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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R A N D B O O K
I S S U E N O . 1
M A G I C S T R A W B E R R Y S O U N D
N O V . 2 0 1 8
S M U W . P R A D
S E O H Y E J I N .
숙 명 여 자 대 학 교 홍 보 광 고 학 과
1 6 1 2 1 4 9 서 혜 진
브 랜 드 커 뮤 니 케 이 션 전 략
2 0 1 8 - 2
MAGIC STRAWBERRY SOUND
BRAND BOOK
본 브 랜 드 북 은 숙 명 여 자 대 학 교 홍 보 광 고 학 과 브 랜 드 커 뮤 니 케 이 션 전 략
수 업 의 과 제 로 제 작 된 것 으 로 , 상 업 적 의 도 가 전 혀 없 음 을 알 려 드 립 니 다 .
0. Intro
- 시작하는 말
1. Brand Story
- 브랜드 소개
- 코멘트
-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와 파트너 레이블
- 대표 소개 & 인터뷰
2. Brand Analysis
- 브랜드 요소
- 빅데이터 분석
- 브랜드 개성
- 연상 네트워크 모델
- 브랜드 공명 모델
3. Brand Product
- 아티스트&뮤직 / 인터뷰
- 캐릭터
4. Insight
- 에디터의 인사이트
5. Outro
- 끝내는 말
Editor’s Letter
지난 학기부터 수강신청을 하지도 않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의 과제인 '브랜드북'에
관심이 많았다. 굉장히 흥미로운 과제였다.
'나의 인생 브랜드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진즉에 시작했다.
‘인생’ 타이틀을 달려면 적어도 나의 생각과 생활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나에게 그런 브랜드가 있었나?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나와 항상 함께하는 것, ‘음악’
그리고 내가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에 있도록 만들어 준 ‘공연'
나의 기준, 이를 대표하는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그렇게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인생 브랜드로 마음에 품었다.
…
인디 아티스트들의 역주행 신화가 계속되며, 음악씬에 인디 열풍이 불었다.
이제 인디 음악은 더 이상 단순한 인디 음악이 아니게 되었으며
인디 뮤지션들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서포트 하는 레이블의 활동들도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한다.
레이블은 아티스트의 앨범만을 제작하는 곳이 아니다.
그들은 아티스트가 가진 색을 세상에 구현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티스트가 곡을 만들면, 레이블은 그 곡을 여러 가지 장치로 포장한다.
앨범 커버, 뮤직비디오, 앨범과 어울리는 공연 기획, 그리고 뮤지션의 홍보까지..
아티스트가 화가의 뇌라면 레이블은 화가의 손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여기 소위 말하는 '금 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레이블이 있다.
이제는 인디 레이블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어려운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이다.
피리를 불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고민하는
뮤직 컴퍼니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귀엽다.
(물론 아티스트가 귀엽다는 것은 아니다.)
귀여움이 주는 힘은 수줍지만 당당하고 순수한 동시에 매력 있다.
2008년, 음악과 미술을 하던 아티스트 4명의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여,
옥상달빛 EP 옥탑라됴 발매를 계기로 2010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설립되었다.
현재 옥상달빛, 십센치, 선우정아, 이영훈, 요조, 루싸이트 토끼, 윤딴딴, 구름, 구원찬, 새소년,
소수빈 등을 비롯해
피치스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 딴딴한 피플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김소다, 신동익, 홍달님, 정준구, 김민희, 강동훈 등 개성 넘치는 총 38명의 스탭과
아티스트 독립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음악 컨텐츠 기획 및 제작, 매니지먼트, 파트너 레이블들을
운용하고 있다.
함께하는 모두가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며
그들 한 명 한 명의 고민과 활동이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갈수 있다고 믿는다.
Playing tunes, singing songs, and bouncing ideas off one another.
Magic Strawberry Sound is a cute music company.
(Of course, this is not to say that our artists are cute.)
Cuteness gives us strength to be shy, affectionate, sincere, and charming.
We started in 2008 as a group project by four artists, then became an official
company in 2010 with OKDAL releasing their debut EP, ‘OKTOP Radio’.
Magic Strawberry Sound moves in a wide musical spectrum, housing musicians
including 10cm, Sunwoojunga, Lee Young Hoon, Yozoh, Lucitte Tokki, Yun Ddan Ddan,
Cloud, Ku One Chan, Se So Neon, and So Soo Bin. Working closely with our sister
labels – Peaches Label, BGBG Records, Ddan Ddan’s People – the company has 38
talented staff members manage musicians and produce music contents that respect
musicians’ independence.
Considering everyone in the team as an artist, we believe what each one of us thinks
and acts can bring meaningful changes in the musical ecosystem.
.
Record Production / Music Publishing / Artist Management /
Performance Production / Brand Collaboration
Brand Story
브랜드 소개
Brand Story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와 파트너 레이블
피 치 스 레 이 블
피치스레이블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서브 레이블이다.
독자적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제작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르를 불문하고 감각 있는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들을 발굴/지원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
시스템을 모색한다는 것이 피치스레이블의 목표이다.
딴 딴 한 피 플
딴딴한 피플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을 중심으로 구성된
레이블이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파트너 레이블이다.
어쿠스틱 기반의 인디 팝, 포크 장르의 음반, 공연 기획과
딴딴한 피플과 함께하는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제작 및 활동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포 크 라 노 스
포크라노스는 현재의 가장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소개하는 뮤직 딜리버리 브랜드이다..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젊고 창조적인 음악가들을
서포트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음악을 세계 곳곳에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동시에
매거진을 통해 새로운 음악의 소개와 비평, 인터뷰 등을
제공하는 ‘큐레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이다.
붕 가 붕 가 레 코 드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을 위한 붕가붕가 레코드‘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제휴 레이블이다.
대중음악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비젼에
함께하고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로의 합류를 결정하였다.
플 라 스 틱 파 크
플라스틱 파크 (plastik park)는 음악을 재료로 삼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여러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카페가
존재하며, 홍대 내에서 각종 공연 및 페스티벌을 주최한다.
Brand Story
대표소개&인터뷰
Q. 먼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어떻게
탄생 됐는지 궁금해요.
처음부터 레이블을 만들려고 했던 건 아니에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음악만 열심히 해온
뮤 지 션 이 었 어 요 . 가 끔 은 주 변 친 구 들 을
프로듀싱해주며 지냈고요. 그러다 2008년도에
옥상달빛을 만났어요. 이 친구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해주며 친해져 나중에는 운전도 해주고
홍보도 도왔어요. 때로는 불이익당하지 않게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
저희는 딱히 회사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남들이
봤을 때는 이미 회사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사업자도 내게 됐고, 그전보다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직원도 뽑게 됐죠. 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전부터 알고 지낸 뮤지션들이 찾아왔어요. 그렇게
레이블이 된 거죠.
Q. 매 직 스 트 로 베 리 사운 드 의 시 작 은
옥상달빛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요?
어느 날 친구의 미술 전시회에 따라갔다가 이
친구들의 공연을 봤어요. 당시에는 ‘동방울
자매’였죠. 그 전시회를 위해 긴급하게 만들어진
동아방송대 팀이었는데 그들의 자작곡을 듣고
놀랐어요. 제가 그동안 홍대에서 들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거든요. 밝고, 공연 내내 관객과 즐겁게
대화하는 게 제게는 큰 충격이었어요. 그동안 홍대
공연에서는 그런 걸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때는
홍대 클럽씬에서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들이 주로
영국 스타일이 많아 대부분 진지하고, 우울한
느낌이었어요. 관객과 대화도 거의 없었죠. 그때
받은 인상이 정말 좋아 제 앨범의 피처링을
부탁하며 인연이 되었죠.
Q. 레이블을 설립할 때쯤 음악을 그만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음악을 했는데 2~3집 정도
내면서 큰 회의감을 느꼈어요. 그동안 그냥
열심히만 해왔다는 생각에 지친 거죠. 그래서
‘어떻게든 되겠지, 막살자.’ 이런 생각으로, 당시
유학을 가려는 여자 친구를 따라 무작정 떠났어요.
옥상달빛의 음악을 작업한 것도 그렇게 외국에
나가 있다 비자 때문에 잠시 우리나라에 돌아왔을
때였어요. 그때는 그냥 욕심도 계획도 없이
막살았어요. 한국에 들어왔다가 컴퓨터 팔고,
빚져서 또 나가고 그렇게 살았죠. 재밌는 건 당시에
돈도 없고 빚도 많았는데 옥상달빛의 음반을
발매해야 할 때쯤 우연히 통장을 보니 천만 원이
들어와 있는 거예요. 저작권 협회에서 들어온
거였어요. 그동안 저작권 협회에서 그런 큰돈이
들어왔던 적이 없었기에 황당했죠. 그래서 며칠
동안 그 돈을 못 썼어요. ‘이거 정말 내가 써도 되는
건가?’ 싶고, 무섭더라고요. (웃음) 이름은 확실히
제가 맞는데 돌려 달라고 할까 봐 전화해서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일본에서 음반을 낸 적이 있는데 그게 한국어 교육
방송에서 사용되어 들어온 저작권료인 거예요.
저에게는 그게 로또처럼 느껴졌어요. 돈도 없고
막막한 상황에서 그걸로 빚도 갚고 옥상달빛
음반도 낼 수 있었거든요. 막살기로 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신기하게 딱 필요한 순간 행운이
찾아오더라고요.
Q. 당 시 음 악 인 으 로 서 느 낀 회 의 감 은
구체적으로 어떤 거였는지 궁금해요.
어 릴 때 부 터 계 속 해 온 음 악 이 어 느 순 간
창작자로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이상을 못 하겠더라고요. 또
아티스트라면 자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해가
지날수록 그 원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2집, 3집을 내며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반응이 없어 힘도 빠졌죠. 그 당시에는 ‘나는
뒤에서 친구들을 도와주는 역할은 잘하는 거
같은데 내 거는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음악을 안 해야겠다는 건 아니었고,
잠깐 내 음악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거죠.
Q. 많 은 인 디 레 이 블 이 있 는 데 매 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성장세가 유독 눈에
띄어요. 왜일까요?
글쎄요.(웃음) 저는 아직도 제가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제가 뮤지션이었기
때문에 음악 하는 동생들, 친구들한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돕는 정도라고
생 각 해 요 . 계 약 적 인 부 분 에 서 도 최 대 한
아티스트들이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돈을 벌려고 시작했던 건 아니었기
때문에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하려는 그런
욕심은 없어요. 어느 순간 그런 소문이 뮤지션들
사이에서 난 거 같아요. 또 딱히 브랜딩을
전문적으로 한 건 아닌데 저희가 즐겁게 노는
것처럼 일하는 모습이 좋게 보여 그게 저희
회사만의 이미지가 된 거 같아요.
#시작
Q.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는 옥상달빛,
십센치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곳이 인디 레이블이 맞는 걸까?’란
생각도 들어요.
저희는 인디 레이블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실
처음부터 인디라는 틀 안에 갇혀 있고 싶진
않았어요. 세상에 어떤 가수가 나는 인디 음악 하는
사람이니깐 내 음악은 클럽에서만 들려야 하고,
마니아들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겠어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저희가 자본이나
힘이 없어서 TV 매체 같은 건 나가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또 대중매체에 나가려면 아티스트들도
예능감이나 음악 외에 엔터테이너로서의 감도
필요한데 그걸 억지로 요구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아티스트마다 성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영상도
찍고 콘텐츠도 만들어서 대중과 소통하려고 해요.
‘ 인 디 냐 아 니 냐 ’ 의 정 의 보 다 중 요 한 건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도울
수 있는 레이블이냐’인 것 같아요.
Q. 인 디 씬 의 아 티 스 트 들 은 굉 장 히
자유롭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회사라면 어느 정도 규칙과
통제가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끌고 가나요?
#정체성
대부분 인디 레이블들은 몇 군데 빼고는 아주
자유로워요. 저희도 그렇고요. 회사의 통제 같은 건
없어요. 어렵게 잡은 스케줄이고 홍보 차원에서 꼭
필요한 거라도 그 아티스트가 싫다고 하면
취소하게 돼요. 우리는 아티스트를 위해 일을 하는
거기 때문에 하기 싫은 걸 강요할 순 없어요.
다 행 히 그 런 경 우 가 많 진 않 아 요. 그 리고
아티스트가 안 나가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대화를
해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그들도 무턱대고
저희를 괴롭히기 위해 그러는 건 아니거든요.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 느껴요. 그 친구도 제가 왜
이걸 해야 한다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고요.
Q. 음악적으로 너무나 뛰어난데 게으르다면
그걸 바꿔서라도 같이 하나요? 아니면 천성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시나요?
