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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사고의 폭
Range 2부
한 분야에만 정말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
특출하지는 않지만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
Specialist vs. Generalist
데이터 과학도 같은 이치
Specialist vs. Generalist
기계 학습
시각화
통계
빅데이터
딥 러닝
자연어 처리
 기계 학습
알고리즘:
 선형 회귀
 로지스틱 회귀
 의사 결정 트리
 데이터 모델링:
 배깅/부스팅의
앙상블 기법
신경세포는 수 많은 나무로 가득한 정원과 유사해서,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펴서 매일 더 많은 꽃과 과일을 맺는다. 멀리서 보면 에너지를
산만하게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연결하고 강화하고 있다.
신경과학자 Santiago Ramón y Cajal
신경 세포는 나무가 아니라 숲
부모 모두 피아니스트인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접했다. 7세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14살이 되었을 때, 워싱턴의 한 당구장을
몰래 드나들며 그곳에서 이루어지던 피아노 공연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1917년, 습작 Soda Fountain Rag를 썼다. 정식 교육을 받지 못했을 때라
악보를 쓰거나 읽지는 못했다. 악보 없이 연주하는 당구장 피아니스트들에게
영감을 받아 따라해보고, 직접 귀로 듣고 쳐보며 작곡했다. 후일 고등학교
교사에게 정식 교육을 받았다.
Duke Ellington
1899~1926
악보 까막눈 작곡가/피아니스트
전설적인 벨기에 태생 재즈 기타리스트로 집시 재즈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18세 때 화재로 왼손 약손가락, 새끼손가락을 잃었고 다리도 다쳐 거동까지
불편했다. 기타를 잡지 못할 것이라던 의사의 말과 달리 초인적인 정신력과
엄청난 연습으로 슬라이딩과 멜로디 연주를 위주로 한 자기 자신만의 주법을
완성시켰다.
Django Reinhardt
1910~1953
집시 재즈의 전설
그래미상 공로상, 미국 국가 예술 훈장 수훈, 롤링 스톤 선정 최고 기타 리스트,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전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주 스펙트럼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연주활동보다 Gibson의 솔리드바디 일렉
기타를 발명하여 전설이 된 인물이다.
Les Paul
1915~2009
울림통 없는 전기 기타의 아버지
라인하르트는 폴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악보를 읽을 수 있는지 물었다.
폴은 못 읽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눈물이 나올 때까지 낄낄 웃어 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도 못 읽어요. 난 C가 뭔지도 몰라요. 그냥 연주하는 거죠."
Les Paul & Django Reinhardt
두 까막눈 택시 합승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덩어리 앞에 서면 완벽한 형상이 먼저 머릿속에 떠올랐고,
그냥 돌을 쪼아 내면 그 형상을 드러냈을 뿐이다? 속설에 불과하다. William
Wallace는 ‘해보면서 배우기’ 대가였다고 지적한다. 끊임없이 생각을 바꾸었고,
조각 도중에 구도를 바꾸기도 했다. 조각품 중 5분의 3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하던 작품을 끝내기도 전에 더 나아 보이는 새 작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조각가,
화가, 건축가, 피렌체 요새의 공학적 설계도 했다. 20대 후반에는 시만 쓰며
보냈다. 그 시들 중 절반도 미완성이었다. 스페셜리스트 아니면 제너럴리스트?
해봤어?
직무 적합도를 높이려는 모든 사람처럼, 미켈란젤로도 이론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구를 조각하고 있는지를 배웠다.
그는 먼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서 그것을 시험하고 바꾸고,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위해 쉽게 포기했다. 미켈란젤로는 실리콘밸리에 잘 어울렸을 것이다.
그는 거침없이 모험을 반복했다. Herminia Ibarra 교수 말처럼 일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볼 때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
거침없는 모험의 반복
전문 과학자, 공학자는 여러 해에 걸쳐 몰두한 끝에 나온 주된 결론은
그 이상의 창의적인 기여를 하지 못한다. 협소한 주제에 강박적으로 집중하여
관심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자기 분야만 파고들 때에는 나올 수 없는 깨달음을
폭넓은 관심사를 통해 얻는 일이 자주 있다.
