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Buk-Han-San Young-Bong Mountain in Seoul
Beautiful spring scenery of the cheon ma-san mountain near seoul 26 april 2014
1. Beautiful Spring Scenery of the Cheon-Ma-San Mountain near Seoul
Edited by Seung J. Lee 26 April 2014
2. 천마산역이 새로 열었다 하기에 바로 역에서 시작해서 등산해 보기로 하고 나섰다.
주말의 상봉역은 항시 북적이고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곳이다.
3. 천마산의 유래
고려 말, 이성계가 이 산에 사냥을 나왔다가 이름 모를 촌부에게 산 이름을 물었다
고 한다.
“소인은 무식하여 모릅니다.”
촌부, 주눅 들어 모기 소리만 하게 답했겠지.
이성계 혼자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靑山)이 수없이 많으나,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
에 홀(笏·벼슬아치가 왕을 뵐 때 조복에 갖추어 쥐는 물건. 신분에 따라 상아나 나
무로 만듦)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手長三尺可摩天)”고 말했다.
이후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고 하여 ‘천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한다.
하늘을 머리에 이고 땅에 다리를 세워 천지(天地)를 잇고 세상을 살피다가 찬바람
맞으며 정상으로 향한다. 마석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부터 바위능선이 이
어진다.
늙은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바윗길을 지나 태극기 휘날리는 정상에 섰다. (“한
국의 산천”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