게으른 건 문제가 안 될 것 같아요. 게을러도 음악
잘하고 자기 걸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5년에 한 번
음반을 내더라도 그건 자기 방식인 거죠. 딱히 문제
될 건 없어요. 저희가 음악을 찍어내는 공장은
아니기 때문에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어떤 친구들은 미친 듯이 음반을
내려고 하는데, 어떤 친구들은 ‘몰라 안 해!’ 하고
마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 친구들은 대화도 하고
어울리며 조금씩 하게끔 하는 정도가 제 역할인 거
같아요. 다들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 거죠
Brand Story
대표소개&인터뷰
컨 셉 진 더 알 아 보 기
홈 페 이 지 w w w . c o n c e p t z i n e . c o . k r
페 이 스 북 w w w . f a c e b o o k . c o m / c o n c e p t z i n e . c o . k r /
인 스 타 그 램 @ c o n c e p t z i n e _ o f f i c i a l
Q. 회사 설립 후 4년 동안은 본인의 월급이
없었다고 들었어요. 아무리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너무 힘들었을 거 같아요.
그런 생활을 했던 건 일종의 습관 같은 거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왔기에 돈 없이
살아가는 거에 익숙했어요. 레이블을 설립한
후에도 그동안의 방식으로 살아온 것뿐이죠.
회사는 항상 돈이 생기면 필요한 데 쓰고 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어요. 그 상황에서 제 걸 먼저 챙겨
버리면 다른 곳에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 월급은 뒤로 밀렸던 거죠. 그래도 제 음악을
하며 크게 인정받지 못했던 거에 비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게
보였기 때문 에 일단 그것만 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 그런데 이런 생각에 대한
전환점이 지난해 7월에 있었어요. 계속 이렇게
해오다 보니 남들은 잘된다고 하는데 정작 저와
회사는 경제 적으로 힘든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의 색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투자를 받는 형태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대표로서 월급 받으며
일을 하고 있고요.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확장하고 있는 거죠.
Q. 투자를 받으면 투자해준 쪽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색을 지킬 수 없다는 불안감은 없었나요?
레이블은 아티스트만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해요.
그런데 당연히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 직접
투자를 받게 되면 수익 위주로 평가를 받아야
하니깐 아티스트들과 돈으로 자꾸 엮이게 돼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을 위한 레이블과 분리된
새로운 법인이 필요했어요. 영상이나 유통, 제작 쪽
일 을 하 는 독 립 된 회 사 로 서 투 자 를 받 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소울은 소울 대로 지킬 수 있고 회사는
조금 더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이런 계획을 세워 실행한지 얼마 안 됐어요.
Q. 미래에 대한 고민이 느껴져요. 앞으로 어떤
회사로 남고 싶나요?
어쨌든 변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요. 저희는
분위기가 다른 조직과 많이 달라요. 새벽까지
남아서 일을 한다거나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해도
다 들 웃 으 며 즐 겁 게 해 요 . 아 티 스 트 들 과
스태프들이 모여서 화목하게 일도 하고 노는 거죠.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이런 경우가 별로
없더라고요. 뻔한 이야기지만 가족 같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아티스트가 밥을 해서 같이 먹고
새벽까지 함께 일하고 하는 게 보통의 회사 개념은
아니죠. 출퇴근 시간도 기본은 11시 출근, 8시
퇴근이지만 알아서 하라고 간섭하지 않아요.
휴가를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가도 자기 맡은
역할만 잘해낸다면 상관없고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기본적으로 저희가 그동안 같이 만들어온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문화가
정확히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저희끼리는
느낄 수 있거든요. 그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에도 큰 투자를 할 테니 강남으로 회사를
이전하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강남 사무실도
엄 청 나 게 좋 았 고 요 . 제 가 그 때 옥 상 달 빛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놨어요. 결론적으로는
가지 않기로 했어요. 거기 가면 같이 밥도 못
해먹을 거 같고, 이렇게 카페에 앉아 대화도 못
나눌 것 같았거든요. 이런 게 작은 거 같아도
중요한 우리 문화니까요.
Q. 음악을 할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한가요?
앞으로 어떤 삶을 꿈꾸시나요?
지금이 훨씬 행복하죠. 음악을 그만둘 때는
행복하지 않아서 그만둔 거니까요. 음악을 할 때는
항상 저 혼자 고민해야 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제가
직원이나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그게
또 인정을 받으니깐 행복하죠. 예전에는 음악 해서
뭐하냐고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거든요.
지금은 ‘네가 서른셋까지 참 답도 없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나름 뿌듯해 하세요. 제 꿈은
여자친구와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게 다예요.
그런데 한곳에 오래 머물고 싶진 않아요. 이 일을
계속하진 않을 거 같아요.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일을 하고 싶고 다른 곳에서 살고 싶어요.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또 다른 일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
거예요. 음악 할 때도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련 없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열심히 만들어갈 수 있었고요. 제가 지금
마흔인데 마흔 중반이 되면 또 다른 일을 찾아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고민
Brand Analysis
브랜드 요소
Brand Name
브랜드 요소
- 기업은 브랜드의 구축 및 강화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 요소들을 선택하고 이를 조화시킨다.
- 각각의 브랜드 구성요소는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강력하고 호의적이면서 독특 한 브랜드 연상을
형성 및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Descriptive name Suggestive name Arbitrary name
설명적/구체적/직관적 은유적/연상적/간접적 상징적/자의적/주관적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 Magic Strawberry Sound’
해당 브랜드 네임은 은유적이고 간접적으로 그들의 색을 표현한다. Brand Name Spectrum 중
Suggestive Name에 속하며, 기존 존재하는 단어들을 단순 조합한 형태이다. 단순 조합이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Magic’이라는 단어와 ‘Strawberry’라는 단어가 합쳐져 그들만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네이밍 시에 Suggestive Name을 선택할 경우 제품 확장성이 높으며, 다양한 의미
전달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존재하는데, 다양한 음악색을 가진 아티스트가 활동해야 하는 레이블의
특성과도 적합하다.
Logo
워드마크 (Text)
레터마크 (Initials)
심볼 (Symbol or Icon)
컴비네이션 마크 (Text and Symbol)
엠블럼 (Text Inside Symbol)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두 가지 형태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심플한
워드마크 형태의 로고이다. 직관적으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브랜드명을 전달한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이 로고를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엠블럼 형태의 로고이다. 이는
텍스트와 심볼을 따로 떼어서 사용하긴
힘드나, 텍스트와 심볼이 합쳐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다.
URL
Character
www.msbsound.com
웹페이지주소: Uniform Resource Locator
URL의 기억용이성을 위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그들의 브랜드 네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축약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Magic Strawberry Sound를 ‘msbsound’로 줄여서
등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URL를 쉽게 기억하고, 사이트를 찾을 수 있게
하였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인디 레이블 중 유일하게
캐릭터를 보유한 브랜드이다. 김딸기는 해당 캐릭터
디자이너의 성을 따 ‘김'씨가 되었으며, 딸기를 의인화
한 캐릭터이기에 이름은 ‘딸기’ 이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해당 캐릭터를 통해 레이블 굿즈를 제작하기도
하고, 김딸기가 스토리를 풀어가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레이블에서 자체적인 캐릭터를 제작했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의 창의성과 독특함을 보여준다.
김딸기
Packaging
패키징은 제품을 넣는 용기나 포장지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레이블에게 패키징이란 앨범의
아트워크 및 각종 굿즈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디자이너는 아티스트의 곡의 색을
고려하여 감각적인 패키징을 디자인한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단순히 아티스트의 곡을 들을 뿐만 아니라
보다 시각적으로도 정교하고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Brand Analysis
빅데이터 분석
귀엽다
사랑하다
자신 있다
잘생기다
멋있다
돈 벌다
반갑다
엄청나다
재밌다
연관 키워드 순위 감성 키워드 주간 급증 키워드
1 . 아 티 스 트
2 . 서 울
3 . 인 스 타
4 . 주 말
5 . 컬 렉 션
6 . 티 켓
7 . 새 소 년
1 . 귀 엽 다
2 . 자 신 있 다
3 . 좋 다
4 . 사 랑 하 다
5 . 잘 생 기 다
6 . 기 다 리 다
7 . 큰 사 랑
1 . 식 구
2 . 핫 펠 트
3 . 밴 드
4 . 백 예 린
5 . 음 악
6 . 아 티 스 트
7 . 티 켓 팅
빅데이터 분석
- 소셜 메트릭스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 검색 키워드의 언급량추이, 연관어, 감성 분석 등을 통해 SNS 상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소셜 메트릭스
(2018-10-21 ~ 2018-11-21)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 매스사’
라는 키워드로 분석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최근
감성 키워드를 살펴보면, 긍정적
키워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약간의 부정적 키워드는
소속 아티스트 콘서트의 암표
거래에 의해 생긴 것으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라고 볼
수 없 다 . 매 직 스 트 로 베 리
사운드는 암표 거래를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오히려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레이블의 특성상 아티스트, 즉
인물에 대한 감성 키워드가 많은
비 율 을 차 지 한 다 . ‘ 귀 엽 다 ,
잘생기다, 멋있다’ 등이 이에
속한다.
엄청나다
Brand Analysis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
- 기억은 노드와 고리(링크)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 노드는 저장된 정보와 개념들을 나타낸다.
- 고리(링크)는 노드들 사이의 연상 강도를 나타낸다.
이미지
브랜드
요소
제품브랜드
활기찬
젊은
빨간색
열심인
세련된
피치스레이블
딴딴한피플
플라스틱파크
캐스퍼라디오
붕가붕가레코드
포크라노스
딸기
10cm
홍대 스타일의
자유로운
바이바이
배드맨
선우정아
하상욱
루싸이트 토끼
요조
새소년
Brand Analysis
브랜드 개성
브랜드 개성 자아동일시 관계만족도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력 브랜드 파트너십 브랜드 동화
브랜드 몰입
진실성
세련됨
흥미유발 자신감
활동성
브랜드 개성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개성을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 (자아),
-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성 별 : 여 자
나 이 : 2 7 세
직 업 : 포 토 그 래 퍼
성 격 : 꿈을 찾는 원동력으로 가득한 그녀. 하고자 하는 일이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시도하는
대담함을 지녔다. 누군가에겐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일도 엄청난 실행력으로 척척 진행한다. 일할 때
모습을 보면, 폭주하는 기관차 같지만 비공식 자리에선 누구보다 부드럽다. 포토그래퍼를 직업으로
삼은 만큼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다르며, 표현력 또한 누구나 인정할 만큼 독창적이다. 그녀가 태생부터
독창적이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원하는 그녀는 무던히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이제는 조금 천천히 가도 되지 않겠냐는 주변의 조언에도 그녀는 쉬지 않고
달린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만약 사람이라면?
진실성 : 가족 지향적인, 독창적인, 생기 있는, 감상적인
세련됨 : 화려한, 부드러운
흥미유발 : 최신 유행의, 흥미진진한, 열정적인, 멋진, 젊은, 창의적인, 독특한
자신감 : 열심히 일하는, 자신만만한
활동성 : 외향적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개성 키워드
Brand Analysis
브랜드 공명 모델
브랜드 공명 모델
-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련의 연속적인 단계를 모델화
- 브랜드 ‘공명’ 은 고객들이 브랜드와 하나가 되었다고 느끼는 정도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요소) 정립
적절한 브랜드 의미 창출
브랜드 반응 이끌어내기
관계 형성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인디 레이블 유통사 빨간색 딸기 홍대 10cm 선우정아
피치스레이블 포크라노스 김딸기 공연 페스티벌 플라스틱파크
앨범 커버가 세련됐다.
뮤직비디오가 특이하다.
활기차다 젊다
창의적이다 귀엽다
따스하다
친구들에게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 아티스트의 곡을
추천해도 되겠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 직접 가 보고
싶다.
믿고 듣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주최의 행사면
꼭 참여해야겠다.
레이블과의 공명
- 소비자는 브랜드와 공명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브랜드에 대해 시간, 돈, 다른 자원들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한다. 이런 특성은 인디 레이블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공명 단계에 이르러서야, 소비자는
이어폰을 벗어던지고 오프라인으로 나온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접 보러 온다던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레이블 주최 마켓에 참여한다. 이와 같은 오프라인으로의 행동 유도는 레이블에게 또
다른 수익을 창출시키며, 소비자가 레이블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10cm
10cm의 음악은 나의 연인과 같다.
그의 곡을 들을 때면, 나는 방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이
되기도 하고 오늘 헤어진 연인이 되기도 한다.
갑자기 찾아온 봄바람에 마음이 들뜨는 것 같고 무시무시한
겨울바람에 마음이 차갑게 얼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노래는 진부하지 않다.
마음속 깊은 곳에 꽁꽁 묶어 둔 속마음을 들켜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 유독 10cm의 노래를 들을 땐 감정이 이리저리
휘둘린다. 겨우 묶어 둔 마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를
지배해 버린다고 해야 할까?