강박적 집중보다 관심의 폭
전문가가 대접받는 세상, 일찌감치 한 우물을 파서 대성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친다. 시대와 우주에 흔적을 남기는 천재로 한 시절을 풍미하는 귀재들. 음악
신동이 좋은 예다. 운동, 음악, 수학, 과학 어느 하나만 갖추면 대학, 직업에 걱정
없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 16-17살에 문과/이과 결정하고, 한번 들어서면 다른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당장에 암기하느라고 그럴 시간도 없다. 그냥 과학자
아니고, 유전자 분리 기술로 췌장암을 고치는 생물학자 등등.
세부적이거나 틈새의 귀재
변동, 불확실, 복잡, 모호(VUCA) 시대의 청소년이 진로를 완벽하게 정할 수
있을까? 초딩들 최고 인기 직업은 대통령, 인기 연예인, 유튜버나 쉐프다. 15년
전만 없었거나 천대 받던 직업이다. 다시 10년 후는? 걸음마와 함께 전문
훈련을 반복해서 받으면 성공할까? 천재들의 성공 이야기는 달콤하다. 조금만
재능을 보이면 올인하고 싶은 부모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지난 100년 변화가 10년 안에 일어날 세상
우리 시대 필요한 인재는 전문가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라고 확신한다.
전문가들이 다른 분야에 담을 쌓고 있는 동안, 컴퓨터는 한때 그렇게 한 분야만
깊이 파고드는 사람만이 갖추었을 기술들을 점점 더 습득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제너럴리스트
기하급수적 환경 변화는 교육과 무관하다. 정형 패턴의 제한된 환경에서는
1만 시간 법칙이 유효하지만 VUCA 세상에서는 반복 학습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유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전근대, 근대 사회에서는
스페셜리스트가 유리했다. 그러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지금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전방위로 활용해 유추하는 융통성과 유연성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본 제너럴리스트가 훨씬 유리해진다.
제너럴리스트의 부상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도 인생 초기에 선택한 길에서 이탈했다. 실패했다고,
끈기가 없다고, 노력 하지 않았다고 손가락질했다. 그러나 그릿(끈기, 집중력,
열정 등)이 적어 그런 것이 오히려 넘쳐서 생긴 현상이다. 사관학교 엘리트들은
영원히 멋진 군인으로 살 줄 알지만 훈련을 받다 보면 자기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떠나기도 한다. 단순히 직무 적성이 안 맞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훈련 시간이 모두 헛된 것은 아니다.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한 실패자들은
단련하며 배웠던 것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고백한다.
그릿(Grit)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은 변한다. 세상은 더 빨리 변한다. 어려서 노벨상을 꿈꾸었을 지 몰라도
과외로 학비 벌다 보면 가르치는 일이 더 적성에 맞는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교사가 되었다가도 창업해서 연쇄창업가도 될 수도 있다. 하물며 적성에 대해
고민도 해본 적 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갔다면? 도전과 실패는 낭비가 아니다.
다양한 경험 쌓기를 통한 적성 찾기의 과정이며,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다.
적성 찾기 과정
다양한 경험을 하는 편이 좋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는 만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섭렵했기에 2차원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서 튀어
나오는 듯한 움직임을 그려낼 수 있었다. 사회, 건축, 역사, 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엄청나게 읽었다. 모방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의 감각과 비전을
통해 새로운 경지로 올려 놓았다. 집단 창작을 거의 혼자 다 해낸다.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외부인의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 챌린저 호 폭발
사건에서 보듯이 NASA 구성원들은 숫자에 집착했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었다. 대형 산불이 났을 때 소방대원이 무거운 구조 도구를 메고
뛰다가 보면 불길을 피하지 못한다. 벗어 버리면 피할 수 있었음에도 버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다. 전문화될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생각이 경직된다.
냉철한 외부인의 시선
힘들고, 짜증난다. 지름길을 속속 골라서 가는 사람을 보면 더 화가 치민다.
