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버터의 혼인서약서
- 2. 나 신부 김현애는 잘생기고 멋진 유석구를 신랑으로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 나 신랑 유석구는 아름다운 김현애를 신부로 맞아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
- 3. 첫째 , 주시는 사랑만큼 저도 당신을 평생 사랑하겠습니다 . 첫째 ,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당신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
- 4. 둘째 , 언제나 당신과 다니는 것을 창피해하지 않겠습니다 . 둘째 , 절대 사람들이 우리 둘의 나이차를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늘 몸매와 피부를 가꾸며 젊음을 유지하겠습니다 .
- 5. 셋째 , 맛은 장담 못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책임지겠습니다 . 셋째 , 매일 배불리 먹이지는 못하지만 절대 굶기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
- 6. 넷째 , 적어도 하루에 세번 이상은 당신에게 짜증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넷째 , 적어도 하루에 세번 이상은 당신이 웃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
- 7. 다섯째 , 싸움에서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며 패자에게 너그러이 관용을 베풀 것입니다 . 다섯째 , 부부싸움을 100 번 하더라도 100 번 다 져주겠습니다 .
- 8. 여섯째 , 저는 가급적 외박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여섯째 , 남들이 아내에게 잡혀산다고 놀릴지라도 꿋꿋하게 귀가시간을 지키겠습니다 .
- 9. 일곱째 , 당신을 비롯해 당신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좋은 며느리 그리고 아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일곱째 , 당신을 비롯해 당신의 가족들 , 그리고 지인들을 나의 가족과 친구처럼 생각하며 아끼겠습니다 .
- 10. 만나는 동안 늘 감동을 주기위해 노력하던 당신의 그 열정과 다짐들을 평생 기억하고 사랑으로 보답할 것을 맹세합니다 . 마지막으로 , 오늘 이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 아니 그 다음 생애까지도 당신을 만나 당신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
- 11.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할 것을 ,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러 와주신 부모님들과 하객여러분들 앞에서 서약합니다 . 2012 년 1 월 7 일 신랑 유석구 / 신부 김현애