이어폰으로만 듣던 그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들었을 때, 나는 마음이 설레는 것을 주체하지 못했다.
목소리는 섹시했고(?)
공연은 완벽했다.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그가 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신경
썼는지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본 뒤로, 그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매일 그의 음악을 꺼내 듣진 않지만 분명 내게 그의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가만히 10cm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느덧 차가웠던 나의
마음이 녹아내리고 새로 돋아나는 새싹처럼 파릇파릇
해진다.
-에디터 혜진
DISCOGRAPHY
2018 Single [4.1]
2017 Album [4.0]
2017 Single [HELP]
2016 Single [3.3]
2016 Single [3.2]
2015 Single [3.1]
2014 Album [3.0]
2013 EP [The 2nd EP]
2012 Album [2.0]
2011 Album [1.0]
2010 EP [The 1st EP]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10cm – 스토커
앨범 3.0 수록
Release Date : 2014.11.19
발매사 : 포크라노스
새벽만 되면 슬금슬금
차트순위가 상승한다는 전설의
그 곡!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곡에는
이유가 있다.
밝은 곡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절절한 짝사랑 곡.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눈물 조심!
10cm – 10월의 날씨
앨범 3.1 수록
Release Date : 2015.10.10
발매사 : 포크라노스
이 노래를 100% 느끼기 위해
에디터는 10월을 기다리곤 한다.
당연 가을 발라드 곡 중 최고라고
꼽는다.
온통 가을 향기로 가득한 곡
10cm – Island
앨범 4.0 수록
Release Date : 2017.09.01
발매사 : 포크라노스
앞의 두 곡이 마음을 울렸다면
이번에는 분위기 전환을 해보자.
권정열의 첫 홀로서기 앨범에
수록된 Island라는 곡은 사랑에
빠진 누군가의 마음을 대변한다.
세상에 단둘만 남겨져 사랑을
속삭이는 듯하다.
당장 사랑을 시작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곡
1 0 c m , 그 의 음 악 이 좋 은 이 유
이 름 : 진 유 림
일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진유림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회사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팀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이에요. 어떻게 하다가 10cm에 '입덕'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A. 원래 프로듀스101의 유선호라는 연습생이 제
픽이었어요. 그러던 중 유선호가 ‘10cm – pet’
MV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MV를 보았더니
노래가 정말 제 취향이더라고요! 10cm 노래라곤
‘아메리카노, 애상,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10cm가 이런 발랄한
음악도 한다고? 싶었죠. 시기 좋게 몇 주 뒤
Grand Mint Festival을 가게 되었고, 실제로
10cm 권정열님을 눈앞에서 보고 노래를 들으니
이미 저는 팬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날 제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10cm로 도배되었답니다.
Q. 한순간에 사랑에 빠지게 만든 10cm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A. 우선 무대를 딱 한 번만 봐주세요… 어느새
10cm에 빠진 것을 발견할걸요? 라이브를 정말
잘 하시거든요! 그렇다고 음원이랑 똑같지는
않아요. 라이브를 하실 땐 박자를 가지고 노셔서
음원과는 좀 다른 노래를 들을 수 있답니다. 무대
중간중간 소심한 몸짓도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우 리 모 두 가 살 아 가 면 서 느 끼 곤 하 지 만
부끄럽다고 숨기고 싶어 하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작사 실력도 참 좋아요. (물론 작곡
실력은 말하지 않아도 포함입니다!)
Q. 10cm를 좋아하면 공연도 여러 번 갔을 것
같아요! 가장 기억이 남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A. 올해 여름 딱 100명만이 들어갈 수 있던 소극장
콘서트 10100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워너원
콘서트 티켓팅도 식은 죽 먹기로 했던 저지만 이
콘 서 트 는 … 표 를 못 잡 아 서 정 말 간 신 히
다녀왔답니다.) 다양한 공연을 다녀보았지만,
10100처럼 가수와 관객의 호흡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가수와 너무
가까워서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요. 평소
페스티벌이나 대학 축제 같은 곳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10cm의 옛날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Q. 10cm 의 가 장 좋 아 하 는 곡 이 나 앨 범 은
무엇인가요?
A. 이건 제가 처한 상황이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좋아하는 곡이
바뀌는 편입니다. 그래도 골라보자면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애상’이나 ‘스토커’도 좋아하고요.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발랄한 노래 ‘island’도
좋아해요!
/ 에디터 플레이리스트를 먼저 제작 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에디터가 좋아하는 곡과 무려 두 곡이
겹친다! 역시 ☺
Q. 10cm의 여러 정보를 받아보면서 자연스레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콘텐츠를 접했을 것 같아요.
유림씨에게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라는 레이블은
어떤 느낌의 레이블인가요?
A. 활기차고, 자유롭고, 그러면서도 일 잘하는 회사!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직원분들이 몇몇 계신데요, SNS를 보면 동료들과
굉장히 즐겁게 지내시더라고요! 한강으로 운동을
다녀오기도 하고,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매
여 름 에 는 MT 도 다 녀 오 시 고 요 . 작 업 물 들 도
독특하면서 딱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만의 색깔이
느껴지는데 다 종합해서 한 단어로 딱 ‘홍대스러운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저와 함께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도 직접
방문했었어요! 레이블을 직접 방문해보니 어땠나요?
방문하기 전과 후의 이미지 차이가 있었나요?
A. 매번 지나치던 익숙한 곳들이 하루 동안
독특하게 바뀐 날이었죠! 길거리에서 전봇대의
청테이프를 뜯어 물건을 사고, 옷 가게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듣고, 세탁소에서 디제잉,
Brand Product
인터뷰
마지막으로 부동산에선 노래방을. 딱 하루였지만
특별한 곳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날이었어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규모가
그리 큰 회사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규모가 엄청
큰일을 해내시더라고요. 엄청난 회사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상상 그 이상인 느낌? 능력치가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혹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서 좋아하는
다른 아티스트도 있나요? 어떤 곡 좋아해요?
A. 옥상달빛이랑 치즈요! ‘Cheeze–Have a Nice
Day, 옥상달빛–발란스’ 이렇게 제일 좋아해요.
Q. 마지막으로 10cm에게 하고 싶은 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게 하고 싶은 말 있을까요?
A.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제가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예요! 매스사에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제 능력 키워나가고 있겠습
니다. 그리고 10cm는 4.2 콘서트 기대할게요!
인터뷰 고마워요 😊 맛난 거 먹읍시다!
네네! 덕분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관련 일(?)
도 하고 감사해요!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옥상달빛
옥상달빛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것은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팬이 된 것은 그로부터 약 5년 후
재수, 삼수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녀들의 노래와 라디오를
찾아 듣고는 했다.
주로,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거나 헛헛함을 감당하기 힘든
지하철 안에서 pmp를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삼수를 끝내고는 콘서트 맨 앞좌석에서 친구와
눈물과 콧물을 쏟으면서 공연을 봤었다.
왜 그녀들의 노래를 좋아할까? 생각해봤던 때가 있는데,
이유는 단순했다.
‘마냥 힘내라고 하지 않아서, 나의 우울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해주어서, 그래서 가사 가사 하나가 나를 버티게
해주어서.’
그 마음이 나타나는 과거의 내가 쓴 글이 있어서 하나 가져와
봤다.
2016년(당시, 21살, 삼수 5월, 희한한 시대 앨범을 들으며)
알지도 못할 감정들과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지쳐 있을 때
그냥 가만히 이 노래와 이 나레이션을 들으면
가만히 앉아서 눈물 한번 시원하게 농축시켜 한 방울 흘리고
훌 훌 털어 버릴 수 있다.
나는 똑같은 고민과 나아지지 않은 현실을 3년째 보내는
삼수생이지만
나는 정말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천천히 멈추지 않고 살 것이다.
사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예전만큼 그녀들의 노래를 듣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 예전만큼 마음이 가난하지 않아서 인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풀이 죽어 있을 때 나는 여전히 그녀들을
찾는다.
간절했던 나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면서, 옥상달빛의 노래의
가사를 곱씹어 보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 옥상달빛의 오랜 팬, 수영
DISCOGRAPHY
2018 Single ‘밤밤밤’
2018 Single ‘발란스’
2018 Single ‘직업병’
2018 Single ‘청춘길일 (靑春吉日)’
2017 Single ‘어른이 될 시간’
2017 Single ‘월월월월금’
2016 Single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with 하상욱
2016 EP [RE:TAG]
2015 Single ‘희한한 시대’
2014 Single ‘또 고마워서 만든 노래’
2014 Single ‘가끔은 그래도 괜찮아’
2014 Single ‘Enchante(만나서
반가워요)’
2013 Album [Where]
2013 Single ‘새로와’
2012 Single ‘서로 (EACH OTHER)’
2011 Album [28]
2010 EP [옥탑라됴]
옥상달빛 –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앨범 희한한 시대 수록
Release Date : 2015.05.07
발매사 : 포크라노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어느
순간 한계에 도달한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진다. 그 때 문득 떠올렸던
생각 ‘그냥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덤덤한 목소리로 ‘나도 그런
생각 해 봤어.’라고 말해주는
그들의 노래에 이내 위로가 되는
곡이다.
옥상달빛 – 밤밤밤
싱글 밤밤밤
Release Date : 2018.11.19
발매사 : 포크라노스
따끈따끈한 옥상달빛의 신곡.
유독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하루가 텅 빈 쓰레기통 같던
시기
뚜렷한 이유 없이 슬프고, 외로운
날들이 몇 번이고 계속될 때
이 곡을 처음 들었다.
그날은, 평소보다 조금은 덜
외로웠던 밤이었던 것 같다.
옥상달빛 – 인턴
앨범 월월월월금 수록
Release Date : 2017.04.06
발매사 : 포크라노스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 건지,
속으로만 애태우며 매일 어딘가
초조하게 일상을 보내는
우리들의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특유의 청아한 음성과 경쾌한
선율로 치유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언제나
‘인턴’ 과 같다. 그렇기에 매일이
불안하다. 하지만 이 곡은 충분히
잘 하고 있다며 토닥여준다.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선우정아
선우정아는 한국 대중음악 씬에서 매우 독특한 지점을
점하고 있다.
우선 그녀는 장르와 씬에 구애받지 않는다. 록, 재즈, 팝,
알앤비, 힙합, 하물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들을 비틀고, 뒤섞고, 때로는 가볍게 뛰어넘어
재창조하는 자유로움,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선우정아의 음악은 주류, 비주류의 단순화된
도식으로 구분할 수 없을뿐더러 ‘실험적’이라는 딱딱한
단어로 미처 다 설명할 수도 없다.
동시에 그녀는 절정부에서 힘껏 내뻗는 고음만이 가창력의
잣대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좋은 보컬’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탁월한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자신의 목소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어 연출하는 그녀의
보컬은 악곡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분방함으로 파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보컬의 호소력과 드라마틱함은 사실 바로 이런
지점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쯤 되면 그녀를 한국 대중음악의 진화를 체감시켜주는
아티스트라 정의해도 과장이 아닐 듯하다.
-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2018 Single ‘차트밖에서’ with 바버렛츠
2018 Single ‘남’
2017 Single ‘고양이’
2017 Single ‘구애 (求愛)’
2016 Album [4×4]
2016 Single ‘그러려니’
2016 Single ‘불꽃놀이’, ‘입김’ with 정용화
2015 Single ‘봄처녀’
2014 Album [Riano Poom] with 염신혜
2014 Single ‘Rush (with 카프카)’
2013 Album [It’s Okay, Dear]
2013 Single ‘주인공의 노래’
2013 Single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
2006 Album [Masstige]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선우정아 – 비온다
앨범 ‘It’s Okay, Dear’ 수록
Release Date : 2013.04.02
발매사 : 포크라노스
누구나 비가 오는 날에 꺼내 듣는
노래가 한두개 쯤은 있을 것이다.
비 오는 날 에디터의
플레이리스트엔 이 곡이 빠지지
않는다.
비를 잔뜩 맞고 뛰어다니는
상상을 해보게 만드는 곡이다.
그 상상이 끝나면, 비가 와
미세먼지가 씻겨 나간 하늘처럼,
마음의 먼지들도 씻겨 나간다.
선우정아 – 그러려니
싱글 그러려니
Release Date : 2016.02.29
발매사 : 포크라노스
에디터의 인생곡이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늘어갈수록
가사가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어린 시절, 그리움이란 감정에
얼마나 아파했는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아픔은
무뎌지고 꾹꾹- 참아낼 수 있게
되었다.
문득 떠오른 너는, 잘 지내겠지-
선우정아 – 눈치
앨범 4X4 수록
Release Date : 2017.09.01
발매사 : 포크라노스
선우정아가 표현하는 사랑은
솔직하다. 그리고 약간은
구질구질하다. 그게 매력이다.