금 수저, 부모 찬스를 보면 더욱더 분노할 것이다. 길을 잃어보고, 찾으려고
지도를 샅샅이 훑어보고,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는 경험이 성장하게 한다.
미래는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다. 지름길도 지도도 없지만 길을 잃어 본
사람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갈 힘이 생긴다.
헤매다 보면 눈과 힘이 생긴다
혼자서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고 이것저것 다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좌충우돌하기도 한다. 실패의 씁쓸함을 맞보기도 한다.
인터넷 연결로 이런 과정에 방해가 된다. 당장 바쁜 이 시대에 언제 그런 거를
실험할 시간이 있나 하지만, 생각의 폭과 깊이 측면에서는 단점이다.
인터넷 연결의 일면
늦다는 나이와는 무관하다. 흔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이런저런 시도를
하거나 지체되면, 일찌감치 시작한 사람들을 절대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늦는다는 건 더 단단해지고
있다는 뜻이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 중이라는 뜻이다. 실수와 낙방이 때론 가장
대단한 경력으로 이어진다. 흔적을 남긴 미친 발명가들은 외길 전문가가 아니라,
여러 분야를 고루 경험한 늦깎이들이다.
늦었다고?
가장 큰 성공은 수직적 사고로 가치를 가진 초전문가 외에 수평적 사고를 하는
제너럴리스트를 영입한 것이다. 아이디어를 고갈시키는 손쉬운 방법은 전산
성과의 세계에서 경합하는 것이다. 당연히 화면 제조사,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긴다. 그러면 닌텐도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수평적
사고와 수직적 사고를 하는 이들이 함께 일할 때 최고라고 지적했다.
수직적 사과와 수평적 사고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의 神, 요코이 군페이(横井軍平)
물리학자/수학자로 다이슨을 창업했다. 새는 높이 날며 멀리 지평선까지 폭넓게
경관을 살핀다. 생각을 통합하고 경관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온 다양한 문제를
하나로 엮는 개념을 좋아한다. 한편 개구리는 진흙탕에 살면서 주위에서 자라는
꽃들만 본다. 개구리는 특정한 대상의 세세한 부분을 좋아하며, 문제를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한다. 자신을 개구리라고 했지만 “눈앞에 집중하는 개구리와 멀리
보는 새, 둘 다 필요하다.”고 항상 이야기 했다.
Freeman Dyson
(1923–2020)
토머스 에디슨과 같은 현대 연쇄 혁신가에 대해 연구했다. 핵심 특성은?
모호함에 높은 포용력, 시스템 사고, 주변 분야에서 기술 지식 추가, 기존의 것을
전용, 발명 과정에서 유추하여 유용한 입력 획득, 동떨어진 단편적인 정보를
새로운 방식 연결, 다양한 출처 정보 종합, 아이디어 경계 종횡, 폭넓은 관심, 더
많이 더 넓게 수렴, 다수 영역에 걸쳐 의미 학습, 자기 분야 외 기술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과 소통 등이다. 감이 잡히는지?
Abbie Grifin
유타대학 경영학 교수,
심리학자 Howard Gruber 연구에 따르면 다윈은 자신이 공략하기에 적합한
실험만 개인적으로 했다. 그 밖의 것은 적어도 231명과의 서신 교환에 의존했다.
늘 여러 연구 과제 사이를 넘나들었다. '모험의 망'이라고 불렀다. 지렁이에서
인간의 성 선택까지 관심사는 13종으로 묶었다. 온갖 질문을 하고 답신에서
원하는 정보는 오려서 공책에 붙였다. 혼란스러울 정도로 뒤엉키는 식이었다.
혼란이 가중되면 각 면을 찢어 탐구 주제별로 묶었다. 종자 실험 때는 프랑스,
남아프리카, 미국, 아조레스 제도, 자메이카, 노르웨이의 지질학자, 식물학자,
조류학자, 패류학자뿐 아니라, 이런저런 일로 알게 된 아마추어 자연 사학자,
정원사들과도 소통했다. 어느 면에서 찰스 다윈의 가장 큰 업적은 다른 이 이미
알아낸 사실들을 나름의 해석을 통해 집대성한 것이다. 수평적 사고 통합자였다.
