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ite LG 2015 Fall] 세계체험여행,콘티키투어를아시나요, 김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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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nite LG 2015 Fall] 세계체험여행,콘티키투어를아시나요, 김종덕
- 2. 만약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
- 3. 생각 ? 사유 ?
- 4. 낯선 환경에서 우리는 생각을 넘어 사유를 할 것이다 .
- 10. Athens – Corinth – Mycenae – Olympos – Delphi - Athens
- 12. 쉬지 말고 놀자 ~ 놀자 ~
- 16. 여행 준비 ?
- 17. 하지만 실제 제일 중요한 것은 클럽 복장
- 18. 더 신나려면…
- 19. 일단 정신 놓기
- 20. One Shot . One Life. Make it count.
Notes de l'éditeur
- 많은 여행 작가들이 추천한 제가 참여한 “컨티키” 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굳이 “컨티키” 를 여러분께 알려드리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여러분이 만약에, 방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서 오른쪽으로 평소와 다름없이 문고리를 돌렸는데도 문을 열려고 했더니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
- 방금 사건에서 생각과 사유가 시작되는 시점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는 늘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하이데거라는 유명한 독일의 현대 철학자는 “존재과 시간”이라는 책에서 생각과 사유는 예기치 못한 특이한 상황 즉, 낯선 환경이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사유를 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 다른 여행에 비해 가장 큰 낯선 환경을 주고 저의 생각과 사유를 불러 일으켰던 소중한, 잊지 못할 경험의 여행, “컨티키”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컨티키”는 1962년 뉴질랜드의 한 청년이 만들었습니다. 돈이 없이 유럽을 여행하던 그가 버스를 한대 구해 목적이 같은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하면서 시작이 되었고 현재 세계각지에 수많은 Branch 가 존재합니다.
- 여러 가지 여행 스타일에 맞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갈 수 있는데요. 특정 축제 참가, 레져 스포츠 여행, 요트나 세일링 섬 일주 등등 다양한 선택 가능합니다.
- 그런데, 아쉽게도 참가자격이 있습니다. 만18세~만35세까지인데요. 과반수가 여성참가자이며, 20대 중반이 평균입니다. 혼자 참여 하시는 분들도 과반수가 넘습니다.
- 제가 참가했던 상품 기준으로는 인원의 국적은 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UK가 90프로를 차지 했습니다. 실제로 동양인 남자는 저뿐이었습니다.
- 제가 참여 했던 상품은 그리스 3박4일 일정으로 가장 기간이 짧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테네에서 화면에 표시되지 않은 작은 마을까지 경유해서 그리스 중남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 “컨티키” 의 모든 일정은 영어로 진행이 되며, 교통, 현지 가이드, 숙소와 아침,저녁식사가 제공됩니다. 유적지마다 역사 전문 가이드가 안내를 해 줍니다.
- 대형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요. 가는 시간 중간마다 친목을 위해 자기소개나 게임을 합니다. 오전 이동 중 숙취로 수면을 취하지만 오후 이동 중에는 간단한 게임을 즐깁니다.
- 질문을 무기명으로 작성하여 무작위로 뽑아 대답하는 게임이 있는데요. 2번의 똥 맛이 나는 초콜릿을 먹을래? 초콜릿 맛 나는 똥을 먹을래? 가 인상적입니다.
- 마지막 날 밤은 친구들과 클럽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는 날입니다. 그리스 클럽에서 그리스 춤을 배웠습니다. 이런 춤이었는데요.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 제 룸메이트인 뉴질랜드 친구 “대니얼” 입니다. 여행 기간 동안 같이 먹고 자고 마시며 내가 쓸데없이 진지하게 살고 있나 삶을 돌아보게 해준 좋은 친구였습니다.
- 그럼 과연 “컨티키” 여행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장소, 코스, 일정표, 경비.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 바로 클럽 복장입니다. 파티복장이지요. 외국친구들이 여행할 때 후줄근하게 다녀도 파티 할 때면 완전 변신하거든요. 여권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 더 신나게 어울려 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영어? 주량? 댄스 실력? 풀장 수영실력? 하지만 실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 정신을 놓는 것입니다. 즉, 나를 버리는 겁니다. 그래야 그들과 하나가 되어 만족 할만한 여행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 한번뿐인 인생, 한번의 경험, 소중히 하게 여기신다면 여러분도 “컨티키” 라는 여행을 통해 한번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경험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