누구나 마음속엔 그녀의 곡처럼
처절하게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은가?
사랑의 저울이 한 쪽으로
기울었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그 감정을 이야기한다.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치즈
무료함과 지침 속의 나를 가득 채워주었던 치즈.
24살 주변 또래에 비해 늦은 시기에 나는 군대에 입대했다.
늦은 군생활만큼 일과시간엔 작업으로, 여유시간엔
자기개발로 바빴다.
유일한 낙이 있다면 운동 후 사지방(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하는 잠깐의 인터넷 서핑이었다.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질 쯤 나는 우연히 유투브에서
치즈의 버스킹 영상을 보게 되었다.
살짝 높은 톤, 톡톡 튀는 개성 등 많은 부분들이 나에게 힘을
주고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치즈의 노래 하나하나를 다 찾아 듣기 시작했다.
나는 군생활이 끝날 때까지 치즈의 노래에서 많은 힘을
얻었고,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꼭 하고자 했던 일 중
하나는 ‘치즈의 공연 가기’였다.
나는 왜 이렇게 치즈의 노래에 이끌렸을까?
나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 만큼이나 노래의 분위기,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감정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치즈의 노래를 들을 땐, 신나는 곡에선 힘을 얻을 수 있고
감성적인 곡에선 감정의 위로를 받는다.
워낙 개성 있고 톤이 높은 노래들이 주로 이루어져 있어
취향을 타지만 치즈가 궁금한 사람들이 있으면 1.5집인
‘plain’ 앨범을 전곡 재생해보길 바란다.
신나게 듣기엔 ‘madeleine love, mood indigo’ 를
감정을 위로 받고 싶을 땐 ‘깊이 아래로 혹은 퇴근시간’을
추천한다.
누군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유명해지는 것이 싫다고
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치즈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고
위로받았으면 한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저녁 날에 조용히 치즈의 노래를
들어보는 나처럼 말이다.
- 치즈 팬, 승민
DISCOGRAPHY
2018 Single ‘Everything to’
2018 Single SHORT FILM ‘Sequence #3’
2018 Single SHORT FILM ‘Sequence #2’
2017 Single SHORT FILM ‘Sequence #1’
2017 Single ‘Be There’
2017 Single ‘좋아해 (bye)’
2016 Mini [Q]
2016 Single ‘Mood Indigo’
2015 Single ‘이제 뭐라고 (Feat. Kirin)’
2015 Album [Plain]
2014 Single ‘잘 다녀와요’
2014 Single ‘Do It Again’
2014 Single ‘Alone’
2014 Single ‘Pinocchio (피노키오)’
2014 Single ‘Room #501’
2013 Single ‘Balloons’
2013 Single ‘Mystery Girl’
2013 Single ‘Ticket’
2013 Album [Recipe!]
2011 Single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치즈 – 조별과제
앨범 ‘Recipe’ 수록
Release Date : 2013.04.16
발매사 : 포크라노스
물론 에디터는 여대에 재학
중이기에 이성과 조별과제를 한
경험은 없다.
하지만,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 친하진 않지만,
과제를 하며 얼굴을 마주하고
슬슬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
그 간질간질한 관계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치즈 – 어떻게 생각해
앨범 ‘Q’ 수록
Release Date : 2016.06.16
발매사 : 포크라노스
치즈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함께한 첫 앨범.
그 탓일까, 치즈의 앨범이 더욱
세련돼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앨범이다.
그중 끝날 수 없는 고민들
되돌이표처럼 반복해야 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이 곡은
유독 귓가에 맴돈다.
무거운 마음을 무겁지 않게
‘치즈스럽게’ 표현했다.
치즈 – Everything to
싱글 Everything to
Release Date : 2018.10.05
발매사 : 포크라노스
‘눈치 없이 커져버
린 내 마음과 그 옆에 눈치 없는
사람 하나‘
<앨범소개 중>
달총의 색으로 가득한 치즈의
짝사랑 곡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노래
곳곳에서 느껴진다.
괜스레 입꼬리 한 쪽이 올라가는
그런 곡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새소년
2018년 2월 4일, 검색창에 낮선 이름이 등장했다. 2017년
10월, EP <여름깃>을 발표한 삼인조 밴드 ‘새소년’이었다.
그들이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하여
관객들과 방송을 보는 대중들을 흔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들이 갑자기 주목받았던 것은 아니다. 새소년은 준비된
‘스타’였다. 결성부터 꾸준한 클럽 공연을 보였으며,
2017년 신한카드 펜타루키즈 은상을 받아 스타로서
조짐을 보였다. 그 기세를 몰아 세련된 인디팝 <긴꿈>과
강렬한 사이키델릭 록 <파도>를 Single로 낸 후 EP
<여름깃>을 발표했다. 이 음반으로 그들은 2018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록>부문을
수상하여, 평단으로 부터 음악성 또한 인정받았다.
물 론 , 대 중 들 은 새 소 년 이 방 송 에 서 딘 의 곡
<인스타그램>을 커버한 것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후 선보인 ‘파도’에서 저력을 보였다. 먼저 강토와
문팬시의 탄탄한 베이스와 리듬을 바탕으로 황소윤의
블루스 기타 사운드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 소리를
‘중성적’인 그녀의 목소리가 뚫고 나왔다. 마치 전설적인
블루스 싱어 ‘제니스 조플린’의 음색을 듣는 듯 했다. 그
마무리에는 황소윤의 강렬한 슈게이징 기타 사운드가
있었다. 그 강렬한 몽환에 모두가 감탄했다. 그들의 음악성
만으로 대중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 방송 직후
그들은 지금, 꾸준한 국내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본인들의 색깔로 인기를 몰고 있다는 점에서
새소년은 ‘혁오’와 비견할 만하다.
그러나 아직 새소년은 혁오와 달리, 정규앨범을 내지 못
했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그렇기에 하루빨리 훌륭한
정규앨범을 내기 바란다. 그리고 더 큰 날개를 달아,
한국대중음악시장에 다채로움을 확장시켰으면 하는 바다.
-새소년을 유심히 바라보는 진석
DISCOGRAPHY
2017 EP [여름깃]
2017 Single ‘긴꿈’
2017 Single ‘파도’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새소년 – 긴 꿈
싱글 긴꿈
Release Date : 2017.06.20
발매사 : 포크라노스
오랜 시간을 준비한 새소년의 첫
싱글이 발매되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보컬 ‘황소윤‘의
색이 너무 강해 단순히 취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
익숙해질수록 새소년의 음악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새소년의 색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곡, 첫 싱글 긴 꿈!
새소년 – 파도
싱글 파도
Release Date : 2017.09.26
발매사 : 포크라노스
강렬한 도입부의 드럼 사운드는
순식간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첫 싱글 긴 꿈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소년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파도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악기만으로 넘실넘실한 파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새소년의
힘이다.
새소년 –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앨범 여름깃 수록
Release Date : 2017.10.26
발매사 : 포크라노스
열일하는 새소년, 감사합니다.
EP앨범이 발매된 후 처음으로
들었던 곡이 바로 이 곡이다.
그리고 에디터는
그래, 이거다! 외쳤다는 것.
보컬 ‘황소윤’의 보이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그녀의 목소리가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곡!
Brand Product
캐릭터
Brand Product
Brand Product
캐릭터
김딸기의 치즈 단독 공연 [SHORT FILM]
관람 후기
내 이름은 김딸기!
사실 나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마스코트이자,
프로 매스사 덕후다.
드디어 오늘 치즈를 만나러 간다!
김딸기의 울면서 쓰는 선우정아 콘서트 후기
안녕? 난 김딸기야!
해시태그 #김딸기올콘 의 주인공!
매스사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트위터 공식 계정은
마치 김딸기가 직접 말하는 듯이 운영되고
있다. 본 계정은 공식적인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김딸기의 사담도 게시된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공식 블로그에서는
김딸기의 소속 아티스트 공연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평범한 공연 후기 방식보다 캐릭터를
활용하여 공연 후기를 작성함으로써 소비자의
흥미를 톡톡히 끌었다. 이를 보는 순간은 마치
김딸기가 직접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브랜드 캐릭터의 인간적인 요소는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주고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것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지각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와 문자 그대로
인간적인 캐릭터를 가질 경우에 더 쉽게
브랜드와 관계 맺을 수 있다.
뿐 만 아 니 라 , 캐 릭 터 를 활 용 한 굿 즈 를
제작함으로써 브랜드에게 직접적인 이윤을
제공하기도 하고 추가적인 브랜드 노출도
가능하다.
Insight
에디터의 인사이트
2. ‘인디’ 레이블을 넘어 ‘컬처’ 레이블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뮤지션을 서포트
하는 일을 하는 인디 레이블이라고 설명하기엔
이들의 행보가 너무나도 톡톡 튄다. 그 어떤
레이블보다 눈에 띄는 콘텐츠 기획력을 지니고
있다. 진부하지 않은 여러 콘텐츠들로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힘이 있다.
이런 힘을 가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이제
‘인디’ 레이블이라는 수식어를 벗어 던질 때가
됐다. ‘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 유통, 공연 기획,
전시, 페스티벌 및 플리마켓 주최, 라디오 진행,
매거진 제작 등‘ 이들이 뚝딱 해내는 일만 해도
수십 가지다.
이들이 하는 모든 일을 ‘인디‘의 수식어에
담기는 버겁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인 디 를 넘 어 서 컬 처 를 기 획 한 다 . 매 직
스트로베리 사운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의 변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문화 기획과 그들만의
독특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다.
1. 잘 해왔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주 타겟층인 20대,
30대의 취향으로 똘똘 뭉쳐 브랜딩 되어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시각적 요소들이 풍부하며, 그
내용은 또 솔직하고 진솔하다. 일단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알기만 하면 누구든
이들이 기획하는 다양한 활동에 한 번쯤은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방구석에서
노래만 듣던 많은 이들을 홍대 한가운데로
끌어들인 역할을 한 장본인이지 않을까.
아마도 이제 수십 개의 인디 레이블은 몇 개는
‘우리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처럼‘이라는
목표를 지닌 채 회사가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인디 레이블
산업의 최전선에서 ‘매직 스트로베리답게’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 명 의 대 표 에 서 시 작 해 서 , 이 자 리 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모든 행보가 독특했고
이들의 색으로 가득했다. 잘 해왔다. 이 브랜드!
3. 10cm는 아는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모르는 이들에게-
브랜드 북을 시작할 당시 많은 이들이
“브랜드 뭐 할 거야?“라며 물어왔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라고 대답을 할 때, 많은
이들은 이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되물었다.
“10cm 소속사!” 대답을 듣고 나서야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10cm도 알고, 10cm가
소속된 레이블의 콘텐츠도 본 경험이 있는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아직 잘 모른다.
소비자가 10cm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연결 지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그 자체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의 비중이
늘어나야 한다. 현재도 적은 수준의 브랜디드
콘텐츠(직원 일기, 직원의 일과 영상)이
존재하 긴 하지 만 더 풍 부한 브랜 드디 드
콘텐츠를 제작하여 아티스트가 아닌 레이블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아 티 스 트 의 인 지 도 에 서 얻 어 내 는
파워보다, 레이블의 인지도에서 얻는 파워가
커지는 순간이 온다면, 레이블은 큰 성공을 거둔
것이라 생각된다. 처음 보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게 만드는 힘 중 하나는 바로 ‘소속
레이블’이기 때문이다. 레이블을 기준으로
단단하게 구축된 신뢰도는 그 어떤 낯선
음악이라 하여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게
만든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많은 인디
뮤지션을 발굴할 예정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이와 같은
능력을 갖 추게 된다 면 매직 스토 로베 리
사운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Outro
끝내는 말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브랜드 북을 가벼운
마음으로 끝낸다.