수평적 사고 통합
고슴도치와 여우
약 2,600년 전 그리스 시인 Archilochus는 여우는 사소한 것을 많이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안다고 했다. 정치 사상가 Isaiah Berlin은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글에서 사람들 두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
고슴도치 유형의 사람은 하나의 결정적인 사고를 통해 세상을 본다.
하나의 이론에 깊숙이 빠지는 경향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고 명확해서 주변에
인기가 많다. 그런데 고슴도치는 신념이 투철하여 자신의 판단과 다른 증거들이
나와도 자신의 견해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고슴도치
반면 여우 유형의 사람은 하나의 원리나 즉각적인 결론보다는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중시한다.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인정한다. 결론을 빨리
내지 않아 답답해 보이고 주변에 인기가 없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증거가
발견되면 기존 자신의 견해를 쉽게 바꿔 줏대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여우
펜실베이니아 대학 심리학 교수인 Philip Tetlock에 의하면 확실한 인지 우위를
갖고 올바른 판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여우라고 한다. 그 이유는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여 견해를 수정할 줄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신의 견해와 다른 증거가 나온 경우 여우의 약 59%가 자신의
견해를 수정한 반면, 고슴도치는 오직 19%만 변경했다.
올바른 판단은 여우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대학 Arturo Casadevall 교수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때는 그냥 탐사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효율적이 되어야 한다.
요즘은 이야기를 나누고 종합하는 시간이 많이 사라졌다. 점심을 사무실로
싸 들고 온다. 점심 시간이 비효율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연결을 이루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종종 경험한다.
효율보다는 여유
늦깎이 대가?
감동이지만 이런 이야기는 아니다
팬데믹 발발 직전 뇌졸중으로 휴학했던 88세 Rene Neira 할아버지
2021년 12월 11일 텍사스 샌안토니오 대학 23세 손녀와 같이 졸업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의 원 제목은 RANGE.
한글판 제목은 오해 소지가 다분하다.
조기교육이 능사가 아니다, 늦게 시작해도 성공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지만,
조기 교육의 폐해나 늦은 성공만을 다루지 않는다.
우리 말로 하면 ‘범위, 폭, 다양성을 의미한다.
개인의 경험, 생각, 능력의 폭을 넓히라고 강조한다.
방대한 문헌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운동선수, 예술가,
발명가, 미래 학자, 과학자를 조사했고, 각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들은
폭넓은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지닌 늦깎이 제너럴리스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른 나이에 삶의 목표를 정하고 본격적인 훈련을 통한 조기 전문화에 성공한
일부 명사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인생 전반부에 여러 분야를 탐색하며
보내다가 뒤늦게 정착하여 대성한 사람들이 많았다. 전혀 다른 분야의 지식을
연결하고, 유추하고, 종합하는 데 탁월한, 바로 늦깎이 천재들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말은 틀렸다.
인간 학습과 성취에 관한 비범한 해석으로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 논픽션 작가 겸 프로퍼블리카 기자.
컬럼비아 대학 환경 과학/천문학, 언론학 석사.
대학시절에 육상 800미터 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임 기고가로 활동하며
스포츠 과학, 의학, 올림픽 기사를 주로 쓰면서
철저한 검증으로 호평을 받았다. 알래스카 북극
한계선 환경 연구원, 지진 연구원으로 선상 생활하며
지중해 해저 지형의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디스커버리, 워싱턴 포스트, GQ,
내셔널 지오그래픽, 가디언 등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 스포츠 유전자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이 2013년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했다.
