broterham/75702736
31. NWCAG 체크리스트
•(전체 27개)
•기획 10개
•디자인 3개
•FE 13개
•BE 2개
직군별 가이드에 대한 이해도 중요합니다.
32.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UX 가이드 별도 제공
FE / BE
디자인
1. 스킵내비게이션 2. 브라우저 타이틀 3. 대체텍스트 4. 레이어 팝업 5. 자동재생 콘텐츠 6. 키보드 사용보장 7. 캡차
1. 명도대비 적용 가이드 2. 색각이상 가이드라인
33. 명도대비 서비스 적용 가이드 http://nuli.navercorp.com/data/accessibility/3.3.1_guide.png
색각이상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http://nuli.navercorp.com/sharing/blog/post/ 1132656
디자인 가이드 (예시)
안녕하세요.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접근성팀의 김성훈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께 UX기획자 입장에서 바라본 웹접근성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기획단계에서 사용성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함께 고려해야 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웹접근성,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우선, UX기획자가 하는 업무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조사, 분석, 벤치마킹, IA 설계, 레이블 설계, 콘텐츠 설계, 화면 설계 등의 다양한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프로젝트 시작부터 종료까지의 모든 프로세스 과정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사용자를 위한 경험을 설계합니다.
주변 UX 기획자에게 어떻게 웹접근성을 수행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마크업에서 그냥 알아서 하는 거 아닌가요?”
“웹 접근성 품질마크만 획득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시간이 부족해서 웹접근성을 완벽히 적용하기 어려워요.”
“일단 프로젝트 먼저 완료하고 나중에 웹 접근성을 살펴봅니다.”
극단적으로는 “기획자가 웹접근성까지 꼭 알아야 하나요?”라는
이런 답변들을 해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웹접근성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분석/설계 -> 구현 -> 평가 -> 완료 순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게 웹접근성을 품질마크 획득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수행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혹시 웹접근성을 다음과 같이 수행하고 있지는 않나요?
인증마크 획득을 위해 기계적으로만 적용한다거나, 완료 시점에서만 웹접근성을 고려하거나,
타직군에 대한 웹접근성 수행 방법을 잘 모르고 본인이 맡은 역할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몇 가지 문제 사항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사용자가 정보를 논리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예시입니다.
쇼핑몰은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 중에 하나인데요.
좌측의 화면을 보면 상품평이라고 하는 탭을 선택했을 때 사용자는 상품평이 바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지금 포토 상품평을 올려주세요” 라고 하는 배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혼란을 느낄 수 있는데요.
선형화된 콘텐츠를 제공했을 때 시각장애인 또한 동일한 혼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우측 화면은, 정보 인식이 명확하고 구조화된 콘텐츠의 모양이나 배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형화를 한다면 시각장애인도 논리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
이번 것은 특정 감각 기관에 의존한 문구 오류입니다.
좌측에 약도 화면의 설명을 보시면, “정문에서 마주 봤을 때 왼쪽부터 신관, 별관, 본관이 위치”한다고 적혀있는데요.
지도를 보면 정문이 어디인지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은 더욱 더 혼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측 예시 화면은 방향 지시적 문구를 사용하지만 버튼의 명칭을 정확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의 사용성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화면에 노출되는 정보 뿐 아니라 대체텍스트에서도 방향 지시적 문구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보시다시피 ‘네이버 마일리지 가맹점’을 표시하는 아이콘인데요. 아이콘 모양만 봐서는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대체텍스트 또한 ‘마일리지’라고만 제공되고 있어 시각장애인은 ‘다른 쇼핑몰의 마일리지’라고 인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콘과 함께 적절한 레이블을 제공한다면 시각장애인의 사용성도 같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케이스는 저도 많이 경험했던 불편 사항인데요.
사용자의 입력 오류 시 의도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자동가입방지 문자를 잘못 입력했지만, 문제 없던 ID/PW 모두가 삭제되어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정보가 사라짐을 인지하지 못해 더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동작 없이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재 설계와 개발이 다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앞에서 보셨던 오류 예시와 같이 UX기획자 관점에서도 웹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본다면 “사용자를 잘 고려했는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잘 고려했는지”, “타 직군의 접근성에 대해 잘 이해했는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획자가 고려해야 하는 사용자는 누구인가요?
혹시 접근성을 신체적/청각적/시각적/환경적 장애가 있는 사용자만을 위한 것이고,
사용성은 비장애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보시는 화면은 제이콥 닐슨의 휴리스틱 평가의 가이드라인입니다.
휴리스틱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휴리스틱은 ‘발견적 접근법’을 뜻하며, 경험과 직관, 상식에 바탕을 둔 정성적 평가입니다.
UX전문가 평가 방법 중 하나로 사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총 10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좌측 화면에는 네이버의 웹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NWCAG의 8개의 가이드라인과 제이콥 닐슨의 휴리스틱 가이드를 비교해 봤을 때 보시는 바와 같이 중첩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이콥 닐슨의 휴리스틱 가이드라인을 세부 체크리스트로 분류한 내용을 살펴보면 정성적 가이드라인 10개 항목에 대해 총 251개의 체크리스트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정량적으로 평가가 가능한데요. 휴리스틱의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NWCAG의 체크리스트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휴리스틱에서 말하는 ’01. 사용자에게 현재 시스템의 상태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라는 정성적 항목을
‘현재 커서가 어떤 부분을 가리키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 제공되는가?’라는 정량적 체크리스트로 변경했을 때
NWCAG의 ‘6.3.1인 키보드 포커스를 시각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가?’라는 체크리스트로 동일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휴리스틱의 “02.현실 세계와 부합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라는 부분은
NWCAG의 “2.4.1 콘텐츠가 논리적인 순서로 되어 있는가?” 체크리스트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또한 휴리스틱의 “04.일관성과 표준성을 높힌다.” 항목은 NWCAG “7.1.3의 주요 콘텐츠 블록의 제목을 <h1>~<h6>로 마크업했는가?” 체크리스트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휴리스틱의 “03. 사용자에게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항목은 NWCAG “6.1.1의 마우스 이벤트로 동작하는 기능은 키보드 만으로도 동일한 운용이 가능한가?”라는 체크리스트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휴리스틱의 각 평가 항목의 대부분은 웹접근성 체크리스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용성 평가를 대표하는 휴리스틱을 살펴보았듯이 사용성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다.