9월부터 본 브랜드 북을 준비하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모든 행보를 지켜보았다. SNS에서는 늦은
저 녁 까 지 꾸 준 하 게 콘텐 츠 가 업 로 드 되 었 고 ,
콘텐츠의 퀄리티 또한 훌륭했다. 여러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레이블의 특성상 공연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점점 늘어났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스케줄에 지칠 법도 한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직원들은 오히려 더 즐거워
보였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서 흘러 넘치고
있는 이들의 에너지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 또한 이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로 가득 찼다. 브랜드 북을 제작하는
동안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일원이 된
기분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브랜드의
나의 꿈은 이들과 같은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브랜드 북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브랜드 분석에서 끝낼
일이 아니었다. 분석을 넘어 해당 브랜드로부터
배움을 얻고자 했으며, 이들이 후에 나의 경쟁
브랜드가 된다면 이 강력한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지녀야 할지 파악하고자 했다. 이런
나의 브랜드 북 제작 목표는 브랜드 북 제작에 푹
빠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유림이
본 브랜드 북 한 켠에 좋은 글을 담을 수 있게 해준
수영, 승민, 진석오빠
나의 행운, 나의 정신적 지주 뜻뜻한 사람들
그 외 브랜드 북에 대한 질문 폭발에도 따뜻하게
대답해 주신 많은 지인들
또 한 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장호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 따로 표기되지 않은 사진의 출처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공식 홈페이지며, 일부 사진은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브랜드북 :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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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0. Intro - 시작하는 말 1. Brand Story - 브랜드 소개 - 코멘트 -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와 파트너 레이블 - 대표 소개 & 인터뷰 2. Brand Analysis - 브랜드 요소 - 빅데이터 분석 - 브랜드 개성 - 연상 네트워크 모델 - 브랜드 공명 모델
  • 7. 3. Brand Product - 아티스트&뮤직 / 인터뷰 - 캐릭터 4. Insight - 에디터의 인사이트 5. Outro - 끝내는 말
  • 8. Editor’s Letter 지난 학기부터 수강신청을 하지도 않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의 과제인 '브랜드북'에 관심이 많았다. 굉장히 흥미로운 과제였다. '나의 인생 브랜드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진즉에 시작했다. ‘인생’ 타이틀을 달려면 적어도 나의 생각과 생활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나에게 그런 브랜드가 있었나?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나와 항상 함께하는 것, ‘음악’ 그리고 내가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에 있도록 만들어 준 ‘공연' 나의 기준, 이를 대표하는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그렇게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인생 브랜드로 마음에 품었다. … 인디 아티스트들의 역주행 신화가 계속되며, 음악씬에 인디 열풍이 불었다. 이제 인디 음악은 더 이상 단순한 인디 음악이 아니게 되었으며 인디 뮤지션들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서포트 하는 레이블의 활동들도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한다. 레이블은 아티스트의 앨범만을 제작하는 곳이 아니다. 그들은 아티스트가 가진 색을 세상에 구현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티스트가 곡을 만들면, 레이블은 그 곡을 여러 가지 장치로 포장한다. 앨범 커버, 뮤직비디오, 앨범과 어울리는 공연 기획, 그리고 뮤지션의 홍보까지.. 아티스트가 화가의 뇌라면 레이블은 화가의 손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여기 소위 말하는 '금 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레이블이 있다. 이제는 인디 레이블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어려운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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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피리를 불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고민하는 뮤직 컴퍼니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귀엽다. (물론 아티스트가 귀엽다는 것은 아니다.) 귀여움이 주는 힘은 수줍지만 당당하고 순수한 동시에 매력 있다. 2008년, 음악과 미술을 하던 아티스트 4명의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여, 옥상달빛 EP 옥탑라됴 발매를 계기로 2010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설립되었다. 현재 옥상달빛, 십센치, 선우정아, 이영훈, 요조, 루싸이트 토끼, 윤딴딴, 구름, 구원찬, 새소년, 소수빈 등을 비롯해 피치스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 딴딴한 피플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김소다, 신동익, 홍달님, 정준구, 김민희, 강동훈 등 개성 넘치는 총 38명의 스탭과 아티스트 독립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음악 컨텐츠 기획 및 제작, 매니지먼트, 파트너 레이블들을 운용하고 있다. 함께하는 모두가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며 그들 한 명 한 명의 고민과 활동이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갈수 있다고 믿는다. Playing tunes, singing songs, and bouncing ideas off one another. Magic Strawberry Sound is a cute music company. (Of course, this is not to say that our artists are cute.) Cuteness gives us strength to be shy, affectionate, sincere, and charming. We started in 2008 as a group project by four artists, then became an official company in 2010 with OKDAL releasing their debut EP, ‘OKTOP Radio’. Magic Strawberry Sound moves in a wide musical spectrum, housing musicians including 10cm, Sunwoojunga, Lee Young Hoon, Yozoh, Lucitte Tokki, Yun Ddan Ddan, Cloud, Ku One Chan, Se So Neon, and So Soo Bin. Working closely with our sister labels – Peaches Label, BGBG Records, Ddan Ddan’s People – the company has 38 talented staff members manage musicians and produce music contents that respect musicians’ independence. Considering everyone in the team as an artist, we believe what each one of us thinks and acts can bring meaningful changes in the musical ecosystem. . Record Production / Music Publishing / Artist Management / Performance Production / Brand Collaboration Brand Story 브랜드 소개
  • 12. Brand Story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와 파트너 레이블 피 치 스 레 이 블 피치스레이블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서브 레이블이다. 독자적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제작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르를 불문하고 감각 있는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들을 발굴/지원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 시스템을 모색한다는 것이 피치스레이블의 목표이다. 딴 딴 한 피 플 딴딴한 피플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을 중심으로 구성된 레이블이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파트너 레이블이다. 어쿠스틱 기반의 인디 팝, 포크 장르의 음반, 공연 기획과 딴딴한 피플과 함께하는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제작 및 활동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 13. 포 크 라 노 스 포크라노스는 현재의 가장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소개하는 뮤직 딜리버리 브랜드이다..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젊고 창조적인 음악가들을 서포트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음악을 세계 곳곳에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동시에 매거진을 통해 새로운 음악의 소개와 비평, 인터뷰 등을 제공하는 ‘큐레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이다. 붕 가 붕 가 레 코 드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을 위한 붕가붕가 레코드‘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제휴 레이블이다. 대중음악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비젼에 함께하고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로의 합류를 결정하였다. 플 라 스 틱 파 크 플라스틱 파크 (plastik park)는 음악을 재료로 삼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여러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카페가 존재하며, 홍대 내에서 각종 공연 및 페스티벌을 주최한다.
  • 15. Q. 먼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어떻게 탄생 됐는지 궁금해요. 처음부터 레이블을 만들려고 했던 건 아니에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음악만 열심히 해온 뮤 지 션 이 었 어 요 . 가 끔 은 주 변 친 구 들 을 프로듀싱해주며 지냈고요. 그러다 2008년도에 옥상달빛을 만났어요. 이 친구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해주며 친해져 나중에는 운전도 해주고 홍보도 도왔어요. 때로는 불이익당하지 않게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 저희는 딱히 회사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남들이 봤을 때는 이미 회사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사업자도 내게 됐고, 그전보다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직원도 뽑게 됐죠. 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전부터 알고 지낸 뮤지션들이 찾아왔어요. 그렇게 레이블이 된 거죠. Q. 매 직 스 트 로 베 리 사운 드 의 시 작 은 옥상달빛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요? 어느 날 친구의 미술 전시회에 따라갔다가 이 친구들의 공연을 봤어요. 당시에는 ‘동방울 자매’였죠. 그 전시회를 위해 긴급하게 만들어진 동아방송대 팀이었는데 그들의 자작곡을 듣고 놀랐어요. 제가 그동안 홍대에서 들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거든요. 밝고, 공연 내내 관객과 즐겁게 대화하는 게 제게는 큰 충격이었어요. 그동안 홍대 공연에서는 그런 걸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때는 홍대 클럽씬에서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들이 주로 영국 스타일이 많아 대부분 진지하고, 우울한 느낌이었어요. 관객과 대화도 거의 없었죠. 그때 받은 인상이 정말 좋아 제 앨범의 피처링을 부탁하며 인연이 되었죠. Q. 레이블을 설립할 때쯤 음악을 그만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음악을 했는데 2~3집 정도 내면서 큰 회의감을 느꼈어요. 그동안 그냥 열심히만 해왔다는 생각에 지친 거죠. 그래서 ‘어떻게든 되겠지, 막살자.’ 이런 생각으로, 당시 유학을 가려는 여자 친구를 따라 무작정 떠났어요. 옥상달빛의 음악을 작업한 것도 그렇게 외국에 나가 있다 비자 때문에 잠시 우리나라에 돌아왔을 때였어요. 그때는 그냥 욕심도 계획도 없이 막살았어요. 한국에 들어왔다가 컴퓨터 팔고, 빚져서 또 나가고 그렇게 살았죠. 재밌는 건 당시에 돈도 없고 빚도 많았는데 옥상달빛의 음반을 발매해야 할 때쯤 우연히 통장을 보니 천만 원이 들어와 있는 거예요. 저작권 협회에서 들어온 거였어요. 그동안 저작권 협회에서 그런 큰돈이 들어왔던 적이 없었기에 황당했죠. 그래서 며칠 동안 그 돈을 못 썼어요. ‘이거 정말 내가 써도 되는 건가?’ 싶고, 무섭더라고요. (웃음) 이름은 확실히 제가 맞는데 돌려 달라고 할까 봐 전화해서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일본에서 음반을 낸 적이 있는데 그게 한국어 교육 방송에서 사용되어 들어온 저작권료인 거예요. 저에게는 그게 로또처럼 느껴졌어요. 돈도 없고 막막한 상황에서 그걸로 빚도 갚고 옥상달빛 음반도 낼 수 있었거든요. 막살기로 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신기하게 딱 필요한 순간 행운이 찾아오더라고요. Q. 당 시 음 악 인 으 로 서 느 낀 회 의 감 은 구체적으로 어떤 거였는지 궁금해요. 어 릴 때 부 터 계 속 해 온 음 악 이 어 느 순 간 창작자로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이상을 못 하겠더라고요. 또 아티스트라면 자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해가 지날수록 그 원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2집, 3집을 내며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반응이 없어 힘도 빠졌죠. 그 당시에는 ‘나는 뒤에서 친구들을 도와주는 역할은 잘하는 거 같은데 내 거는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음악을 안 해야겠다는 건 아니었고, 잠깐 내 음악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거죠. Q. 많 은 인 디 레 이 블 이 있 는 데 매 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성장세가 유독 눈에 띄어요. 왜일까요? 글쎄요.(웃음) 저는 아직도 제가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제가 뮤지션이었기 때문에 음악 하는 동생들, 친구들한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돕는 정도라고 생 각 해 요 . 계 약 적 인 부 분 에 서 도 최 대 한 아티스트들이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돈을 벌려고 시작했던 건 아니었기 때문에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하려는 그런 욕심은 없어요. 어느 순간 그런 소문이 뮤지션들 사이에서 난 거 같아요. 또 딱히 브랜딩을 전문적으로 한 건 아닌데 저희가 즐겁게 노는 것처럼 일하는 모습이 좋게 보여 그게 저희 회사만의 이미지가 된 거 같아요. #시작