David Epstein
Mail: mci9306@naver.com
Facebook: Jaheelee.33
Blog: naver.com/mci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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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jahee-lee-2521b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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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한 분야에만 정말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 특출하지는 않지만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 Specialist vs. Generalist
  • 3. 데이터 과학도 같은 이치 Specialist vs. Generalist 기계 학습 시각화 통계 빅데이터 딥 러닝 자연어 처리  기계 학습 알고리즘:  선형 회귀  로지스틱 회귀  의사 결정 트리  데이터 모델링:  배깅/부스팅의 앙상블 기법
  • 4. 신경세포는 수 많은 나무로 가득한 정원과 유사해서,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펴서 매일 더 많은 꽃과 과일을 맺는다. 멀리서 보면 에너지를 산만하게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연결하고 강화하고 있다. 신경과학자 Santiago Ramón y Cajal 신경 세포는 나무가 아니라 숲
  • 5. 부모 모두 피아니스트인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접했다. 7세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14살이 되었을 때, 워싱턴의 한 당구장을 몰래 드나들며 그곳에서 이루어지던 피아노 공연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1917년, 습작 Soda Fountain Rag를 썼다. 정식 교육을 받지 못했을 때라 악보를 쓰거나 읽지는 못했다. 악보 없이 연주하는 당구장 피아니스트들에게 영감을 받아 따라해보고, 직접 귀로 듣고 쳐보며 작곡했다. 후일 고등학교 교사에게 정식 교육을 받았다. Duke Ellington 1899~1926 악보 까막눈 작곡가/피아니스트
  • 6. 전설적인 벨기에 태생 재즈 기타리스트로 집시 재즈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18세 때 화재로 왼손 약손가락, 새끼손가락을 잃었고 다리도 다쳐 거동까지 불편했다. 기타를 잡지 못할 것이라던 의사의 말과 달리 초인적인 정신력과 엄청난 연습으로 슬라이딩과 멜로디 연주를 위주로 한 자기 자신만의 주법을 완성시켰다. Django Reinhardt 1910~1953 집시 재즈의 전설
  • 7. 그래미상 공로상, 미국 국가 예술 훈장 수훈, 롤링 스톤 선정 최고 기타 리스트,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전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주 스펙트럼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연주활동보다 Gibson의 솔리드바디 일렉 기타를 발명하여 전설이 된 인물이다. Les Paul 1915~2009 울림통 없는 전기 기타의 아버지
  • 8. 라인하르트는 폴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악보를 읽을 수 있는지 물었다. 폴은 못 읽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눈물이 나올 때까지 낄낄 웃어 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도 못 읽어요. 난 C가 뭔지도 몰라요. 그냥 연주하는 거죠." Les Paul & Django Reinhardt 두 까막눈 택시 합승
  • 9.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덩어리 앞에 서면 완벽한 형상이 먼저 머릿속에 떠올랐고, 그냥 돌을 쪼아 내면 그 형상을 드러냈을 뿐이다? 속설에 불과하다. William Wallace는 ‘해보면서 배우기’ 대가였다고 지적한다. 끊임없이 생각을 바꾸었고, 조각 도중에 구도를 바꾸기도 했다. 조각품 중 5분의 3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하던 작품을 끝내기도 전에 더 나아 보이는 새 작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조각가, 화가, 건축가, 피렌체 요새의 공학적 설계도 했다. 20대 후반에는 시만 쓰며 보냈다. 그 시들 중 절반도 미완성이었다. 스페셜리스트 아니면 제너럴리스트? 해봤어?