접근성 가이드라인 또한 사용성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기획단계에서 웹접근성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요?
지금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케슬러 하우스라고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례로 손꼽히는 주택입니다.
이름 그대로 케슬러 부부의 집인데요~
주택을 지을 때 접근성을 고려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작은딸이 있었기에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이전에 살던 집은 앞문까지 가기 위해 4개의 계단을 오르고, 뒷문까지는 10개의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또한 문으로 들어가는 공간은 너무 좁아서 휠체어를 타거나 보행기로 움직일 때 항상 부딪히곤 했다.“
그래서 케슬러 부부가 주택 재건축을 결심하게 됩니다.
웹접근성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웹접근성을 작업 완료 후에 지켜나가는 것은 집을 지은 후, 휠체어가 지나가기 위해 문과 복도를 넓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기획단계에서는 어떤 부분이 중요할까요?
기획 설계 시 정보구조 설계는 가장 중요한 초기 설계 중에 하나인데요…
비장애인이 화면을 읽는 순서와 스크린리더가 콘텐츠를 읽는 순서가 동일할 수 있도록 정보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비장애인이 2차원 공간에서 콘텐츠 탐색이 가능한 반면,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1차원 공간에서만 콘텐츠 탐색이 가능한데요.
장애인을 위한 길목을 설계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비장애인이 정보를 명확히 인식하도록 화면을 설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크린리더 사용자 또한 콘텐츠 탐색이 더욱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다들 잘 알고 계시는 대체텍스트에 관한 설명인데요.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부분만 요약하자면 ‘콘텐츠의 의미와 목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기획자’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대체텍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본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해야 되지 않을까요?
보이시는 화면은 저희 팀원 중에 한 분이 널리 블로그에 등록한 ‘Hands on Search’라는 3D프린터 관련 글 내용 중 이미지와 그에 대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첫 줄을 자세히 살펴 보면…
‘구름 모양, 흰색, 작은 냉장고 크기’ 등의 자세한 묘사를 하고 있고 ‘사와레루’라고 하는 일본어까지 해석해서 기입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정도는 쉽게 하실 수 있지 않나요?
참고로 대체 텍스트의 내용이 너무 길다면 longdesc를 사용해서 제공하는 것이 사용성 측면에서 더 좋습니다.
Longdesc은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는 별도의 페이지를 구성하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시각장애인이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용자가 콘텐츠를 잘 읽을 수 있게 길을 만들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UX기획자가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직군별 웹접근성 가이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나요?
NWCAG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면 실무에서 각 직군별 역할에 대해 구분해놨습니다.
기획 10개, 디자인 3개, 마크업 13개, 개발 2개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혹시 기획 이외에 타 직군 체크리스트는 잘 몰라도 될까요?
물론 그것을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이해는 하고 있어야 됩니다.
체크리스트마다 기획자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는 명도대비를 적용하기 위한 디자인 시 정보의 우선순위를 잘 모를 수 있고,
개발에서는 스킵 내비게이션 적용 범위나 브라우저 타이틀 적용 기준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널리에서 제공하고 있는 명도대비 적용 가이드와 색각이상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입니다.
물론 기획자가 이러한 부분을 다 고려할 수는 없지만 저희 널리에 있는 자료를 참고하여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 설계서에서도 웹접근성을 위한 디스크립션을 직접 작성한 예시 화면입니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 중요한 웹접근성 설계를 고려하여 키보드 초점 이동이나 콘텐츠 선형화 및 대체 텍스트 등의 디스크립션을 추가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헤딩 테그를 사용한 머리말을 표시하여 스크린리더 사용자가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설계도 필요합니다.
만약 상세설계서에 모두 담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UX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제공할 수도 있는데요.
보시는 화면과 같이 브라우저 타이틀을 적용하기 위한 규칙을 정하고, 각 페이지 별로 타이틀에 대한 적용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 사용 보장에 따른 가이드의 경우에는 포커스 이동에 따른 동선을 표시하고, 숨김 텍스트를 제공하는 등에 대해 별도의 UX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웹접근성 수행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인데요.
먼저 보여드렸던 수행 프로세스가 인증마크 획득 만을 위한 평가 위주의 수행만을 고려했다면...
앞으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용자를 고려한 사용성 및 접근성을 설계하고, 그것을 직군별로 같이 검증하고 구현해 나가는 프로세스로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거의 끝났는데요.
앞에서 설명 드렸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사용자의 관점을 생각하지 않고, 접근성을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접근성이 준수된 사이트는 만들 수 있지만, 사용이 어려운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설계의 의미와 목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UX기획자인 것 처럼 FE 개발자와 더불어 그 누구보다 접근성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 또한 UX기획자의 역할이 아닐까요?
오늘 발표내용은 여기까지이며, 마지막으로 널리에 대한 소개를 잠깐 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번 7월에 널리가 새롭게 개편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전문적인 지식정보가 계속 등록되고 있고 ‘블라인드 매뉴얼’이나 앞서 발표에 나왔던 ‘온라인 장애 체험관’ 같은 신규 콘텐츠도 추가 되었으니,
널리에 방문하셔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시고 광장을 통한 참여도 같이 부탁 드립니다.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