  • 16. Q.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는 옥상달빛, 십센치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곳이 인디 레이블이 맞는 걸까?’란 생각도 들어요. 저희는 인디 레이블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실 처음부터 인디라는 틀 안에 갇혀 있고 싶진 않았어요. 세상에 어떤 가수가 나는 인디 음악 하는 사람이니깐 내 음악은 클럽에서만 들려야 하고, 마니아들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겠어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저희가 자본이나 힘이 없어서 TV 매체 같은 건 나가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또 대중매체에 나가려면 아티스트들도 예능감이나 음악 외에 엔터테이너로서의 감도 필요한데 그걸 억지로 요구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아티스트마다 성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영상도 찍고 콘텐츠도 만들어서 대중과 소통하려고 해요. ‘ 인 디 냐 아 니 냐 ’ 의 정 의 보 다 중 요 한 건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도울 수 있는 레이블이냐’인 것 같아요. Q. 인 디 씬 의 아 티 스 트 들 은 굉 장 히 자유롭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회사라면 어느 정도 규칙과 통제가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끌고 가나요? #정체성 대부분 인디 레이블들은 몇 군데 빼고는 아주 자유로워요. 저희도 그렇고요. 회사의 통제 같은 건 없어요. 어렵게 잡은 스케줄이고 홍보 차원에서 꼭 필요한 거라도 그 아티스트가 싫다고 하면 취소하게 돼요. 우리는 아티스트를 위해 일을 하는 거기 때문에 하기 싫은 걸 강요할 순 없어요. 다 행 히 그 런 경 우 가 많 진 않 아 요. 그 리고 아티스트가 안 나가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대화를 해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그들도 무턱대고 저희를 괴롭히기 위해 그러는 건 아니거든요.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 느껴요. 그 친구도 제가 왜 이걸 해야 한다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고요. Q. 음악적으로 너무나 뛰어난데 게으르다면 그걸 바꿔서라도 같이 하나요? 아니면 천성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시나요? 게으른 건 문제가 안 될 것 같아요. 게을러도 음악 잘하고 자기 걸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5년에 한 번 음반을 내더라도 그건 자기 방식인 거죠. 딱히 문제 될 건 없어요. 저희가 음악을 찍어내는 공장은 아니기 때문에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어떤 친구들은 미친 듯이 음반을 내려고 하는데, 어떤 친구들은 ‘몰라 안 해!’ 하고 마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 친구들은 대화도 하고 어울리며 조금씩 하게끔 하는 정도가 제 역할인 거 같아요. 다들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 거죠 Brand Story 대표소개&인터뷰
  • 17. 컨 셉 진 더 알 아 보 기 홈 페 이 지 w w w . c o n c e p t z i n e . c o . k r 페 이 스 북 w w w . f a c e b o o k . c o m / c o n c e p t z i n e . c o . k r / 인 스 타 그 램 @ c o n c e p t z i n e _ o f f i c i a l Q. 회사 설립 후 4년 동안은 본인의 월급이 없었다고 들었어요. 아무리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너무 힘들었을 거 같아요. 그런 생활을 했던 건 일종의 습관 같은 거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왔기에 돈 없이 살아가는 거에 익숙했어요. 레이블을 설립한 후에도 그동안의 방식으로 살아온 것뿐이죠. 회사는 항상 돈이 생기면 필요한 데 쓰고 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어요. 그 상황에서 제 걸 먼저 챙겨 버리면 다른 곳에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 월급은 뒤로 밀렸던 거죠. 그래도 제 음악을 하며 크게 인정받지 못했던 거에 비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게 보였기 때문 에 일단 그것만 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 그런데 이런 생각에 대한 전환점이 지난해 7월에 있었어요. 계속 이렇게 해오다 보니 남들은 잘된다고 하는데 정작 저와 회사는 경제 적으로 힘든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의 색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투자를 받는 형태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대표로서 월급 받으며 일을 하고 있고요.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확장하고 있는 거죠. Q. 투자를 받으면 투자해준 쪽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색을 지킬 수 없다는 불안감은 없었나요? 레이블은 아티스트만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해요. 그런데 당연히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 직접 투자를 받게 되면 수익 위주로 평가를 받아야 하니깐 아티스트들과 돈으로 자꾸 엮이게 돼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을 위한 레이블과 분리된 새로운 법인이 필요했어요. 영상이나 유통, 제작 쪽 일 을 하 는 독 립 된 회 사 로 서 투 자 를 받 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소울은 소울 대로 지킬 수 있고 회사는 조금 더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이런 계획을 세워 실행한지 얼마 안 됐어요. Q. 미래에 대한 고민이 느껴져요. 앞으로 어떤 회사로 남고 싶나요? 어쨌든 변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요. 저희는 분위기가 다른 조직과 많이 달라요. 새벽까지 남아서 일을 한다거나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해도 다 들 웃 으 며 즐 겁 게 해 요 . 아 티 스 트 들 과 스태프들이 모여서 화목하게 일도 하고 노는 거죠.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이런 경우가 별로 없더라고요. 뻔한 이야기지만 가족 같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아티스트가 밥을 해서 같이 먹고 새벽까지 함께 일하고 하는 게 보통의 회사 개념은 아니죠. 출퇴근 시간도 기본은 11시 출근, 8시 퇴근이지만 알아서 하라고 간섭하지 않아요. 휴가를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가도 자기 맡은 역할만 잘해낸다면 상관없고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기본적으로 저희가 그동안 같이 만들어온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문화가 정확히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저희끼리는 느낄 수 있거든요. 그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에도 큰 투자를 할 테니 강남으로 회사를 이전하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강남 사무실도 엄 청 나 게 좋 았 고 요 . 제 가 그 때 옥 상 달 빛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놨어요. 결론적으로는 가지 않기로 했어요. 거기 가면 같이 밥도 못 해먹을 거 같고, 이렇게 카페에 앉아 대화도 못 나눌 것 같았거든요. 이런 게 작은 거 같아도 중요한 우리 문화니까요. Q. 음악을 할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한가요? 앞으로 어떤 삶을 꿈꾸시나요? 지금이 훨씬 행복하죠. 음악을 그만둘 때는 행복하지 않아서 그만둔 거니까요. 음악을 할 때는 항상 저 혼자 고민해야 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제가 직원이나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그게 또 인정을 받으니깐 행복하죠. 예전에는 음악 해서 뭐하냐고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거든요. 지금은 ‘네가 서른셋까지 참 답도 없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나름 뿌듯해 하세요. 제 꿈은 여자친구와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게 다예요. 그런데 한곳에 오래 머물고 싶진 않아요. 이 일을 계속하진 않을 거 같아요.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일을 하고 싶고 다른 곳에서 살고 싶어요.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또 다른 일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 거예요. 음악 할 때도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련 없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열심히 만들어갈 수 있었고요. 제가 지금 마흔인데 마흔 중반이 되면 또 다른 일을 찾아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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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Brand Analysis 브랜드 요소 Brand Name 브랜드 요소 - 기업은 브랜드의 구축 및 강화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 요소들을 선택하고 이를 조화시킨다. - 각각의 브랜드 구성요소는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강력하고 호의적이면서 독특 한 브랜드 연상을 형성 및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Descriptive name Suggestive name Arbitrary name 설명적/구체적/직관적 은유적/연상적/간접적 상징적/자의적/주관적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 Magic Strawberry Sound’ 해당 브랜드 네임은 은유적이고 간접적으로 그들의 색을 표현한다. Brand Name Spectrum 중 Suggestive Name에 속하며, 기존 존재하는 단어들을 단순 조합한 형태이다. 단순 조합이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Magic’이라는 단어와 ‘Strawberry’라는 단어가 합쳐져 그들만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네이밍 시에 Suggestive Name을 선택할 경우 제품 확장성이 높으며, 다양한 의미 전달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존재하는데, 다양한 음악색을 가진 아티스트가 활동해야 하는 레이블의 특성과도 적합하다. Logo 워드마크 (Text) 레터마크 (Initials) 심볼 (Symbol or Icon) 컴비네이션 마크 (Text and Symbol) 엠블럼 (Text Inside Symbol)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두 가지 형태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심플한 워드마크 형태의 로고이다. 직관적으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브랜드명을 전달한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이 로고를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엠블럼 형태의 로고이다. 이는 텍스트와 심볼을 따로 떼어서 사용하긴 힘드나, 텍스트와 심볼이 합쳐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다.
  • 21. URL Character www.msbsound.com 웹페이지주소: Uniform Resource Locator URL의 기억용이성을 위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그들의 브랜드 네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축약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Magic Strawberry Sound를 ‘msbsound’로 줄여서 등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URL를 쉽게 기억하고, 사이트를 찾을 수 있게 하였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인디 레이블 중 유일하게 캐릭터를 보유한 브랜드이다. 김딸기는 해당 캐릭터 디자이너의 성을 따 ‘김'씨가 되었으며, 딸기를 의인화 한 캐릭터이기에 이름은 ‘딸기’ 이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해당 캐릭터를 통해 레이블 굿즈를 제작하기도 하고, 김딸기가 스토리를 풀어가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레이블에서 자체적인 캐릭터를 제작했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의 창의성과 독특함을 보여준다. 김딸기 Packaging 패키징은 제품을 넣는 용기나 포장지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레이블에게 패키징이란 앨범의 아트워크 및 각종 굿즈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디자이너는 아티스트의 곡의 색을 고려하여 감각적인 패키징을 디자인한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단순히 아티스트의 곡을 들을 뿐만 아니라 보다 시각적으로도 정교하고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22. Brand Analysis 빅데이터 분석 귀엽다 사랑하다 자신 있다 잘생기다 멋있다 돈 벌다 반갑다 엄청나다 재밌다 연관 키워드 순위 감성 키워드 주간 급증 키워드 1 . 아 티 스 트 2 . 서 울 3 . 인 스 타 4 . 주 말 5 . 컬 렉 션 6 . 티 켓 7 . 새 소 년 1 . 귀 엽 다 2 . 자 신 있 다 3 . 좋 다 4 . 사 랑 하 다 5 . 잘 생 기 다 6 . 기 다 리 다 7 . 큰 사 랑 1 . 식 구 2 . 핫 펠 트 3 . 밴 드 4 . 백 예 린 5 . 음 악 6 . 아 티 스 트 7 . 티 켓 팅 빅데이터 분석 - 소셜 메트릭스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 검색 키워드의 언급량추이, 연관어, 감성 분석 등을 통해 SNS 상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소셜 메트릭스 (2018-10-21 ~ 2018-11-21)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 매스사’ 라는 키워드로 분석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최근 감성 키워드를 살펴보면, 긍정적 키워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약간의 부정적 키워드는 소속 아티스트 콘서트의 암표 거래에 의해 생긴 것으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라고 볼 수 없 다 . 매 직 스 트 로 베 리 사운드는 암표 거래를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오히려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레이블의 특성상 아티스트, 즉 인물에 대한 감성 키워드가 많은 비 율 을 차 지 한 다 . ‘ 귀 엽 다 , 잘생기다, 멋있다’ 등이 이에 속한다. 엄청나다
  • 23. Brand Analysis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 - 기억은 노드와 고리(링크)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 노드는 저장된 정보와 개념들을 나타낸다. - 고리(링크)는 노드들 사이의 연상 강도를 나타낸다. 이미지 브랜드 요소 제품브랜드 활기찬 젊은 빨간색 열심인 세련된 피치스레이블 딴딴한피플 플라스틱파크 캐스퍼라디오 붕가붕가레코드 포크라노스 딸기 10cm 홍대 스타일의 자유로운 바이바이 배드맨 선우정아 하상욱 루싸이트 토끼 요조 새소년
  • 24. Brand Analysis 브랜드 개성 브랜드 개성 자아동일시 관계만족도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력 브랜드 파트너십 브랜드 동화 브랜드 몰입 진실성 세련됨 흥미유발 자신감 활동성 브랜드 개성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개성을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 (자아), -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 25. 성 별 : 여 자 나 이 : 2 7 세 직 업 : 포 토 그 래 퍼 성 격 : 꿈을 찾는 원동력으로 가득한 그녀. 하고자 하는 일이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시도하는 대담함을 지녔다. 누군가에겐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일도 엄청난 실행력으로 척척 진행한다. 일할 때 모습을 보면, 폭주하는 기관차 같지만 비공식 자리에선 누구보다 부드럽다. 포토그래퍼를 직업으로 삼은 만큼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다르며, 표현력 또한 누구나 인정할 만큼 독창적이다. 그녀가 태생부터 독창적이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원하는 그녀는 무던히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이제는 조금 천천히 가도 되지 않겠냐는 주변의 조언에도 그녀는 쉬지 않고 달린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만약 사람이라면? 진실성 : 가족 지향적인, 독창적인, 생기 있는, 감상적인 세련됨 : 화려한, 부드러운 흥미유발 : 최신 유행의, 흥미진진한, 열정적인, 멋진, 젊은, 창의적인, 독특한 자신감 : 열심히 일하는, 자신만만한 활동성 : 외향적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개성 키워드
  • 26. Brand Analysis 브랜드 공명 모델 브랜드 공명 모델 -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련의 연속적인 단계를 모델화 - 브랜드 ‘공명’ 은 고객들이 브랜드와 하나가 되었다고 느끼는 정도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요소) 정립 적절한 브랜드 의미 창출 브랜드 반응 이끌어내기 관계 형성