  • 10. 직무 적합도를 높이려는 모든 사람처럼, 미켈란젤로도 이론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구를 조각하고 있는지를 배웠다. 그는 먼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서 그것을 시험하고 바꾸고,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위해 쉽게 포기했다. 미켈란젤로는 실리콘밸리에 잘 어울렸을 것이다. 그는 거침없이 모험을 반복했다. Herminia Ibarra 교수 말처럼 일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볼 때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 거침없는 모험의 반복
  • 11. 전문 과학자, 공학자는 여러 해에 걸쳐 몰두한 끝에 나온 주된 결론은 그 이상의 창의적인 기여를 하지 못한다. 협소한 주제에 강박적으로 집중하여 관심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자기 분야만 파고들 때에는 나올 수 없는 깨달음을 폭넓은 관심사를 통해 얻는 일이 자주 있다. 강박적 집중보다 관심의 폭
  • 12. 전문가가 대접받는 세상, 일찌감치 한 우물을 파서 대성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친다. 시대와 우주에 흔적을 남기는 천재로 한 시절을 풍미하는 귀재들. 음악 신동이 좋은 예다. 운동, 음악, 수학, 과학 어느 하나만 갖추면 대학, 직업에 걱정 없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 16-17살에 문과/이과 결정하고, 한번 들어서면 다른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당장에 암기하느라고 그럴 시간도 없다. 그냥 과학자 아니고, 유전자 분리 기술로 췌장암을 고치는 생물학자 등등. 세부적이거나 틈새의 귀재
  • 13. 변동, 불확실, 복잡, 모호(VUCA) 시대의 청소년이 진로를 완벽하게 정할 수 있을까? 초딩들 최고 인기 직업은 대통령, 인기 연예인, 유튜버나 쉐프다. 15년 전만 없었거나 천대 받던 직업이다. 다시 10년 후는? 걸음마와 함께 전문 훈련을 반복해서 받으면 성공할까? 천재들의 성공 이야기는 달콤하다. 조금만 재능을 보이면 올인하고 싶은 부모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지난 100년 변화가 10년 안에 일어날 세상
  • 14. 우리 시대 필요한 인재는 전문가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라고 확신한다. 전문가들이 다른 분야에 담을 쌓고 있는 동안, 컴퓨터는 한때 그렇게 한 분야만 깊이 파고드는 사람만이 갖추었을 기술들을 점점 더 습득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제너럴리스트
  • 15. 기하급수적 환경 변화는 교육과 무관하다. 정형 패턴의 제한된 환경에서는 1만 시간 법칙이 유효하지만 VUCA 세상에서는 반복 학습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유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전근대, 근대 사회에서는 스페셜리스트가 유리했다. 그러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지금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전방위로 활용해 유추하는 융통성과 유연성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본 제너럴리스트가 훨씬 유리해진다. 제너럴리스트의 부상
  • 16.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도 인생 초기에 선택한 길에서 이탈했다. 실패했다고, 끈기가 없다고, 노력 하지 않았다고 손가락질했다. 그러나 그릿(끈기, 집중력, 열정 등)이 적어 그런 것이 오히려 넘쳐서 생긴 현상이다. 사관학교 엘리트들은 영원히 멋진 군인으로 살 줄 알지만 훈련을 받다 보면 자기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떠나기도 한다. 단순히 직무 적성이 안 맞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훈련 시간이 모두 헛된 것은 아니다.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한 실패자들은 단련하며 배웠던 것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고백한다. 그릿(Grit)의 문제가 아니다
  • 17. 사람은 변한다. 세상은 더 빨리 변한다. 어려서 노벨상을 꿈꾸었을 지 몰라도 과외로 학비 벌다 보면 가르치는 일이 더 적성에 맞는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교사가 되었다가도 창업해서 연쇄창업가도 될 수도 있다. 하물며 적성에 대해 고민도 해본 적 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갔다면? 도전과 실패는 낭비가 아니다. 다양한 경험 쌓기를 통한 적성 찾기의 과정이며,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다. 적성 찾기 과정
  • 18. 다양한 경험을 하는 편이 좋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는 만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섭렵했기에 2차원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서 튀어 나오는 듯한 움직임을 그려낼 수 있었다. 사회, 건축, 역사, 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엄청나게 읽었다. 모방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의 감각과 비전을 통해 새로운 경지로 올려 놓았다. 집단 창작을 거의 혼자 다 해낸다.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
  • 19.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외부인의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 챌린저 호 폭발 사건에서 보듯이 NASA 구성원들은 숫자에 집착했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었다. 대형 산불이 났을 때 소방대원이 무거운 구조 도구를 메고 뛰다가 보면 불길을 피하지 못한다. 벗어 버리면 피할 수 있었음에도 버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다. 전문화될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생각이 경직된다. 냉철한 외부인의 시선
  • 20. 힘들고, 짜증난다. 지름길을 속속 골라서 가는 사람을 보면 더 화가 치민다. 금 수저, 부모 찬스를 보면 더욱더 분노할 것이다. 길을 잃어보고, 찾으려고 지도를 샅샅이 훑어보고,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는 경험이 성장하게 한다. 미래는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다. 지름길도 지도도 없지만 길을 잃어 본 사람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갈 힘이 생긴다. 헤매다 보면 눈과 힘이 생긴다
  • 21. 혼자서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고 이것저것 다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좌충우돌하기도 한다. 실패의 씁쓸함을 맞보기도 한다. 인터넷 연결로 이런 과정에 방해가 된다. 당장 바쁜 이 시대에 언제 그런 거를 실험할 시간이 있나 하지만, 생각의 폭과 깊이 측면에서는 단점이다. 인터넷 연결의 일면
  • 22. 늦다는 나이와는 무관하다. 흔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이런저런 시도를 하거나 지체되면, 일찌감치 시작한 사람들을 절대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늦는다는 건 더 단단해지고 있다는 뜻이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 중이라는 뜻이다. 실수와 낙방이 때론 가장 대단한 경력으로 이어진다. 흔적을 남긴 미친 발명가들은 외길 전문가가 아니라, 여러 분야를 고루 경험한 늦깎이들이다. 늦었다고?