  • 27.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인디 레이블 유통사 빨간색 딸기 홍대 10cm 선우정아 피치스레이블 포크라노스 김딸기 공연 페스티벌 플라스틱파크 앨범 커버가 세련됐다. 뮤직비디오가 특이하다. 활기차다 젊다 창의적이다 귀엽다 따스하다 친구들에게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 아티스트의 곡을 추천해도 되겠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 직접 가 보고 싶다. 믿고 듣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주최의 행사면 꼭 참여해야겠다. 레이블과의 공명 - 소비자는 브랜드와 공명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브랜드에 대해 시간, 돈, 다른 자원들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한다. 이런 특성은 인디 레이블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공명 단계에 이르러서야, 소비자는 이어폰을 벗어던지고 오프라인으로 나온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접 보러 온다던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레이블 주최 마켓에 참여한다. 이와 같은 오프라인으로의 행동 유도는 레이블에게 또 다른 수익을 창출시키며, 소비자가 레이블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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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10cm 10cm의 음악은 나의 연인과 같다. 그의 곡을 들을 때면, 나는 방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이 되기도 하고 오늘 헤어진 연인이 되기도 한다. 갑자기 찾아온 봄바람에 마음이 들뜨는 것 같고 무시무시한 겨울바람에 마음이 차갑게 얼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노래는 진부하지 않다. 마음속 깊은 곳에 꽁꽁 묶어 둔 속마음을 들켜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 유독 10cm의 노래를 들을 땐 감정이 이리저리 휘둘린다. 겨우 묶어 둔 마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를 지배해 버린다고 해야 할까? 이어폰으로만 듣던 그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들었을 때, 나는 마음이 설레는 것을 주체하지 못했다. 목소리는 섹시했고(?) 공연은 완벽했다.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그가 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신경 썼는지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본 뒤로, 그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매일 그의 음악을 꺼내 듣진 않지만 분명 내게 그의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가만히 10cm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느덧 차가웠던 나의 마음이 녹아내리고 새로 돋아나는 새싹처럼 파릇파릇 해진다. -에디터 혜진 DISCOGRAPHY 2018 Single [4.1] 2017 Album [4.0] 2017 Single [HELP] 2016 Single [3.3] 2016 Single [3.2] 2015 Single [3.1] 2014 Album [3.0] 2013 EP [The 2nd EP] 2012 Album [2.0] 2011 Album [1.0] 2010 EP [The 1st EP]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 33. 10cm – 스토커 앨범 3.0 수록 Release Date : 2014.11.19 발매사 : 포크라노스 새벽만 되면 슬금슬금 차트순위가 상승한다는 전설의 그 곡!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곡에는 이유가 있다. 밝은 곡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절절한 짝사랑 곡.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눈물 조심! 10cm – 10월의 날씨 앨범 3.1 수록 Release Date : 2015.10.10 발매사 : 포크라노스 이 노래를 100% 느끼기 위해 에디터는 10월을 기다리곤 한다. 당연 가을 발라드 곡 중 최고라고 꼽는다. 온통 가을 향기로 가득한 곡 10cm – Island 앨범 4.0 수록 Release Date : 2017.09.01 발매사 : 포크라노스 앞의 두 곡이 마음을 울렸다면 이번에는 분위기 전환을 해보자. 권정열의 첫 홀로서기 앨범에 수록된 Island라는 곡은 사랑에 빠진 누군가의 마음을 대변한다. 세상에 단둘만 남겨져 사랑을 속삭이는 듯하다. 당장 사랑을 시작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곡
  • 34. 1 0 c m , 그 의 음 악 이 좋 은 이 유 이 름 : 진 유 림 일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진유림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회사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팀이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이에요. 어떻게 하다가 10cm에 '입덕'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A. 원래 프로듀스101의 유선호라는 연습생이 제 픽이었어요. 그러던 중 유선호가 ‘10cm – pet’ MV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MV를 보았더니 노래가 정말 제 취향이더라고요! 10cm 노래라곤 ‘아메리카노, 애상,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10cm가 이런 발랄한 음악도 한다고? 싶었죠. 시기 좋게 몇 주 뒤 Grand Mint Festival을 가게 되었고, 실제로 10cm 권정열님을 눈앞에서 보고 노래를 들으니 이미 저는 팬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날 제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10cm로 도배되었답니다. Q. 한순간에 사랑에 빠지게 만든 10cm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A. 우선 무대를 딱 한 번만 봐주세요… 어느새 10cm에 빠진 것을 발견할걸요? 라이브를 정말 잘 하시거든요! 그렇다고 음원이랑 똑같지는 않아요. 라이브를 하실 땐 박자를 가지고 노셔서 음원과는 좀 다른 노래를 들을 수 있답니다. 무대 중간중간 소심한 몸짓도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우 리 모 두 가 살 아 가 면 서 느 끼 곤 하 지 만 부끄럽다고 숨기고 싶어 하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작사 실력도 참 좋아요. (물론 작곡 실력은 말하지 않아도 포함입니다!) Q. 10cm를 좋아하면 공연도 여러 번 갔을 것 같아요! 가장 기억이 남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A. 올해 여름 딱 100명만이 들어갈 수 있던 소극장 콘서트 10100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워너원 콘서트 티켓팅도 식은 죽 먹기로 했던 저지만 이 콘 서 트 는 … 표 를 못 잡 아 서 정 말 간 신 히 다녀왔답니다.) 다양한 공연을 다녀보았지만, 10100처럼 가수와 관객의 호흡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가수와 너무 가까워서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요. 평소 페스티벌이나 대학 축제 같은 곳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10cm의 옛날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Q. 10cm 의 가 장 좋 아 하 는 곡 이 나 앨 범 은 무엇인가요? A. 이건 제가 처한 상황이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좋아하는 곡이 바뀌는 편입니다. 그래도 골라보자면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애상’이나 ‘스토커’도 좋아하고요.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발랄한 노래 ‘island’도 좋아해요! / 에디터 플레이리스트를 먼저 제작 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에디터가 좋아하는 곡과 무려 두 곡이 겹친다! 역시 ☺ Q. 10cm의 여러 정보를 받아보면서 자연스레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콘텐츠를 접했을 것 같아요. 유림씨에게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라는 레이블은 어떤 느낌의 레이블인가요? A. 활기차고, 자유롭고, 그러면서도 일 잘하는 회사!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직원분들이 몇몇 계신데요, SNS를 보면 동료들과 굉장히 즐겁게 지내시더라고요! 한강으로 운동을 다녀오기도 하고,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매 여 름 에 는 MT 도 다 녀 오 시 고 요 . 작 업 물 들 도 독특하면서 딱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만의 색깔이 느껴지는데 다 종합해서 한 단어로 딱 ‘홍대스러운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저와 함께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도 직접 방문했었어요! 레이블을 직접 방문해보니 어땠나요? 방문하기 전과 후의 이미지 차이가 있었나요? A. 매번 지나치던 익숙한 곳들이 하루 동안 독특하게 바뀐 날이었죠! 길거리에서 전봇대의 청테이프를 뜯어 물건을 사고, 옷 가게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듣고, 세탁소에서 디제잉, Brand Product 인터뷰
  • 35. 마지막으로 부동산에선 노래방을. 딱 하루였지만 특별한 곳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날이었어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규모가 그리 큰 회사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규모가 엄청 큰일을 해내시더라고요. 엄청난 회사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상상 그 이상인 느낌? 능력치가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혹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서 좋아하는 다른 아티스트도 있나요? 어떤 곡 좋아해요? A. 옥상달빛이랑 치즈요! ‘Cheeze–Have a Nice Day, 옥상달빛–발란스’ 이렇게 제일 좋아해요. Q. 마지막으로 10cm에게 하고 싶은 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게 하고 싶은 말 있을까요? A.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제가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예요! 매스사에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제 능력 키워나가고 있겠습 니다. 그리고 10cm는 4.2 콘서트 기대할게요! 인터뷰 고마워요 😊 맛난 거 먹읍시다! 네네! 덕분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관련 일(?) 도 하고 감사해요!
  • 37. 옥상달빛 옥상달빛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것은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팬이 된 것은 그로부터 약 5년 후 재수, 삼수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녀들의 노래와 라디오를 찾아 듣고는 했다. 주로,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거나 헛헛함을 감당하기 힘든 지하철 안에서 pmp를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삼수를 끝내고는 콘서트 맨 앞좌석에서 친구와 눈물과 콧물을 쏟으면서 공연을 봤었다. 왜 그녀들의 노래를 좋아할까? 생각해봤던 때가 있는데, 이유는 단순했다. ‘마냥 힘내라고 하지 않아서, 나의 우울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해주어서, 그래서 가사 가사 하나가 나를 버티게 해주어서.’ 그 마음이 나타나는 과거의 내가 쓴 글이 있어서 하나 가져와 봤다. 2016년(당시, 21살, 삼수 5월, 희한한 시대 앨범을 들으며) 알지도 못할 감정들과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지쳐 있을 때 그냥 가만히 이 노래와 이 나레이션을 들으면 가만히 앉아서 눈물 한번 시원하게 농축시켜 한 방울 흘리고 훌 훌 털어 버릴 수 있다. 나는 똑같은 고민과 나아지지 않은 현실을 3년째 보내는 삼수생이지만 나는 정말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천천히 멈추지 않고 살 것이다. 사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예전만큼 그녀들의 노래를 듣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 예전만큼 마음이 가난하지 않아서 인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풀이 죽어 있을 때 나는 여전히 그녀들을 찾는다. 간절했던 나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면서, 옥상달빛의 노래의 가사를 곱씹어 보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 옥상달빛의 오랜 팬, 수영 DISCOGRAPHY 2018 Single ‘밤밤밤’ 2018 Single ‘발란스’ 2018 Single ‘직업병’ 2018 Single ‘청춘길일 (靑春吉日)’ 2017 Single ‘어른이 될 시간’ 2017 Single ‘월월월월금’ 2016 Single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with 하상욱 2016 EP [RE:TAG] 2015 Single ‘희한한 시대’ 2014 Single ‘또 고마워서 만든 노래’ 2014 Single ‘가끔은 그래도 괜찮아’ 2014 Single ‘Enchante(만나서 반가워요)’ 2013 Album [Where] 2013 Single ‘새로와’ 2012 Single ‘서로 (EACH OTHER)’ 2011 Album [28] 2010 EP [옥탑라됴]
  • 38. 옥상달빛 –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앨범 희한한 시대 수록 Release Date : 2015.05.07 발매사 : 포크라노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어느 순간 한계에 도달한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진다. 그 때 문득 떠올렸던 생각 ‘그냥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덤덤한 목소리로 ‘나도 그런 생각 해 봤어.’라고 말해주는 그들의 노래에 이내 위로가 되는 곡이다. 옥상달빛 – 밤밤밤 싱글 밤밤밤 Release Date : 2018.11.19 발매사 : 포크라노스 따끈따끈한 옥상달빛의 신곡. 유독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하루가 텅 빈 쓰레기통 같던 시기 뚜렷한 이유 없이 슬프고, 외로운 날들이 몇 번이고 계속될 때 이 곡을 처음 들었다. 그날은, 평소보다 조금은 덜 외로웠던 밤이었던 것 같다. 옥상달빛 – 인턴 앨범 월월월월금 수록 Release Date : 2017.04.06 발매사 : 포크라노스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 건지, 속으로만 애태우며 매일 어딘가 초조하게 일상을 보내는 우리들의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특유의 청아한 음성과 경쾌한 선율로 치유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언제나 ‘인턴’ 과 같다. 그렇기에 매일이 불안하다. 하지만 이 곡은 충분히 잘 하고 있다며 토닥여준다.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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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 선우정아 선우정아는 한국 대중음악 씬에서 매우 독특한 지점을 점하고 있다. 우선 그녀는 장르와 씬에 구애받지 않는다. 록, 재즈, 팝, 알앤비, 힙합, 하물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들을 비틀고, 뒤섞고, 때로는 가볍게 뛰어넘어 재창조하는 자유로움,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선우정아의 음악은 주류, 비주류의 단순화된 도식으로 구분할 수 없을뿐더러 ‘실험적’이라는 딱딱한 단어로 미처 다 설명할 수도 없다. 동시에 그녀는 절정부에서 힘껏 내뻗는 고음만이 가창력의 잣대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좋은 보컬’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탁월한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자신의 목소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어 연출하는 그녀의 보컬은 악곡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분방함으로 파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보컬의 호소력과 드라마틱함은 사실 바로 이런 지점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쯤 되면 그녀를 한국 대중음악의 진화를 체감시켜주는 아티스트라 정의해도 과장이 아닐 듯하다. -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2018 Single ‘차트밖에서’ with 바버렛츠 2018 Single ‘남’ 2017 Single ‘고양이’ 2017 Single ‘구애 (求愛)’ 2016 Album [4×4] 2016 Single ‘그러려니’ 2016 Single ‘불꽃놀이’, ‘입김’ with 정용화 2015 Single ‘봄처녀’ 2014 Album [Riano Poom] with 염신혜 2014 Single ‘Rush (with 카프카)’ 2013 Album [It’s Okay, Dear] 2013 Single ‘주인공의 노래’ 2013 Single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 2006 Album [Masstige]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 43. 선우정아 – 비온다 앨범 ‘It’s Okay, Dear’ 수록 Release Date : 2013.04.02 발매사 : 포크라노스 누구나 비가 오는 날에 꺼내 듣는 노래가 한두개 쯤은 있을 것이다. 비 오는 날 에디터의 플레이리스트엔 이 곡이 빠지지 않는다. 비를 잔뜩 맞고 뛰어다니는 상상을 해보게 만드는 곡이다. 그 상상이 끝나면, 비가 와 미세먼지가 씻겨 나간 하늘처럼, 마음의 먼지들도 씻겨 나간다. 선우정아 – 그러려니 싱글 그러려니 Release Date : 2016.02.29 발매사 : 포크라노스 에디터의 인생곡이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늘어갈수록 가사가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어린 시절, 그리움이란 감정에 얼마나 아파했는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아픔은 무뎌지고 꾹꾹- 참아낼 수 있게 되었다. 문득 떠오른 너는, 잘 지내겠지- 선우정아 – 눈치 앨범 4X4 수록 Release Date : 2017.09.01 발매사 : 포크라노스 선우정아가 표현하는 사랑은 솔직하다. 그리고 약간은 구질구질하다. 그게 매력이다. 누구나 마음속엔 그녀의 곡처럼 처절하게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은가? 