  • 23. 가장 큰 성공은 수직적 사고로 가치를 가진 초전문가 외에 수평적 사고를 하는 제너럴리스트를 영입한 것이다. 아이디어를 고갈시키는 손쉬운 방법은 전산 성과의 세계에서 경합하는 것이다. 당연히 화면 제조사,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긴다. 그러면 닌텐도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수평적 사고와 수직적 사고를 하는 이들이 함께 일할 때 최고라고 지적했다. 수직적 사과와 수평적 사고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의 神, 요코이 군페이(横井軍平)
  • 24. 물리학자/수학자로 다이슨을 창업했다. 새는 높이 날며 멀리 지평선까지 폭넓게 경관을 살핀다. 생각을 통합하고 경관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온 다양한 문제를 하나로 엮는 개념을 좋아한다. 한편 개구리는 진흙탕에 살면서 주위에서 자라는 꽃들만 본다. 개구리는 특정한 대상의 세세한 부분을 좋아하며, 문제를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한다. 자신을 개구리라고 했지만 “눈앞에 집중하는 개구리와 멀리 보는 새, 둘 다 필요하다.”고 항상 이야기 했다. Freeman Dyson (1923–2020)
  • 25. 토머스 에디슨과 같은 현대 연쇄 혁신가에 대해 연구했다. 핵심 특성은? 모호함에 높은 포용력, 시스템 사고, 주변 분야에서 기술 지식 추가, 기존의 것을 전용, 발명 과정에서 유추하여 유용한 입력 획득, 동떨어진 단편적인 정보를 새로운 방식 연결, 다양한 출처 정보 종합, 아이디어 경계 종횡, 폭넓은 관심, 더 많이 더 넓게 수렴, 다수 영역에 걸쳐 의미 학습, 자기 분야 외 기술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과 소통 등이다. 감이 잡히는지? Abbie Grifin 유타대학 경영학 교수,
  • 26. 심리학자 Howard Gruber 연구에 따르면 다윈은 자신이 공략하기에 적합한 실험만 개인적으로 했다. 그 밖의 것은 적어도 231명과의 서신 교환에 의존했다. 늘 여러 연구 과제 사이를 넘나들었다. '모험의 망'이라고 불렀다. 지렁이에서 인간의 성 선택까지 관심사는 13종으로 묶었다. 온갖 질문을 하고 답신에서 원하는 정보는 오려서 공책에 붙였다. 혼란스러울 정도로 뒤엉키는 식이었다. 혼란이 가중되면 각 면을 찢어 탐구 주제별로 묶었다. 종자 실험 때는 프랑스, 남아프리카, 미국, 아조레스 제도, 자메이카, 노르웨이의 지질학자, 식물학자, 조류학자, 패류학자뿐 아니라, 이런저런 일로 알게 된 아마추어 자연 사학자, 정원사들과도 소통했다. 어느 면에서 찰스 다윈의 가장 큰 업적은 다른 이 이미 알아낸 사실들을 나름의 해석을 통해 집대성한 것이다. 수평적 사고 통합자였다. 수평적 사고 통합
  • 27. 고슴도치와 여우 약 2,600년 전 그리스 시인 Archilochus는 여우는 사소한 것을 많이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안다고 했다. 정치 사상가 Isaiah Berlin은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글에서 사람들 두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
  • 28. 고슴도치 유형의 사람은 하나의 결정적인 사고를 통해 세상을 본다. 하나의 이론에 깊숙이 빠지는 경향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고 명확해서 주변에 인기가 많다. 그런데 고슴도치는 신념이 투철하여 자신의 판단과 다른 증거들이 나와도 자신의 견해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고슴도치
  • 29. 반면 여우 유형의 사람은 하나의 원리나 즉각적인 결론보다는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중시한다.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인정한다. 결론을 빨리 내지 않아 답답해 보이고 주변에 인기가 없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증거가 발견되면 기존 자신의 견해를 쉽게 바꿔 줏대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여우
  • 30. 펜실베이니아 대학 심리학 교수인 Philip Tetlock에 의하면 확실한 인지 우위를 갖고 올바른 판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여우라고 한다. 그 이유는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여 견해를 수정할 줄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신의 견해와 다른 증거가 나온 경우 여우의 약 59%가 자신의 견해를 수정한 반면, 고슴도치는 오직 19%만 변경했다. 올바른 판단은 여우
  • 31.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대학 Arturo Casadevall 교수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때는 그냥 탐사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효율적이 되어야 한다. 요즘은 이야기를 나누고 종합하는 시간이 많이 사라졌다. 점심을 사무실로 싸 들고 온다. 점심 시간이 비효율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연결을 이루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종종 경험한다. 효율보다는 여유
  • 32. 늦깎이 대가? 감동이지만 이런 이야기는 아니다 팬데믹 발발 직전 뇌졸중으로 휴학했던 88세 Rene Neira 할아버지 2021년 12월 11일 텍사스 샌안토니오 대학 23세 손녀와 같이 졸업
  • 33.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의 원 제목은 RANGE. 한글판 제목은 오해 소지가 다분하다. 조기교육이 능사가 아니다, 늦게 시작해도 성공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지만, 조기 교육의 폐해나 늦은 성공만을 다루지 않는다. 우리 말로 하면 ‘범위, 폭, 다양성을 의미한다. 개인의 경험, 생각, 능력의 폭을 넓히라고 강조한다.
  • 34. 방대한 문헌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운동선수, 예술가, 발명가, 미래 학자, 과학자를 조사했고, 각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들은 폭넓은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지닌 늦깎이 제너럴리스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른 나이에 삶의 목표를 정하고 본격적인 훈련을 통한 조기 전문화에 성공한 일부 명사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인생 전반부에 여러 분야를 탐색하며 보내다가 뒤늦게 정착하여 대성한 사람들이 많았다. 전혀 다른 분야의 지식을 연결하고, 유추하고, 종합하는 데 탁월한, 바로 늦깎이 천재들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말은 틀렸다.
  • 35. 인간 학습과 성취에 관한 비범한 해석으로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 논픽션 작가 겸 프로퍼블리카 기자. 컬럼비아 대학 환경 과학/천문학, 언론학 석사. 대학시절에 육상 800미터 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임 기고가로 활동하며 스포츠 과학, 의학, 올림픽 기사를 주로 쓰면서 철저한 검증으로 호평을 받았다. 알래스카 북극 한계선 환경 연구원, 지진 연구원으로 선상 생활하며 지중해 해저 지형의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디스커버리, 워싱턴 포스트, GQ, 내셔널 지오그래픽, 가디언 등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 스포츠 유전자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이 2013년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했다. David Epstein
  • 36. Mail: mci9306@naver.com Facebook: Jaheelee.33 Blog: naver.com/mci9306 Slideshare: jaheelee Linkedin: jahee-lee-2521b512 J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