사랑의 저울이 한 쪽으로 기울었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그 감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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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 치즈 무료함과 지침 속의 나를 가득 채워주었던 치즈. 24살 주변 또래에 비해 늦은 시기에 나는 군대에 입대했다. 늦은 군생활만큼 일과시간엔 작업으로, 여유시간엔 자기개발로 바빴다. 유일한 낙이 있다면 운동 후 사지방(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하는 잠깐의 인터넷 서핑이었다.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질 쯤 나는 우연히 유투브에서 치즈의 버스킹 영상을 보게 되었다. 살짝 높은 톤, 톡톡 튀는 개성 등 많은 부분들이 나에게 힘을 주고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치즈의 노래 하나하나를 다 찾아 듣기 시작했다. 나는 군생활이 끝날 때까지 치즈의 노래에서 많은 힘을 얻었고,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꼭 하고자 했던 일 중 하나는 ‘치즈의 공연 가기’였다. 나는 왜 이렇게 치즈의 노래에 이끌렸을까? 나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 만큼이나 노래의 분위기,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감정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치즈의 노래를 들을 땐, 신나는 곡에선 힘을 얻을 수 있고 감성적인 곡에선 감정의 위로를 받는다. 워낙 개성 있고 톤이 높은 노래들이 주로 이루어져 있어 취향을 타지만 치즈가 궁금한 사람들이 있으면 1.5집인 ‘plain’ 앨범을 전곡 재생해보길 바란다. 신나게 듣기엔 ‘madeleine love, mood indigo’ 를 감정을 위로 받고 싶을 땐 ‘깊이 아래로 혹은 퇴근시간’을 추천한다. 누군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유명해지는 것이 싫다고 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치즈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고 위로받았으면 한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저녁 날에 조용히 치즈의 노래를 들어보는 나처럼 말이다. - 치즈 팬, 승민 DISCOGRAPHY 2018 Single ‘Everything to’ 2018 Single SHORT FILM ‘Sequence #3’ 2018 Single SHORT FILM ‘Sequence #2’ 2017 Single SHORT FILM ‘Sequence #1’ 2017 Single ‘Be There’ 2017 Single ‘좋아해 (bye)’ 2016 Mini [Q] 2016 Single ‘Mood Indigo’ 2015 Single ‘이제 뭐라고 (Feat. Kirin)’ 2015 Album [Plain] 2014 Single ‘잘 다녀와요’ 2014 Single ‘Do It Again’ 2014 Single ‘Alone’ 2014 Single ‘Pinocchio (피노키오)’ 2014 Single ‘Room #501’ 2013 Single ‘Balloons’ 2013 Single ‘Mystery Girl’ 2013 Single ‘Ticket’ 2013 Album [Recipe!] 2011 Single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 47. 치즈 – 조별과제 앨범 ‘Recipe’ 수록 Release Date : 2013.04.16 발매사 : 포크라노스 물론 에디터는 여대에 재학 중이기에 이성과 조별과제를 한 경험은 없다. 하지만,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 친하진 않지만, 과제를 하며 얼굴을 마주하고 슬슬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 그 간질간질한 관계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치즈 – 어떻게 생각해 앨범 ‘Q’ 수록 Release Date : 2016.06.16 발매사 : 포크라노스 치즈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함께한 첫 앨범. 그 탓일까, 치즈의 앨범이 더욱 세련돼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앨범이다. 그중 끝날 수 없는 고민들 되돌이표처럼 반복해야 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이 곡은 유독 귓가에 맴돈다. 무거운 마음을 무겁지 않게 ‘치즈스럽게’ 표현했다. 치즈 – Everything to 싱글 Everything to Release Date : 2018.10.05 발매사 : 포크라노스 ‘눈치 없이 커져버 린 내 마음과 그 옆에 눈치 없는 사람 하나‘ <앨범소개 중> 달총의 색으로 가득한 치즈의 짝사랑 곡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노래 곳곳에서 느껴진다. 괜스레 입꼬리 한 쪽이 올라가는 그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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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새소년 2018년 2월 4일, 검색창에 낮선 이름이 등장했다. 2017년 10월, EP <여름깃>을 발표한 삼인조 밴드 ‘새소년’이었다. 그들이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하여 관객들과 방송을 보는 대중들을 흔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들이 갑자기 주목받았던 것은 아니다. 새소년은 준비된 ‘스타’였다. 결성부터 꾸준한 클럽 공연을 보였으며, 2017년 신한카드 펜타루키즈 은상을 받아 스타로서 조짐을 보였다. 그 기세를 몰아 세련된 인디팝 <긴꿈>과 강렬한 사이키델릭 록 <파도>를 Single로 낸 후 EP <여름깃>을 발표했다. 이 음반으로 그들은 2018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록>부문을 수상하여, 평단으로 부터 음악성 또한 인정받았다. 물 론 , 대 중 들 은 새 소 년 이 방 송 에 서 딘 의 곡 <인스타그램>을 커버한 것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후 선보인 ‘파도’에서 저력을 보였다. 먼저 강토와 문팬시의 탄탄한 베이스와 리듬을 바탕으로 황소윤의 블루스 기타 사운드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 소리를 ‘중성적’인 그녀의 목소리가 뚫고 나왔다. 마치 전설적인 블루스 싱어 ‘제니스 조플린’의 음색을 듣는 듯 했다. 그 마무리에는 황소윤의 강렬한 슈게이징 기타 사운드가 있었다. 그 강렬한 몽환에 모두가 감탄했다. 그들의 음악성 만으로 대중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 방송 직후 그들은 지금, 꾸준한 국내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본인들의 색깔로 인기를 몰고 있다는 점에서 새소년은 ‘혁오’와 비견할 만하다. 그러나 아직 새소년은 혁오와 달리, 정규앨범을 내지 못 했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그렇기에 하루빨리 훌륭한 정규앨범을 내기 바란다. 그리고 더 큰 날개를 달아, 한국대중음악시장에 다채로움을 확장시켰으면 하는 바다. -새소년을 유심히 바라보는 진석 DISCOGRAPHY 2017 EP [여름깃] 2017 Single ‘긴꿈’ 2017 Single ‘파도’ Brand Product 아티스트&뮤직
  • 51. 새소년 – 긴 꿈 싱글 긴꿈 Release Date : 2017.06.20 발매사 : 포크라노스 오랜 시간을 준비한 새소년의 첫 싱글이 발매되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보컬 ‘황소윤‘의 색이 너무 강해 단순히 취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 익숙해질수록 새소년의 음악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새소년의 색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곡, 첫 싱글 긴 꿈! 새소년 – 파도 싱글 파도 Release Date : 2017.09.26 발매사 : 포크라노스 강렬한 도입부의 드럼 사운드는 순식간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첫 싱글 긴 꿈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소년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파도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악기만으로 넘실넘실한 파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새소년의 힘이다. 새소년 –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앨범 여름깃 수록 Release Date : 2017.10.26 발매사 : 포크라노스 열일하는 새소년, 감사합니다. EP앨범이 발매된 후 처음으로 들었던 곡이 바로 이 곡이다. 그리고 에디터는 그래, 이거다! 외쳤다는 것. 보컬 ‘황소윤’의 보이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그녀의 목소리가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곡!
  • 55. 김딸기의 치즈 단독 공연 [SHORT FILM] 관람 후기 내 이름은 김딸기! 사실 나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마스코트이자, 프로 매스사 덕후다. 드디어 오늘 치즈를 만나러 간다! 김딸기의 울면서 쓰는 선우정아 콘서트 후기 안녕? 난 김딸기야! 해시태그 #김딸기올콘 의 주인공! 매스사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트위터 공식 계정은 마치 김딸기가 직접 말하는 듯이 운영되고 있다. 본 계정은 공식적인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김딸기의 사담도 게시된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공식 블로그에서는 김딸기의 소속 아티스트 공연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평범한 공연 후기 방식보다 캐릭터를 활용하여 공연 후기를 작성함으로써 소비자의 흥미를 톡톡히 끌었다. 이를 보는 순간은 마치 김딸기가 직접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브랜드 캐릭터의 인간적인 요소는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주고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것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지각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와 문자 그대로 인간적인 캐릭터를 가질 경우에 더 쉽게 브랜드와 관계 맺을 수 있다. 뿐 만 아 니 라 , 캐 릭 터 를 활 용 한 굿 즈 를 제작함으로써 브랜드에게 직접적인 이윤을 제공하기도 하고 추가적인 브랜드 노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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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 Insight 에디터의 인사이트 2. ‘인디’ 레이블을 넘어 ‘컬처’ 레이블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뮤지션을 서포트 하는 일을 하는 인디 레이블이라고 설명하기엔 이들의 행보가 너무나도 톡톡 튄다. 그 어떤 레이블보다 눈에 띄는 콘텐츠 기획력을 지니고 있다. 진부하지 않은 여러 콘텐츠들로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힘이 있다. 이런 힘을 가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이제 ‘인디’ 레이블이라는 수식어를 벗어 던질 때가 됐다. ‘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 유통, 공연 기획, 전시, 페스티벌 및 플리마켓 주최, 라디오 진행, 매거진 제작 등‘ 이들이 뚝딱 해내는 일만 해도 수십 가지다. 이들이 하는 모든 일을 ‘인디‘의 수식어에 담기는 버겁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인 디 를 넘 어 서 컬 처 를 기 획 한 다 . 매 직 스트로베리 사운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의 변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문화 기획과 그들만의 독특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다. 1. 잘 해왔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주 타겟층인 20대, 30대의 취향으로 똘똘 뭉쳐 브랜딩 되어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시각적 요소들이 풍부하며, 그 내용은 또 솔직하고 진솔하다. 일단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알기만 하면 누구든 이들이 기획하는 다양한 활동에 한 번쯤은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방구석에서 노래만 듣던 많은 이들을 홍대 한가운데로 끌어들인 역할을 한 장본인이지 않을까. 아마도 이제 수십 개의 인디 레이블은 몇 개는 ‘우리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처럼‘이라는 목표를 지닌 채 회사가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인디 레이블 산업의 최전선에서 ‘매직 스트로베리답게’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 명 의 대 표 에 서 시 작 해 서 , 이 자 리 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모든 행보가 독특했고 이들의 색으로 가득했다. 잘 해왔다. 이 브랜드! 3. 10cm는 아는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모르는 이들에게- 브랜드 북을 시작할 당시 많은 이들이 “브랜드 뭐 할 거야?“라며 물어왔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라고 대답을 할 때, 많은 이들은 이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되물었다. “10cm 소속사!” 대답을 듣고 나서야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10cm도 알고, 10cm가 소속된 레이블의 콘텐츠도 본 경험이 있는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아직 잘 모른다. 소비자가 10cm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연결 지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그 자체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의 비중이 늘어나야 한다. 현재도 적은 수준의 브랜디드 콘텐츠(직원 일기, 직원의 일과 영상)이 존재하 긴 하지 만 더 풍 부한 브랜 드디 드 콘텐츠를 제작하여 아티스트가 아닌 레이블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아 티 스 트 의 인 지 도 에 서 얻 어 내 는 파워보다, 레이블의 인지도에서 얻는 파워가 커지는 순간이 온다면, 레이블은 큰 성공을 거둔 것이라 생각된다. 처음 보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게 만드는 힘 중 하나는 바로 ‘소속 레이블’이기 때문이다. 레이블을 기준으로 단단하게 구축된 신뢰도는 그 어떤 낯선 음악이라 하여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게 만든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많은 인디 뮤지션을 발굴할 예정인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이와 같은 능력을 갖 추게 된다 면 매직 스토 로베 리 사운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 59. Outro 끝내는 말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브랜드 북을 가벼운 마음으로 끝낸다. 9월부터 본 브랜드 북을 준비하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모든 행보를 지켜보았다. SNS에서는 늦은 저 녁 까 지 꾸 준 하 게 콘텐 츠 가 업 로 드 되 었 고 , 콘텐츠의 퀄리티 또한 훌륭했다. 여러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레이블의 특성상 공연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점점 늘어났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스케줄에 지칠 법도 한데,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직원들은 오히려 더 즐거워 보였다.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서 흘러 넘치고 있는 이들의 에너지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 또한 이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로 가득 찼다. 브랜드 북을 제작하는 동안은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일원이 된 기분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브랜드의 나의 꿈은 이들과 같은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를 브랜드 북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브랜드 분석에서 끝낼 일이 아니었다. 분석을 넘어 해당 브랜드로부터 배움을 얻고자 했으며, 이들이 후에 나의 경쟁 브랜드가 된다면 이 강력한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지녀야 할지 파악하고자 했다. 이런 나의 브랜드 북 제작 목표는 브랜드 북 제작에 푹 빠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유림이 본 브랜드 북 한 켠에 좋은 글을 담을 수 있게 해준 수영, 승민, 진석오빠 나의 행운, 나의 정신적 지주 뜻뜻한 사람들 그 외 브랜드 북에 대한 질문 폭발에도 따뜻하게 대답해 주신 많은 지인들 또 한 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장호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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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 따로 표기되지 않은 사진의 출처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공식 홈페이지며, 일부 사진은 직접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